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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진의 바이오 뷰

    •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우리는 종종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곤 한다. 과거의 열악했던 형편과 현재의 풍요롭고 안락한 생활을 비교하며 얼마나 살기 좋은 세상이 됐는지 흐뭇해한다. 빈곤했지만 정신적으로는 큰 욕심 없이 너그럽게 나누고 미래의 원대한 포부와 높은 목표를 세우던 낭만이 있던 시절과, 부...

      2023.03.06 08:59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 반대말

      우리는 늘 반대말의 무게를 느끼며 세상을 살아간다. 우리의 삶은 결국 연속적인 ‘YES’와 ‘NO’의 결정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의 영역도 이와 다르지 않다.  삶도, 신약 개발도 연속적인 ...

      2023.02.03 09:03

       반대말
    • 길(道)

      인생의 사전적 뜻은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인데 이를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길을 찾고 걸어가는 일’이라고 조금 더 철학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모든 일이 잘 풀리고 행복한 일만 계속되는 인생을 꽃길, 되는 일...

      2023.01.12 09:19

       길(道)
    • 내자가추(來者可追)

      믿기 힘든, 믿기 싫은 참사가 일어났다. 정권의 몰락까지 몰고 왔던 세월호 사건 이후 다시는 일어날 것 같지 않던 대규모 인명 손실이 또 일어난 것이다. 유명을 달리한 많은 가정의 든든한 후손이자 우리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활약했을 아까운 젊은 청춘들에게 고개 ...

      2022.12.08 08:51

       내자가추(來者可追)
    • 평가의 주체, 평가의 대상

      사회가 공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잣대 기능을 가진 여러 중요한 행위 중 하나가 평가(評價)다. 평가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대상의 가치를 규명하는 일’이다. 평가라고 하면 권위적이고 무겁고 공적인 느낌이 든다. 서류나 문서, 보고서가 연상되...

      2022.11.09 09:33

       평가의 주체, 평가의 대상
    • 실패와 위기

      살아가며 누구나 실패를 경험하고 위기를 맞는다. 어쩌면 실패와 위기는 항상 우리 곁에 있어서 유무(有無)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강하고 약한가, 혹은 무겁고 가벼운가, 즉 강약(强弱) 혹은 경중(輕重)의 문제로 보는 것이 상식적일지도 모르겠다.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잔꾀를...

      2022.10.12 08:58

       실패와 위기
    • 결정과 타이밍

      많은 바이오 기업의 성공과 실패를 보면 그 중심에는 기업의 수장, 결정권자가 있다. 임상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어느 시점에 할 것인지, 어떤 환자를 대상으로 할 것인지 등 결정권자가 내려야 할 결정은 산더미다. 그리고 각각의 결정이 모여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좋...

      2022.09.07 10:41

       결정과 타이밍
    • 우물과 자취기화(自取其禍)

      최근 바이오업계의 투자금이 마르고 있다. 기준 금리가 크게 오르고, 바이오 기업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심사 기준이 까다로워지며 바이오업계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까닭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은 투자자와 투자기관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에 연구하지 않던...

      2022.08.17 08:43

       우물과 자취기화(自取其禍)
    • 책임을 지다

      기업이 새로운 약물을 개발하면 어마어마한 매출을 올리게 된다. 동시에 치료법이 부재하거나 부족했던 환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공공의 이득도 발생한다. 이 때문에 많은 신약 개발 기업이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요구를 할 수 있는 ‘권리’를 ...

      2022.07.07 08:38

       책임을 지다
    • 활인검(活人劍) vs 살인검(殺人劍)

      어떤 약은 뛰어난 효능을 보이지만, 잘못 사용할 경우 큰 사회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이런 약을 모두 개발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 양면의 칼이 좋은 쪽으로만 활용될 수 있도록 사회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활인검과 살인검의 의미...

      2022.06.15 10:14

       활인검(活人劍) vs 살인검(殺人劍)
    • 양(量) vs 질(質)

      이번 대선은 그야말로 ‘박빙’이었다. 새벽까지 결론이 나지 않는 치열한 싸움이었고, 근소한 차이로 차기 대통령이 선출됐다. 놀라운 것은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결과를 꽤 높은 수준으로 예측했다는 점이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바이오에...

      2022.05.20 09:57

       양(量) vs 질(質)
    • 고물 vs 보물

      일전에 길을 지나다 고물상에 “고물(古物)이 보물(寶物)이다”라고 써 붙인 것을 봤다. 세상의 모든 새것은 어느 순간 헌것이 된다. 더 이상 ‘새것’이 아닌 ‘헌것’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다양한 헌것은 또...

      2022.04.12 08:45

      고물 vs 보물
    • 진주(珍珠)와 신약

      ‘진주가 열 그릇이나 꿰어야 구슬’이라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귀중하고 훌륭한 재료, 물건이라도 잘 만들고 다듬어야 제 값어치를 나타내는 쓸모 있는 명품이 된다는 뜻이다. 별로 숨은 깊은 뜻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 어쩌면 아주 당연한 이야기인 것...

      2022.03.18 09:01

       진주(珍珠)와 신약
    • 목적과 수단 vs 주(主)와 부(副)

       일을 하다 보면 일을 시작한 주된 목적이 무엇인지 까먹거나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혹은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거나 계획했던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아 의도적으로 새 목표를 설정하거나 과제를 변경하기도 한다.결과적으로 목표의 우선순위가 바뀌기도 한다. 원래 세운 ...

      2022.02.17 08:51

       목적과 수단 vs 주(主)와 부(副)
    • 바이오 업계의 ‘깐부’, 현명하게 만나고 헤어지는 법

      최근 K-드라마의 위상을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은 <오징어 게임>이라는 화제작이 있다.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스토리 전개뿐 아니라 출연 배우들의 실감나고 탁월한 연기의 합작 품이라는 데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드라마는...

      2022.01.27 08:25

       바이오 업계의 ‘깐부’, 현명하게 만나고 헤어지는 법
    • 과학자(科學者), 과학자(過學者), 과학자(果學者)

       과학의 사전적인 뜻은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식. 넓은 뜻으로는 학(學)을 이르고, 좁은 뜻으로는 자연과학을 이른다’이다. 과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 주로 자연과학을 연구하는 사람은 과학자라 한다....

      2021.12.30 10:37

       과학자(科學者), 과학자(過學者), 과학자(果學者)
    • 일상(日常)과 임상(臨牀)

       ‘흔히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 ‘임상환자를 진 료하거나 의학을 연구하기 위해 병상에 임하 는 일’이 일상(日常)과 임상(臨牀)의 사전적인 뜻이다. 한글로는 운(韻)이 맞지만 한자로는 전혀 다른 이 두 단어가 무슨 ...

      2021.11.29 09:18

       일상(日常)과 임상(臨牀)
    • 바이오업계의 시계, 정확한 것만이 답일까

       지구상에는 서로 다른 인종, 역사, 종교, 문화, 교육적 배경 등을 갖고 있는 수많은 나라와 민족이 있고 혈연 같은 생물학적 관계나 철학, 관심사 등을 매개로 이뤄진 공동사회나 이익집단이 형성돼 있다. 물론 여러 가지 관점의 차이로 크고 작은 갈등이 벌어지지...

      2021.10.21 10:34

       바이오업계의 시계, 정확한 것만이 답일까
    • 바이오의 미래

       바이오의 미래는 어떨까. 유기생물을 다루는 바이오 분야는 다양함과 유전적 불안정성에 기반한 아주 불규칙적이고 예측불가한 복합적인 생명 현상의 네트워크를 다루고 제어하는 기법의 개발에 도전하는 영역이다. 그만큼 극복해야 할 많은 어려움과 장애가 도처에 널려 있...

      2021.09.29 08:42

       바이오의 미래
    • 바이오업계의 새로운 전략, 리포지셔닝

       리포지셔닝(repositioning), 혹은 리퍼포징(repurposing)이라는 신약개발의 떠오르는 분야가 있다. 무엇인가 재배치, 재시도한다는 의미인 것을 보면 재도전이라는 단어로 함축할 수 있을 것 같다.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재도전을 한다. ...

      2021.08.26 10:43

       바이오업계의 새로운 전략, 리포지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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