글로벌 1위 퓨처테크 최전선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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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자율주행 가장 필요한 건 지방 복지공백 메울 묘수"
“대도시에서는 기업이 스마트시티를 주도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주고, 인구가 줄어드는 중소도시에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복지 공백을 메꿔야 합니다.”박윤미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사진)는 정부가 스마트시티 정책을 주도해 ...
2024.10.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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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 시작된 일본의 '빅픽처'…5개 슈퍼시티도 키운다
일본은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주민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뜻하는 ‘슈퍼시티’를 개발하는 동시에 농촌·소도시 생활권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디지털 전원도시’(디지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일본이 본격적인 스마트시티 계획을 시작한 것은 2010년대다. 일본 정부는 2010년 ‘...
2024.10.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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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600명' 시골을 첨단 스마트시티로…지방소멸사회 해법 찾다
일본 도쿄에서 쓰쿠바 급행열차를 타고 30분 가면 나오는 지바현 가시와노하. 세계 최초의 ‘마치즈쿠리’(마을 만들기)형 스마트시티로 불리는 이곳은 2007년 주민 600여 명에 불과한 소멸 위기의 작은 마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인구 1만3000여...
2024.10.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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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DNA에 정보 저장기술 개발…전기없는 데이터센터 시대 온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에 있는 ‘처치랩’은 글로벌 합성생물학의 허브로 불린다. 유전자 등 생물학적 시스템을 인위적으로 설계해 새로운 기능을 가진 생명체나 시스템을 개발하는 합성생물학은 바이오산업의 가장 유망한 미래로 꼽힌다. 처치랩은 ‘DN...
2024.10.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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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도 교수 창업·연구 병행환경 만들어줘야"
“한국에서도 창업한 교수가 연구개발(R&D)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합니다.”황석연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사진)는 조지 처치 미국 하버드대 의대 유전학과 교수를 만난 뒤 서울 낙성벤처창업센터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황...
2024.10.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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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신장 이식 성공…간·피부·각막도 머지않았다"
“돼지 신장을 인체에 이식해 3년 생존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장뿐 아니라 심장, 간, 피부, 각막 등 다른 장기도 이식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지난달 이제네시스 본사에서 만난 마이크 커티스 최고경영자(CEO·사진)...
2024.10.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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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 무조건 R&D 투자…생체유리 등 미래기술 연구
코닝이 173년간 사업을 영위한 핵심 비결로는 변함없는 연구개발 및 엔지니어링(RD&E) 투자 철칙이 꼽힌다. 코닝은 전년 매출의 7~8%를 매년 미래 연구개발(R&D)에 투자한다. 지난해 집행한 R&D 투자금은 2022년 매출 142억달러의 7.5%인 10억7600만...
2024.10.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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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재 경쟁 시작…후공정 생태계도 주목을"
“반도체 성능 향상을 위해 트랜지스터 크기를 축소하는 무어의 법칙 등 스케일링 방식은 이제 한계에 달해 새로운 소재에 대한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산화물 소재 분야 전문가인 손준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사진)는 “기존 기판으로는...
2024.10.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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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의 벽 넘어설 '글라스코어'…5~10년 내 반도체 판도 뒤집는다
미국 동부 뉴욕에서 4시간 정도 북서쪽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면 코닝시가 나온다. 글로벌 특수 유리 세계 1위 코닝의 본사가 있는 도시다. 1851년 창업한 에이머리 호턴 시니어는 1868년 이곳으로 본사를 옮기며 사명을 도시 이름으로 바꿨다. 코닝은 1908년 미국 민...
2024.10.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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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40% 가볍게"…2.8㎏ '엑소슈트'가 노동미래 새로 쓴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버브모션은 글로벌 물류·유통기업이 가장 주목하는 스타트업 중 하나다. ‘엑소슈트(Exosuit)’라는 옷처럼 입는 로봇을 처음 창안한 코너 월시 하버드대 공대 교수(사진)가 설립한 회사여서다. 미국 ...
2024.10.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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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원하는 건 보조장비…아이언맨 슈트 효율 떨어져"
“사람의 전신을 덮어 초인적인 힘을 내게 해주는 ‘아이언맨 슈트’ 식 웨어러블 로봇은 왜 시장에 나오지 않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답은 간단해요. 현실 속 사람들이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지난달 미국 내슈빌에서 만난 칼...
2024.10.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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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방위전략 핵심 된 '입는 로봇'…비밀리에 개발 중인 미군
산업 현장만큼 웨어러블 로봇 도입 논의가 활발한 분야가 군사 분야다. 지구력을 비롯한 사람의 역량이 승패와 직결될 수 있어서다. 미국은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차세대 방위 전략의 핵심 요소로 보고 연구개발(R&D)에 열을 올리고 있다.미국은 각 분야 군 관련 연구소에서 군사용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충분한 투자와 보안 유지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사람...
2024.10.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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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데이터센터…'폐열로 난방' 역발상에 빅테크 몰려왔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 도심에서 차로 20분 정도를 달리면 축구장 5개를 합친 크기의 웅장한 강철 건물이 나타난다. 핀란드 이동통신 회사인 텔리아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다. 북유럽 최대 규모다. 24시간 열을 내뿜는 서버 등 정보통신기술(ICT) 장비가 20만 개, 이것들...
2024.10.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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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 란네 핀란드 장관 "정권 몇번 바뀌든 탄소중립 계속된다"
“핀란드의 주요 정당들은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청정 기술’이라는 국가 목표에 강력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고 있습니다. 올해 초 당선된 우파 정권도 중장기 기후·에너지 정책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와 안보를 강화하는 정책을 펼치...
2024.10.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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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몰락 후…지속가능한 성장 올인
핀란드는 기후 위기와 관련해 스스로에 가장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국가다. 203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기후변화법을 2022년 채택했다. 법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감소시켜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는 다른 선진 유럽 국가에 비해서도 10년 이상 앞선 목표다. 스웨덴과 독일이 2045년이고, 그외 유럽 국가 대...
2024.10.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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州 전체를 '수소경제 실험실'로…탈탄소 모범답안 쓰는 스웨덴
스웨덴 노르보텐의 주도이자 인구 약 4만 명의 항구도시인 룰레오에서 북서쪽으로 차를 타고 30분을 달리면 보덴이라는 시골 도시가 나온다. 가문비나무가 마치 성냥처럼 빼곡히 꽂혀 있는 숲과 호수의 마을에 스테그라(옛 H2그린스틸)는 ‘비밀 기지’를 ...
2024.10.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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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스웨덴 '무탄소 철강 표준경쟁' 치열
철강을 제조하면서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려는 스웨덴의 야심은 글로벌 철강업계의 주목 대상이다. 여러 철강사가 통합, 1978년 설립된 스웨덴 최대 국영 철강사인 SSAB는 국영 전력기업 바텐폴, 철광석 기업 LKAB와 손잡고 2016년 하이브리트라는 합작사를 세웠다. 수소환원제철공법(MIDREX)의 완성을 위해서다.수소환원제철은...
2024.10.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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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도 탐내는 전력반도체 본산 '시스타 산단'
스웨덴은 전기차 등에 쓰이는 산업용 전력반도체의 원천 기술과 관련한 글로벌 강자다. 갈륨나이트라이드(GaN) 등 요즘 부상하는 화합물 반도체를 개발한 국가가 바로 스웨덴이다.북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시스타(KISTA) 산업단지엔 화웨이 간판이 버젓이 걸린 건물이 있다. 미·중 갈등이 본격화하기 이전에만 해도 세계 1위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의...
2024.10.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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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파 학습한 알고리즘 개발…신경질환자 일상 되돌려줄 것"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비스(Wyss) 생명신경공학센터는 뇌과학을 주도하는 스위스 경쟁력의 본산이다. 최근 뇌파가 작동하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시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뇌파만으로도 사람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단계에 다다르는 것...
2024.10.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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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이만 쇼쿠르 EPFL 박사 "이젠 의수로 온기·질감까지 느낀다"
스위스 로잔연방공대(EPFL)는 뇌컴퓨터인터페이스(BCI)뿐 아니라 이른바 ‘유령 손(팬텀 핸드)’ 현상 연구 분야에서도 앞서 있다. 유령 손 현상이란 팔이 절단된 환자가 절단 부위가 남아 있는 것처럼 느끼는 것을 말한다. 유령 손 연구 권위자인 ...
2024.10.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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