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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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古)음악 대가' 온다…샹젤리제 오케스트라 6년 만에 내한
샹젤리제 오케스트라가 2017년 이후 6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연다. 오는 1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한 뒤, 20일 부천시 중동 부천아트센터에서 청중과 만난다. 샹젤리제 오케스트라는 '고(古)음악의 대가' 필리프 헤레베허가 1991년 프랑스에서 창단...
2023.04.3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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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나 담라우 "마법같은 여왕의 노래를 들려드릴게요"
2006년 유럽 최고 권위의 클래식 음악 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이 끝나자 끊임없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극찬의 주인공은 ‘21세기 최고의 소프라노’를 거론할 때 첫손에 꼽히는 성악가...
2023.04.2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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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필과 함께 '브람스 본색' 들려드릴게요"
1868년 요하네스 브람스 지휘로 세기의 대작 ‘독일 레퀴엠’을 초연한 전설의 악단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불과 1주일 전에 독일 현지 관객들로부터 호평받은 ‘브람스’ 레퍼토리를 들고서다.200년 전통의 독일 명문 악단 브...
2023.04.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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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와 독일 음색이 공존하는 밤베르크만의 음악 보여줄 것"
독일의 견고함과 체코의 짙은 호소력. 두 나라 관현악단의 특성을 결합한 독자적인 음색으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한 악단이 있다. 독일 명문 악단 ‘밤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얘기다. 밤베르크 심포니는 1946년 창설된 이후 요제프 카일...
2023.03.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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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팝의 아이콘 '해리'…무대매너 100점, 가창력은 '글쎄' [리뷰]
영국 5인조 그룹 원디렉션 출신인 해리 스타일스(29·사진)의 첫 내한 공연이 열린 지난 2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돔. 1만5000석이 일찌감치 매진된 이 공연은 몇 달째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그가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
2023.03.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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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역사 브레멘필, 브람스의 모든 것 들려줄 것"
‘3B’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 ‘독일이 낳은 3대 작곡가’ 바흐(Bach) 베토벤(Beethoven) 브람스(Brahms)를 클래식 애호가들이 한데 묶어 쓰는 말이다. 이 중 막내인 브람스는 단 하나의 음도 허투루 쓰지...
2023.03.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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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의 차이콥스키는 격정적이었다 [클래식 리뷰]
피아니스트 조성진(29)의 진가와 인기를 실감한 자리였다. ‘아이돌’이란 단어가 K팝 스타의 전유물이 아니란 것을 보여준 무대이기도 했다. 지난 3일 저녁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내한 공연 얘기다.관객의 박수와 환호로...
2023.03.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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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 맞은 정명훈 "이제야 음악에 깊은 이해가 생겼어요"
“쉰 살이 넘고 나서야 브람스를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처럼, 인생을 살아가면서 삶을 대하는 여유와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가 생기고 있어요. 이제야 비로소 음악을 대할 때 마음이 편안하달까요.”2일 서울 강남대로 거암아트홀에서 열린 독일 명문 드레스...
2023.03.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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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한국 찾는 룩셈부르크필…'첼로 신동' 한재민 협연
룩셈부르크 필하모닉이 2003년 이후 20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연다. 오는 5월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서다. 이 악단은 1933년 프랑스, 독일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강소국 룩셈부르크에서 설립된 오케스트라다. 프랑스의...
2023.02.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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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첫 내한…'카운터테너' 매력 뽐낸다
253년 전통의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가 이달 첫 내한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카운터테너와의 바로크 오페라 향연’이다. 16일 경기 군포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17일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9일 서울 롯데콘서트...
2023.02.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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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통 독일 브레멘 필하모닉, 오는 4월 첫 내한공연
200년 전통의 독일 브레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Bremer Philharmoniker)가 오는 4월 첫 내한공연을 한다. 22일 부산문화회관을 시작으로 23일 세종시 예술의전당,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6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브람스...
2023.02.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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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소년합창단 "코로나 견딘 한국 청중에게 즐거움 전달하고 싶다"
26일 서울 서초동 코스모스아트홀. 남색의 세일러복을 차려입고 당찬 걸음으로 줄지어 등장한 앳된 얼굴의 소년들은 윌리 넬슨의 ‘온 더 로드 어게인’를 부른 뒤 한국인에게 익숙한 노래를 이어갔다. 우리 민요 ‘아리랑’의 가락이었...
2023.01.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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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전설·바이올린 여제…거장들의 '2시간 향연'에 벌써부터 설렌다
올해는 세계 무대를 휩쓰는 솔리스트들의 화려한 연주와 섬세한 표현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시간이다. 거물급 아티스트들이 두 시간가량 오롯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리사이틀 공연을 선보이기 때문이다.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이 손꼽아 기다려 온 거장 피아니스트 마우리치...
2023.01.0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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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여제' 사라 장, 농익은 연주…일부 불협화음 '옥에 티'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42·한국명 장영주·사진)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연주자’를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인물이다. 시작부터 남달랐다. 1990년 거장 주빈 메타가 이끄는 뉴욕필하모닉과의 협연이 데뷔 무대였다. 그의 나이 여덟 살 때였다. 이듬해엔 음반회사 EMI 역...
2022.12.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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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년 전통' 프랑스 명문 악단, 기본기에 유연성까지 갖췄죠"
“스트라스부르 국립 오케스트라는 독일과 프랑스의 강점을 모두 가진 관현악단이에요. 악보에 충실한 연주를 기반으로 뛰어난 유연성까지 갖췄죠. 유럽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만드는 게 궁극적인 목표입니다.”167년 전통의 프랑스 국립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
2022.12.0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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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룬파이브, 또 와줘서 반갑긴 한데… 라이브가 왜 그래?
에너지는 폭발적이었고, 무대매너는 노련했다. 하지만 공연의 핵심인 라이브 실력은 아슬아슬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미국 팝 밴드 마룬파이브(마룬5)의 내한공연에 대한 평가다. 마룬파이브는 한국을 자주 찾는 해외 가수다. 이번이 여섯...
2022.12.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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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지휘자' 틸레만, 그의 손짓에 흩어진 소리가 하나됐다
“다시 앞으로 돌아갑니다. 브람스의 리듬을 조금 더 명료하게 표현해주세요.” 27일 경기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지휘자는 연신 손과 입을 분주하게 움직였다. 음정이나 박자가 조금이라도 엇나가면 과장된 손짓과 함께 타박이 ...
2022.11.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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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들고 온다
‘노래하는 인문학자’로 잘 알려진 영국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58·사진)가 슈베르트 레퍼토리를 들고 한국 청중과 만난다. 다음달 3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 무대에서다. 보스트리지의 내한 공연은 2019년 이후 3년 ...
2022.11.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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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오귀스탱 뒤메이, '전문 레퍼토리' 들고 한국 무대 찾는다
프랑스 출신의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오귀스탱 뒤메이가 2006년 이후 16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연다. 오는 2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리사이틀 무대에서다.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나탄 밀스타인과 아르투르 그뤼미오의 제자로 탄탄한 기본기, 섬세한 음악성을 갖춘 그는 전 세계 ...
2022.11.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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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전문가가 들려준 소나타…표현력은 '압권' 손놀림은 '과속'
이고르 레비트(35)는 ‘요즘 잘나가는 피아니스트’를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인물이다. 대상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로 좁히면 그의 이름값은 더 높아진다. ‘현존하는 최고의 베토벤 전문가’가 그의 별칭이니까. 실제 레비트는 베토벤...
2022.11.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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