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의 R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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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스타조합장, 건설사 브로커로 전락하나 [김하나의 R까기]
"그 분은 이 바닥에서 신과 같습니다", "모셔와서 얘기를 들어야하는데 시간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재건축 조합원들)서울 강남 재건축 수주전은 언제나 뜨거웠다. 강남임에도 낡은 아파트 때문에 제값을 못 받는다는 집주인들은 재건축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안 ...
2020.05.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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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부동산 만능주의, 누가 부추겼나 [김하나의 R까기]
30대 직장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돈'일 것이다. 금수저나 욜로족이 아닌 이상 공부를 계속하건 직장을 옮기건, 연애나 결혼을 하건 말이다. 선택에 있어서 걸림돌이자 큰 산은 '돈' 문제로 연결된다. 그렇다보니 30대는 재테크의 유행을 잘...
2020.03.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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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 기뻐할 일 아니야"…'버블세븐 악몽' 떠올리는 주민들 [김하나의 R까기]
"이미 버블세븐이다 갭투자다해서 힘들었던 동네라니까요. 내버려뒀으면 좋겠어요. 정말", "집 값 오르면 좋죠. 그런데 차차 오르는 게 아니라 너무 급하게 오르니까 옛날 생각나서 겁나는 거죠", "지금 이렇게 오른다고 좋아할 사람은 부동산(공인 중개사)이나 팔고 나갈 사...
2020.02.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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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하나에 10만명 청약하는 마당에…7만명도 문제 없었다는 황당 답변 [김하나의 R까기]
정부가 18년 만에 새로운 청약시스템이라고 들고 나온 '청약홈'이 첫 날부터 말썽이다. 1년6개월여를 준비한 사이트인데, 방문자가 많다고 서버가 다운됐기 때문이다.청약업무를 새로 맡게된 한국감정원은 '동시접속 7만명도 문제 없었다'고 해명했...
2020.02.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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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열심히 한 게 죄"라는 17세 소녀의 하소연
어느 세대나 공부에 어려움은 있었다. "나 때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경험담을 들어보면, 학력고사건 수능이건 '대학가기 쉬운 시절은 없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교육과정과 교과서가 바뀌는 마지막 나이대들은 '재수하면 안된다'는 강박이 있기도 ...
2019.11.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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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먹고 자는 과자집은 없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집'에 대한 다양한 꿈을 꿨다. 형제와 비좁은 방을 같이 쓰거나 부모님의 잔소리를 들을 때면 '내가 살고 싶은 집은 이렇지 않다'며 머릿 속으로 집을 그려보곤 했다.책 속에서도 집을 꿈꾸게 하는 이야기들이 있다. 대표...
2019.10.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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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악몽으로 바꾸는 '도 넘은 수주전'
트라우마인가. 많이 보던 광경이다. 홍보전담 OS(outsourcing) 요원을 투입하고 경쟁 건설회사를 비방한다. 정부가 수주전을 혼란에 빠뜨리는 건설사를 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여러차례 밝혔지만, 수주전은 흑색선전과 비방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이...
2019.10.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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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나라의 무주택자
성실히 일해서 모은 돈과 차곡차곡 쌓은 청약통장으로 아파트에 당첨이 된다. 그리고 낮은 금리에 대출의 힘을 보태 내 집 마련을 한다. 이 과정과 규칙은 이미 정해져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시작조차 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 성실히 모은 돈으로 마련할 집값의 문턱은 높고...
2019.09.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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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5채인 함소원도 불안하다는데…국민 절반, 청약통장 보유가 이상한가
함소원-진화 부부가 집을 5채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주택자임에도 TV를 통해 공개된 일상 생활은 소박했고, 절약하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rsqu...
2019.09.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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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세일한다는데, 왜 지금 모델하우스에 갈까요?
지금이야 인터넷 쇼핑몰이 많지만, 10여년 전만해도 쇼핑을 하려면 봄·가을 백화점의 정기세일을 기다리곤 했다. 벼르고 있었던 브랜드 매장에 들어가 신상을 사면서 '어차피 이 가격에 팔아도 남을 거면서 왜 그렇게 비싸게 팔았지'라며 뿌듯해 하곤...
2019.09.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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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의 눈물, 정말 악어의 눈물일까?
"분양가 상한제 시행되기 전에 서두른다구요? 저희 조합 설립된 지가 15년이 넘었습니다."(A조합원)최근 분양하는 아파트의 조합원은 기자를 향해 이렇게 쏘아붙였다. 그럴만도 하다. 수백명에서 수천명까지 참여하는 사업인 재개발, 재건축이 몇 년 만에 '뚝딱'...
2019.08.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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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와 미래 주택
"분상(분양가 상한제)하면 분상에 맞는 아파트가 나오겠죠", "말이 새 아파트지 내부는 분상이냐 아니냐에 따라 차이가 나게 될 겁니다"….(건설사 관계자들)민간택지 내 분양가 상한제 도입 방안 발표가 코앞이다. 12일 발표를 앞둔 시장은 매수자들이 관망하는...
2019.08.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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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제도 바꾸려면 청와대 가야 하나요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만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이를 부동산만 떼어놓고 보면 '소통' 보다는 '성토의 장'에 가깝다. 검색어에 '청약'이나 '아파트'를 넣어보면 청약의 부당함이나 애로사항, 살면서 느끼는 여러...
2019.07.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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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드는 미분양, 터져나오는 불완전 판매
"투기과열지구에서 예비당첨자 비율을 80%에서 500%로 늘린다구요? 그러면 예비당첨자들 검토할 서류가 6배 이상 늘어난다는 얘기네요. 그걸 누가 하나요?"(A분양대행사 본부장)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면서 무순위 청약을 도입한 지 3개월 만에 예비당첨자를 확대한 게 지난 ...
2019.07.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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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보다 더 중요한 것
일주일 내내 어딜 가든 이 얘기 뿐이었다. 분양가 상한제.부동산 시장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8일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검토할 때가 됐다"는 발언에 요동쳤다. 주초에는 '그냥 떠본거 아니겠느냐'였지만 대정부 질문과 공식적인 ...
2019.07.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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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은 한 목소리인데 개발은 이러쿵저러쿵
지난해말 정부가 국지적인 가격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수원시 팔달구, 용인시 수지구·기흥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하자 기자에게는 수많은 하소연들이 들려왔다.특히 제보가 넘쳤던 곳이 용인 기흥구였다. 당시 정부의 설명은 이랬다. 기흥구의 최근 1년간 집...
2019.07.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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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시장 '눈치보기' 급급…속수무책된 지자체들
"가격을 잡자는 건지 공급을 잡자는 건지 모르겠다", "정부가 가격을 통제할거라면 지방차지단체에 분양가 심의위원회가 왜 있는거냐"….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기준 강화에 이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민간택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를 고려하고 있...
2019.06.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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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같이 당하진 않겠다"…아파트투유 '또' 정지 임박
"작년에도 이미 많이 당했잖아요. 아예 서둘러서 분양하는 게 낫겠다 싶습니다."(현장 분양 관계자)서울에서는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통제로 아파트 공급이 뒤로 미뤄지고 있는 반면, 규제를 덜 받는 지역에서는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2019.06.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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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덮고 보자"…서울 아파트 공급, 쪼그라들 수 밖에 없는 이유
"서울 곳곳 재개발·재건축 현장 마다 난리입니다", "통장 있으면 뭐하나요. 써먹을 데가 없습니다", "보통 부자가 아니고선 후분양으로 일시에 몇십억 주고 아파트를 누가 주고 살 수 있나요?"….서울살이가 더 힘들어질 모양새다. '가격 ...
2019.06.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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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신도시 장화를 신지 않는 이유
"허허벌판인 신도시에 왜 들어가려고 하냐"고 물었을 때 돌아오는 속담같은 말이 있다. 바로 "장화 신고 들어가도 구두 신고 나온다"는 말이다. 신도시는 초창기에 길은 물론이고 학교, 각종 인프라들이 거의 없다. 분양가도 이를 반영해 낮게 책정된다. 그러나 인프라가 하나...
2019.06.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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