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제주도 예멘 난민 문제 현황 파악 지시…이유는?

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제주도에 급증한 예멘 난민 문제와 관련해 현황 파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주도는 비자 없이 들어올 수 있지만, 비자 없이 들어올 수 없는 나라(무사증 입국불허국가)가 있다. 무사증 입국불허...

2018.06.20 15:10

난민 문제 해결 머리 맞댄 독일·이탈리아 정상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와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만나 난민 유입 문제를 논의했다. 이탈리아는 중동·아프리카 난민이 유럽에 들어오는 주요 관문으로, ‘반(反)난민’ 여론이 커지고 있다. 콘테 총리는 이날 “난민 유입 부담을 다른 유럽연합(EU) 국가와 나눠 지길 바...

2018.06.19 18:12

아동격리에 들끓는 美… 트럼프 "미국을 난민캠프로 만들순 없다"

불법이민자 부모-아동 격리에 美민주뿐 아니라 공화 일각서도 비난 국제사회·시민단체도 우려…트럼프 행정부는 "이민법 협조안하는 민주당탓" 불법이민자 부모와 아동을 격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관용 정책'으로 온 미국이 ...

2018.06.19 09:57

伊, 난민 이어 집시 정조준… 실비니 내무 "집시 인구조사 착수"

지중해 난민구조 비정부기구(NGO)가 운영하는 난민구조선의 입항을 거부하는 등 강경 난민정책의 고삐를 쥐고 있는 이탈리아가 이번에는 집시를 정조준했다. 지난 1일 출범한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의 반(反)난민 행보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마테오 살비니 내무장관 겸 부총리는 "이탈리아에 살고 있는 집시들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8일(현...

2018.06.19 05:36

콘테 만난 메르켈 "伊에 도착하는 난민 감소위해 지원할 것"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지중해를 거쳐 이탈리아에 도착하는 난민들의 숫자를 줄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에 들어가기 앞서 취재진을 상대로 "이탈리아는 유럽으로 건너오는 난민이...

2018.06.19 05:30

제주의 예멘 난민

1653년(효종 4년) 8월16일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선박 한 척이 나가사키로 가던 중 제주도 인근에서 난파 당했다. 배에 탔던 64명 중 38명은 표류 끝에 제주도에 닿아 목숨을 건졌지만, 13년간 조선에 머물며 온갖 고초를 겪었다. 이들 중 일부는 우여곡절 끝...

2018.06.18 19:49

급증하는 난민… 한국으로 왜?

한국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으려는 외국인이 급증세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2010년 423건이던 한국으로의 난민 신청 건수는 2014년 2896건, 2015년 5711건, 2016년 7541건, 2017년에는 9942건으로 늘었다. 올해는 4월까지만 5436건이 접...

2018.06.18 19:11

"난민 문제가 EU 분열 불씨"… 포용 내세운 독일서도 내부 갈등

유럽이 아프리카와 중동 등에서 넘어오는 난민 문제로 위기를 겪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난민 구조선 아쿠아리우스호 입항을 둘러싼 외교 마찰을 가까스로 봉합했다. 난민에 포용적인 정책을 펴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연립정부 내에서 난민 수용에 부정적인 강경파의 반...

2018.06.17 19:11

이탈리아 입항 거부 난민선 '아쿠아리우스'…스페인 도착

이탈리아가 입항을 거부했던 난민구조선 '아쿠아리우스'가 17일(현지시간) 오전 스페인 발렌시아항에 입항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아쿠아리우스가 구조했던 난민 629명 가운데 일부는 이날 이탈리아 해안경비대 선박에 승선해 이날 오전 7시에 먼저 발렌시아항에 도...

2018.06.17 15:33

스페인 해경, 난민 구조…하루 사이에 1000여명 살려

스페인 해경이 유럽으로 향하던 난민 1000여명을 구조했다. 스페인 해안경비대는 16일(현지시간) 15∼16일 사이 지브롤터해협에서 고무보트 등에 타고 있던 난민 93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물에 빠져 숨진 난민 등 4구의 시신도 수습했다. 이들은 아프...

2018.06.17 10:57

난민이 몰려온다… 올해 신청자 넉달만에 지난해 절반 넘어서

법무부 4월 통계월보…국내 정치·경제 수준 높아 난민들 관심↑ 올해 국내 난민신청자 숫자가 크게 늘어 4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신청자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2018...

2018.05.31 10:39

'제주에 왜' 중동 예멘인 대거 입국… 난민신청자 급증

올해 들어 예멘인 90명 등 369명 제주서 난민 신청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제주에서 중동 출신 예멘인까지 대거 입국, 난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 현재까지 난민신청자는 중국과 예멘 등 369명에 달하고 있다. 이...

2018.05.03 11:26

지옥이 된 그리스 난민캠프…성폭행·가혹행위 일상화

유엔난민기구, 작년 662건 피해 접수…"드러나지 않은 피해 더 커" 열악한 환경으로 비판을 받았던 그리스의 난민 캠프가 난민들에게 또 다른 지옥이 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난해 그리스 난민 캠프에서 성폭력 피해 신고 662건을 접수했다면서...

2018.02.10 03:09

대법 "여성 할례는 박해… 난민자격 인정해야"

‘여성 할례’를 피해 입국한 외국인에게 난민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17일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국적의 A씨가 서울출입국관리소장을 상대로 낸 난민불인정 결정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난민 자격을 인정하지 않은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원고 승소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발표했다....

2017.12.17 17:56

난민문제 두고 EU 내분… 메르켈, 정상회의 의장 제안 비판

메르켈 "EU에서 선택적 연대는 있을 수 없다"…난민 강제할당제 동서 갈등 노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난민 문제 대응책을 둘러싼 분열상이 그대로 노출됐다고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디언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

2017.12.15 11:26

유엔난민기구 대표 "北 출신 난민, 결코 송환되어선 안돼"

"韓 난민인정 절차 개선여지 있어" 방한중인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는 22일 "우리가 모든 국가에 항상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것은 북한 출신의 난민 신청자, 난민이 결코 본국으로 송환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을 방문중인 그란디 대표...

2017.11.22 16:20

한국 난민 신청자 3만명 넘었다… 인정받은 사람은 767명

1994년부터 받기 시작…올해 신청자 1만명 육박할 듯 대한민국에 난민 신청을 한 사람이 3만 명을 넘어섰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21일 발표한 10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1994년 이후 올해 10월 말까지 난민 신청자는 총 3만82명...

2017.11.21 10:25

난민 신청 10년새 20배 급증… 심사관은 고작 10명 불과

국내에 접수되는 난민 신청이 지난 10년 새 20배 안팎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 364명이던 난민 신청자는 지난해 7542명으로 불어났다. 올해도 6월까지 4039명이 난민을 신청해 이 추세대로라면 처음 8000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난민 신청자 수는...

2017.10.01 16:59

미국, 난민수용 인원 4만5000명으로 확 줄인다… 작년 절반수준

트럼프, 조만간 공식 발표 예정…난민단체 등 각계 반발 예상 '반(反) 이민' 정책을 기치로 내걸어 온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으로의 입국을 허용하는 난민 숫자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AP, AFP통신 등 외신은 27일...

2017.09.28 09:07

미국, 향후 1년간 난민쿼터 '5만명 이하' 검토… 80년 이후 최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향후 1년간 입국을 허용할 난민 상한선을 5만 명 이하로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간 난민 쿼터 5만 명 이하는 198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

2017.09.13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