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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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北, 이산가족 상봉과 군사훈련 연계는 무책임"
새누리당은 14일 북한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 기간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인도적 사안을 아무런 관계도 없는 군사훈련과 연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하며 정상 개최를 촉구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매우 무책임하고 이산가족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는 일"이라며 "혈육에 대한 사무치는...
2014.02.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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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상봉·韓美훈련 연계 안된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3일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문제와 한·미 군사훈련을 연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10개월 만에 한국을 찾은 케리 장관은 이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산가족 상봉은 인도적인 사안이며 진정성의 문제로, 다른 것에 대한 조건으로 삼아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 군사훈련 변함없을 ...
2014.02.1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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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의도 확실히 알았고, 北에 원칙 확실히 설명"
靑 "고위급 접촉서 5ㆍ24 해제, 금강산 관광 언급없어" 정부는 지난 12일 개최된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 "북한측의 의도는 확실히 알았고, 우리도 북한 측에 대해 원칙을 확실히 설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13일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대통령의 ...
2014.02.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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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도출 실패…견해차 확인
北, 이산상봉 이후로 한미군사훈련 연기요구…연계방침 시사 정부, 이산상봉 통한 신뢰구축 제의…신뢰프로세스 설명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이 공동보도문 같은 구체적인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남북간 이견을 확인하면서 종료됐다. 남북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14시간 가까이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김규현 청와대 국가...
2014.02.1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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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 군사훈련 이산상봉 후로 연기" 고집…성과없이 끝나
남북 고위 당국자들이 12일 판문점에서 만났다. 고위급 접촉은 2007년 12월 이후 7년 만이자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이산가족 상봉뿐만 아니라 북핵 문제, 한·미 군사훈련, 5·24 대북 제재조치, 금강산 관광 재개 등 군사 안보 경제와 관련된 남북의 모든 관심사를 놓고 포괄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그러나 남북은 주요 현안에...
2014.02.1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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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밀리에 만나자" 요구…청와대와 '중대 사안' 담판 제스처
북한이 12일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 당초 창구를 통일부에서 청와대로 바꾸고 접촉 사실도 비공개로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속내에 관심이 쏠린다. 뭔가 중대 사안을 놓고 정책 결정권한을 가진 청와대와 직접 담판을 지으려 했던 것 아니냐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북한은 지난 8일 고위급 접촉을 제안하고 이후 협의 과정에서 우리 측에 이...
2014.02.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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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통일비용 줄이려면 북한을 10년간 경제특구로 지정해야"
통일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북한을 홍콩처럼 별도의 '경제특별행정구역'으로 지정, 남북 간 인구 이동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홍택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12일 발간된 '남북통합의 경제적 기초:이론, 이슈, 정책' 보고서에서 “통일 비용을 줄이기 위해선 북한 경제 상황에 맞는 고유한 경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북한을 10...
2014.02.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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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의 개혁·개방없는 대화는 독약이다
남북 차관급 고위회담이 어제 판문점에서 열렸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급 회담으로, 청와대가 북측의 제안을 수용해 직접 나섰던 자리여서 더욱 무게가 실렸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당장 이달 20일부터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은 물론 북핵 문제를 포함한 현안들을 전반적으로 논의하며 북측의 진정성 있는 변화 여부를 가늠했을 것으로 본다. 우리는 고위급회담...
2014.02.1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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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접촉, 치열한 탐색전 후 심야까지 진통
14시간 넘기며 협의 이어가…공동보도문 도출 난항남북, 상호 관심사 달라…진지하게 상대입장 경청남북은 12일 열린 고위급 접촉에서 포괄적인 현안을 놓고 기본 입장을 교환하는 탐색전에서 시작해 쟁점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를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가며 회담장인 판문점 평화의 집의 불을 밝혔다.지금까지 남북회담은 대개 첫 전체회의에서 미리 합의된 의제에 대한 기본적...
2014.02.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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