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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의 버디&보기

    • 베스트스코어 낸 다음이 가장 위험

      골프 '머피의 법칙' 가운데 '베스트스코어를 기록한 다음 라운드에서 워스트스코어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있다. 아마추어들은 말할 것도 없고,내로라하는 프로들도 예외는 아니다. 베스트스코어를 낸 상승세를 다음 라운드에서도 이어가는 것은 바라지 않더라도,워스트스코어를 막는 길은 없을까. ◆올해 주요 프로 몰락 사례유럽의 떠오르는 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

      2010.12.22

    • '클러치 퍼트' 잘 하려면 볼 한 개로 연습하라

      "타이거 우즈가 마지막 날 역전을 당하다니…." 지난 6일 끝난 셰브론 월드챌린지를 본 골퍼들의 대체적인 소감이다. 우즈는 3라운드까지 4타 앞섰으나 최종일 그레임 맥도웰에게 공동선두 진입을 허용했고,결국 연장전에서 졌다. 이날 승부는 우즈가 오버파를 친 탓도 있지만,맥도웰이 두 번의 결정적 퍼트를 성공하면서 가름났다. 맥도웰은 정규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7...

      2010.12.08

    • 웨지샷 잘 하려면 손목·팔 덜 쓰는 스윙을

      중국에서 최근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 HSBC챔피언스와 일본에서 개최된 미국LPGA투어 미즈노클래식 우승자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 사진)와 신지애(22 · 미래에셋)다. 두 선수는 체격이 작고 드라이버샷 거리도 투어에서 최하위권이지만 샷 정확성만큼은 정상급이다. 올시즌 그린적중률은 몰리나리가 73.7%로 이 부문 7위,신지애가 70.3%로 20위다...

      2010.12.01

    • 기도하고 욕하고…프로들 화푸는 법도 제각각

      미국PGA 투어프로 케빈 스태들러는 지난 5월 플레이어스챔피언십 3라운드 18번홀(파4)에서 스푼 티샷이 두 번 물에 들어가자 클럽을 숲으로 던져버렸다. 그 홀 스코어는 5오버파 9타.아마추어들도 미스 샷이 나왔을 때 화를 어떻게 다스리느냐는 중요한 문제다. 플레이 도중 화가 치밀었을 때 평상심을 되찾는 법을 투어프로들에게 들어본다. ◆'루틴'에 더 집중한...

      2010.10.20

    • 그린 올라갈 때 퍼터는 왼손에 들어야

      프로골퍼 두 명이 2주 전 열린 미국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에서 볼을 바꿔 치는 실수를 저질러 실격당했다. 자신들의 볼임을 확인하는 간단한 절차만 지켰더라면,실격은 면했을 것이다. 골프는 스윙이나 판단을 잘못해 한 타를 더 치기도 하지만,이처럼 사소한 부분에서도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작은 일처럼 보이지만,골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몇 가지 사례를...

      2010.09.08

    • '눈물의 골짜기'를 건너는 법

      "당신의 고민은 대개 그린까지 50~75야드를 남겼을 때 시작된다. 이 상황이야말로 골퍼들에게 '눈물의 골짜기'라고 할 수 있다. " 골퍼들이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50~100야드 거리의 샷이다. 풀 스윙 거리도 아닐뿐더러,4분의 3이나 하프 스윙을 하자니 익숙하지 않다. 거리가 짧다고 만만하게 봐 그린을 벗어나는 일도 잦다. 오죽했으면 메이저(1964...

      2010.08.25

    • 벽에 대고 스윙을?…골프도 상상력이다

      지난달 세인트 앤드루스GC 올드코스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의 17번홀(파4) 어프로치샷이 그린을 훌쩍 넘었다. 이 홀에는 '로드 홀'이라는 별칭답게 그린 뒤쪽에는 길이 나 있고,너머에는 담장이 있다. 히메네스의 볼은 담장 바로 아래쪽에 멈췄다. 담장 때문에 스윙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이때 히메네스가 담장 쪽으로 치려는...

      2010.08.18

    • 퍼트는 스피드가 라인보다 4배 중요

      필 미켈슨은 지난주 불과 1.2m 거리에서 3퍼트를 했다. 이에 반해 '퍼트의 귀재' 브래드 팩슨은 지난해 954홀을 플레이하는 동안 단 14차례밖에 3퍼트를 하지 않았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가져왔을까. 쇼트게임 전문교습가 데이브 펠츠의 '퍼트 법칙'이 해답을 제시한다. 그는 대학 때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1960년대 초 잭 니클로스 등과 미국PGA투어에서...

      2010.08.11

    • 실수 나오면 즉시 '보기'로 목표 낮춰라

      지난주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는 보기드문 장면이 나왔다. '디펜딩 챔피언'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는 파4홀에서 6오버파 10타를 친 끝에 커트탈락했고,세계랭킹 1위이자 2008년 대회 우승자 신지애는 파4홀에서 8타를 치며 우승경쟁 대열에서 멀어졌다. 두 챔피언이 약속이나 한듯이 한 홀에서 수난을 당한 것이다. 세계 정상급 선수라도 까딱 잘못하면 '...

      2010.08.04

    • 처음 본 퍼트라인이 가장 정확하다

      "4라운드 17번홀에서 짧은 퍼트를 놓쳐 속상했어요. 코치(캐디)가 브레이크를 덜 보라고 했는데 내 실수로 못 넣었어요. "2010브리티시오픈에서 아마추어 최고 성적(공동 14위)을 낸 정연진(20)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아쉬운 순간'을 설명한 대목이다. 정연진은 그 퍼트라인에 대해 캐디와 합의를 하고도 정작 스트로크할 때에는 미심쩍어했고,결과는 뼈아픈 ...

      2010.07.21

    • 10야드 더 보내려다 OB…실수 줄여야 승자

      골프에서 실수는 피할 수 없다. 타이거 우즈나 필 미켈슨,박세리나 신지애도 예외는 아니다. 잭 니클로스는 "한 라운드에 마음에 꼭 드는 샷은 너댓 차례에 불과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더 말할 것이 없다. 미국LPGA투어에서 통산 88승을 거두며 한 시대를 풍미한 케이시 위트워스(71 · 미국)는 "골프는 미스의 게임이다. 따라서 실수를 ...

      2010.07.07

    • "칩샷은 골프에서 최고의 경제학자"

      훌륭한 골퍼들이 한 말은 들을수록 와닿는다. 오랜 경험을 통해 체득한 것이어서 그런지 한마디 한마디가 골프를 즐기는 데,스코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잭 니클로스,아널드 파머,게리 플레이어,톰 왓슨,아니카 소렌스탐 등 골프의 '별'들은 많은 말을 남겼다. 보비 존스(1902~1971 · 미국)도 빼놓을 수 없다. 존스는 1930년 당시 4대 메이저대...

      2010.06.09

    • 8번아이언 잡았으면 7번은 머리에서 지워라

      '힘'에는 양면성이 있다. '파워'를 의미할 때는 장타가 연상되지만,부적절한 시점에서는 실수의 원인이 된다. 스윙할 때 쓸데없이,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힘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다음 여덟 가지는 그런 사례다. 조금만 힘을 빼거나 적어도 평소처럼 스윙해보자.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첫홀 티샷=보는 사람은 많고,잘 쳐야 한다는 마음은 있고.그래서 힘껏 휘두르...

      2010.06.02

    • 긴 파3홀 '역발상'…두 번에 끊어 쳐라

      지난 23일 스카이72GC 오션코스 8번홀(파3).SK텔레콤오픈 최종일 챔피언조(최경주 배상문 김대현) 세 명의 티샷이 모두 그린 왼편 벙커에 들어갔다. 배상문만 샌드세이브를 했고,최경주와 김대현은 보기를 기록했다. 길이 219야드(약 200m)로 프로들에게는 긴 편이 아닌데도 그런 결과가 나왔다. 아마추어들은 어떨까. 길이 160~200야드인 파3홀에서 ...

      2010.05.26

    • '43'을 기억하면 스코어가 좋아진다

      골프는 숫자 게임이다. 장비 스펙에서 스코어 계산에 이르기까지 숫자를 빼놓고는 골프를 말하기 어렵다. 골퍼들이 알아둬야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것이 있는가 하면,참고 삼아 기억해야 하는 것도 있다. 볼이 홀 가장자리에 걸쳐 있을 때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 '10'초라는 것은 꼭 알아야 할 숫자다. 반면 홀 지름이 '108'㎜라는 사실은 알면 좋고,몰라도 상관...

      2010.05.19

    • 그린주변, 띄우기보다 굴려라…롱샷은 트러블 피해 안전위주로

      "버디가 보기된다" "잘해야 보기라고 생각했는데 파를 세이브했다. " 골퍼들이 흔히 듣는 말이다. 버디와 보기는 2타차인데,아마추어 골퍼들은 순식간에 그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버디와 보기는 사소한 것에서 가름되는 수가 많다. 예컨대 발상을 조금만 바꾸면 버디 기회가 될텐데도,별 생각없이 임했다가 보기로 홀아웃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매주 목요일 이 코너에...

      201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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