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희
-
질문 잘 하는 것도 경영자의 미덕
시골에서 농사짓는 외삼촌댁에 놀러 갔을 때 있었던 일이다. 조금이나마 거들고 싶어 논에 가시는 외삼촌을 따라 나섰다.그런데 타고 가던 경운기가 농로에서 갑자기 멈춰버렸다. 외삼촌은 종종 있는 일이니 걱정 말라며 당황해하는 나를 안심시키더니, 대뜸 이렇게 말씀하셨다.&l...
2021.09.10 09:50
-
키워드 없는 연설은 빛 좋은 개살구
“알맹이 없는 말잔치에 실망했다.”어떤 연설을 들은 다음 사람들은 이런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정부나 기업에서 어떤 정책이나 방침을 발표할 때도 이런 말이 자주 들린다. 개인 간의 소통에서도 대화에 알맹이가 없으면 막막할 뿐이다.지리멸렬, 애...
2021.08.27 14:07
-
하나에 모든 것을 거는 포지셔닝
“저녁이 있는 삶!”손학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2012년 제18대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며 썼던 선거 슬로건이다.이 슬로건은 이제 주52시간 근무와 워라벨 문화를 대변하는 문구가 됐다. 정치의 계절이 다시 돌아와 많은 말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
2021.08.21 10:25
-
표적화를 얼마나 잘 하느냐가 인생의 많은 것을 결정한다
요즘 유행하는 개인 맞춤형 광고에서는 “당신에게만 추천하는...” 식으로 카피를 쓴다.컴퓨터를 켜면 ‘오직 당신(Only you)’이라는 메시지가 뜬다.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인에게 맞춘 광고를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개...
2021.08.14 13:02
-
사과를 하려거든 유쾌하게 하자
“죄송합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송구한 말씀 올립니다.”우리나라에서 보통의 사과문이나 사과 광고에 가장 자주 쓰이는 표현들이다.튀지 않는 무난한 내용이 오해의 소지를 남기지 않기에, 저토록 ...
2021.08.06 16:52
-
생각하느냐 생각하지 않느냐, 정교화 가능성 모델
“아파트가 빵이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어요.”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이 한마디에 전국이 들썩거렸다. 본뜻은 아파...
2021.07.30 17:26
-
당신은 누군가의 마음을 얼마나 차지하고 있는가? 진정성이 답이다
시장이자 선거판에서는 죽기 살기로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경쟁 사회에서 진정한 마음이 통할 수 있을까? 모두가 통하지&n...
2021.07.23 17:48
-
에버렛의 1시간 연설보다 링컨의 3분 연설을 부각시킨 구체성
한 시간을 마주앉아 대화를 나눴는데도 상대방이 말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애매할 때가 있다. 경영자의 긴 연설을 들었는데도&nb...
2021.07.16 11:09
-
“뉴턴은 틀렸다”고 말하는 의외성
“팔공산만 다섯 번 오르면서 왜 더 험한 곳을 지향하지 못하셨어요?”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씨는 경선 과정에서&nb...
2021.06.20 11:59
-
한경 오피니언, 더 깊고 넓어집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오피니언면을 새롭게 단장합니다. ‘더 깊고, 더 넓고, 더 높게’ 국내외 경제·사회 이슈와 변화 흐름을 짚어내고, 다양한 관점과 혜안으로 여러분께 다가갈 것입니다. 국내 최고수준 필진 망라 우선 급변하는 세상 흐름을 심층...
2021.05.09 17:40
-
김병희 한국광고학회 회장 "뉴미디어 출현 따른 광고의 미래 짚어봤죠"
“광고 전문가들이 모여 광고의 오늘과 내일을 고민했다는 점에서 집단지성의 플랫폼이자 광고지성의 향연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병희 한국광고학회장(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사진)은 <광고지성총서> 출간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198...
2019.11.25 17:51
-
김병희 교수, 광고학회 회장 취임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사진)가 6일 서강대에서 열리는 한국광고학회 2019 춘계정기학술대회 총회에서 한국광고학회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출신인 김 교수는 20년 동안 대학교수로 일하며 40권의 저서와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2019.04.04 17:59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