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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 사과 하나로 미술계를 뒤흔든 세잔[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기분 나빠하진 말게. 자네는 우유부단하네. 그런 점 때문에 성공하지 못할 거야."  기분 나빠하지 말라고 하지만, 정말 기분 나쁜 얘기입니다. 심지어 이 말을 30년 단짝 친구에게 듣게 된다면 어떤 심정일까요. 화가 폴 세잔(18...

      2021.10.29 01:28

      사과 하나로 미술계를 뒤흔든 세잔[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 알록달록 유쾌한 색의 마술사, 마티스

      초록, 빨강, 노랑…. 알록달록 색의 향연이 펼쳐져 있다. 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1869~1954)가 그린 ‘모자를 쓴 여인’(사진)이다. 풍경화가 아니라 인물화에 이토록 다양한 색이 담겨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그런데 이상한 점이...

      2021.10.25 17:15

       알록달록 유쾌한 색의 마술사, 마티스
    • 고통을 지나 환희에 다다른 불멸의 음악가, 베토벤[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지휘하고 베를린필이 연주한 베토벤의 '교향곡 9번'(합창)/베를린필유튜브채널"이제 음악의 역사가 바뀔 거야." 헝클어진 곱슬머리의 한 남성이 혼잣말을 합니다. 그리고 두 손을 움직여 지휘를 시작합니다.  ...

      2021.10.22 01:46

      고통을 지나 환희에 다다른 불멸의 음악가, 베토벤[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 알록달록 유쾌한 색의 마술사, 마티스[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초록, 빨강, 노랑 ···. 알록달록 색의 향연이 펼쳐져 있습니다. 프랑스 출신의 화가 앙리 마티스(1869~1954)가 그린 '모자를 쓴 여인'이란 작품입니다. 풍경화가 아닌 인물화에 ...

      2021.10.14 23:36

      알록달록 유쾌한 색의 마술사, 마티스[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 품격 있는 클래식계의 행운아, 멘델스존[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막심 벤게로프가 연주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패션포바이올린 유튜브 홈페이지 "그의 실력에 비하면 모차르트는 어린아이 수준이다." '파우스트' 등을 쓴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한 얘기입니다. 모차르트를 뛰어넘는 실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니, 이야기 속 인...

      2021.09.29 22:18

      품격 있는 클래식계의 행운아, 멘델스존[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 고통은 지나가고 아름다움은 남는다, 르누아르[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화사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사람들이 한데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춤도 추네요. 이들의 입가에 옅게 번진 미소를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새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 가면 꼭 봐야 할 작품으로 꼽히는 '물랭 드...

      2021.09.23 17:17

      고통은 지나가고 아름다움은 남는다, 르누아르[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 가을 바람, 그리고 '울게 하소서'[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프랑스 출신의 카운터 테너 필립 자루스키가 부른 헨델의 '울게 하소서'./ 아다지에토 유튜브 채널맑고 투명한 선율과 목소리. 그러면서도 깊고 묵직한 울림이 온몸과 마음에 전율을 일으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과 잘 어울리죠.영화 '파리넬리&#...

      2021.09.17 03:51

      가을 바람, 그리고 '울게 하소서'[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 신세계를 연 최강의 집념, 드보르자크

      웅장하고 힘찬 선율에 몸과 마음이 들썩인다. 어디선가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문이 열리고, 그 문을 향해 성큼성큼 행진을 시작한 기분이 든다. 작품 제목부터 ‘프롬 더 뉴 월드(From the New World)’, 즉 ‘신세계로부터&rs...

      2021.09.13 17:38

       신세계를 연 최강의 집념, 드보르자크
    • 세상의 비웃음에 맞선 강철 멘탈, 앙리 루소[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검푸른 하늘과 하얀 달 아래, 만돌린을 연주하던 집시 여인이 잠들어 있습니다. 그 곁엔 사자가 어슬렁거리고 있네요. 사자는 여인을 위협하기 보다, 왠지 지키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은 어딜까요. 외국 어딘가에 있는 사막일까요. 꿈 속일까요. 현실처...

      2021.09.10 01:41

      세상의 비웃음에 맞선 강철 멘탈, 앙리 루소[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 신세계를 열어젖힌 최강의 집념, 드보르자크[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카라얀이 지휘하고 베를린필하모닉이 연주한 드보르자크의 '신세계로부터' 4악장. /베를린필하모닉 유튜브 채널웅장하고 힘찬 선율에 몸과 마음이 들썩입니다. 어디선가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문이 열리고, 그 문을 향해 성큼성큼 행진을 시작한 기분도 듭니...

      2021.09.03 03:10

      신세계를 열어젖힌 최강의 집념, 드보르자크[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 당신의 눈동자에 영혼과 사랑을 담아, 모딜리아니[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커다란 모자를 쓰고 있는 여인의 모습이 우아하고 기품 있게 느껴집니다. 갸름한 얼굴, 가는 목, 얼굴을 받치고 있는 긴 손가락, 이를 부드럽고 둥글게 표현해낸 곡선이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가 이상합니다. 눈에 눈동자가 없습니다. 눈은 초상화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

      2021.08.27 01:13

      당신의 눈동자에 영혼과 사랑을 담아, 모딜리아니[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 음악과 시가 된 계절, 그리고 비발디[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와 무터 비르투오지 악단이 연주한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3악장. /메디치TV 유튜브 채널여름의 끝자락,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둥과 번개가 치고 빗줄기가 쏟아지는가 하면, 선선한 바람이...

      2021.08.20 03:27

      음악과 시가 된 계절, 그리고 비발디[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 미켈란젤로, 고독한 그러나 담대한 거장

      로마 바티칸 시국의 시스티나 대성당. 이곳에선 장엄하고 위대한 명작들과 마주할 수 있다. 머리 위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장화 ‘천지창조’가, 제단 뒤엔 거대한 벽화 ‘최후의 심판’이 그려져 있다. 두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만 7...

      2021.08.16 17:42

       미켈란젤로, 고독한 그러나 담대한 거장
    • 상상력을 자극하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제 마음까지 꿰뚫어 보셨군요."자신을 그린 그림을 본 여성은 화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 그림은 어떤 작품일까요. 그림에 담긴 마음은 무엇이었을까요. 이 말은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2003)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영화는 네덜란드 화...

      2021.08.13 02:27

      상상력을 자극하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세상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사랑받는 그림. 아마 이 작품이 많은 분들의 머릿속을 스칠 것 같습니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가면 마주할 수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의 '모나리자'입니다. 그림 속 인물의 미소 역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미소가 ...

      2021.08.06 03:15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 화가들이 꼽은 최고의 화가는?[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화가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화가는 누굴까요. 다수의 화가가 손꼽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지긴 정말 어려울 것 같은데요. 미술사에 길이 남은 화가들로부터 온갖 찬사를 받은 인물이 있습니다. 파블로 피카소는 그에 대해 "내가 뛰어넘고 싶은 유일한 화가"라고 말했고, 구스타프...

      2021.07.30 01:01

      화가들이 꼽은 최고의 화가는?[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 고독한, 그러나 담대한 거장 미켈란젤로[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로마 바티칸 시국의 시스티나 성당.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장엄하고 위대한 명작들의 아우라에 압도됩니다. 머리 위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장화 '천지창조'가, 제단 뒤엔 거대한 벽화 '최후의 심판'이 그려져 있죠. 두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만 700명이 넘습니다. '천지창조...

      2021.07.23 04:32

      고독한, 그러나 담대한 거장 미켈란젤로[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 제왕적 리더십과 시대를 앞선 감각···'20세기 최고의 지휘자' 카라얀[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카라얀이 지휘하고 베를린필이 연주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베를린필 유튜브 채널"나쁜 오케스트라는 없다. 그저 나쁜 지휘자만이 있을 뿐." 독일 출신의 지휘자 한스 폰 뵐로가 한 얘기입니다.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하고 나면 흔히 오케스트라의...

      2021.07.16 03:17

      제왕적 리더십과 시대를 앞선 감각···'20세기 최고의 지휘자' 카라얀[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 하늘엔 신사, 얼굴엔 사과···그림 그리는 철학자, 마그리트[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영화 '매트릭스', 가수 제리 할리웰의 노래 'It's Rainning Men',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김영하 작가의 소설 <빛의 제국>···. 많은 분들이 ...

      2021.07.09 02:02

      하늘엔 신사, 얼굴엔 사과···그림 그리는 철학자, 마그리트[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 스토리와 노래, 두 산을 정복한 푸치니

      “물러가라 밤이여. 사라져라, 별들이여. 새벽이 밝아오면 나 이기리라. 이기리라. 이기리라!”들을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지고 웅장해진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오페라 아리아로 꼽히는 ‘네순 도르마(Nessun dorma)’다. ...

      2021.07.05 17:16

       스토리와 노래, 두 산을 정복한 푸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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