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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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그릇만 키워주면 스스로 자라는 게 아이들…거짓말·험담 빼고 다하게 해줘야"
“교육 예산이 남았다는 건 자기 책임을 다 못하고 현상을 겨우 유지했다는 것이에요. 이것저것 도입하다 보면 오히려 더 모자랄 때가 많지요.” 지난 6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의 대담에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교육 예산이 남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3.07.0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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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라"는 게 많은 한국…'생각의 그릇' 키우는 교육 필요
“교육 예산이 남았다는 건 현상 유지만 겨우 했다는 겁니다. (저출산으로) 예산이 남았다고 줄이자는 것은 행정의 관점입니다.” 등을 지은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103)는 최근 임태희 경기교육감과 만나 “교육 예산이 남으니 줄일 것이 아니고, 개인의 가치를 최대한으로 ...
2023.07.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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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명예교수는 삶 자체가 현대사인 103세 철학자…윤동주 시인과 반 친구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국내 최고령 철학자이자 수필가다. 1920년 평안북도 운산군에서 태어났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6·25전쟁,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겪었다. 평양의 미션스쿨인 숭실중에서 윤동주 시인과 같은 반 친구로 지내기도 했다. 1960년부터 등 기독교적 실존주의를 배경으로 한 수필을 다작해왔다. 103세인 지금도 정기적인 강연과 기고를 이어...
2023.07.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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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의 멘토…'유일한상' 수상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진보·보수보다 중요한 건 '열린 사회'…흑백논리 벗어나야"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97)는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윤동주 시인과 평양 숭실중 동기다. 같은 반에서 공부했지만 윤동주가 세 살 많았다. 신사 참배 거부로 학교가 휴교하자 윤동주는 만주 용정으로 떠났고, 그는 학교 대신 날마다 찾아간 평양시립도서관에서 새로운 세...
2017.01.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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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교수 "신앙인에겐 독서와 사유 필요"
[ 김봉구 기자 ] “종교는 사람을 위해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종교를 위해 있는 게 아니에요. 서양에선 독서를 통해 신앙을 가집니다. 신앙인이 사르트르와 카뮈도 몰라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노철학자인 김형석 교수(97·사진)는 지난...
2016.08.3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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