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지의 디자인테라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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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양혜규 사줘" 미술 싫다던 첫째는 아트바젤서 두 시간을 울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한국의 미술 시장에는 때아닌 호황이 찾아왔다. 격리로 인해 자기 공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집 안 빈 벽면을 한 점 그림으로 채우는 유행이 시작된 것이다. 조금 더 솔직해지자면, 그 무렵 이우환의 해외 옥션 경매가나 한국 단색화 가격 반등 같...
2024.04.0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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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은 수많은 병사를 구했다, 간호 이외의 방법으로
알고자 하는 강렬한 본능 알고자 하는 본능은 상당히 강렬하다. 이는 인간의 안전, 애정 및 소속에 대한 기본 욕구에서 시작해...
2024.03.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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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인공지능 스스로 창작한 예술이 인간을 위한 것이길
올해 3월 서울대 영상디자인 대학원 수업의 강의계획서 나눠 준 이후, 계획서와 강의안을 몇 번 업데이트했는지 모르겠다. 3월 챗GPT 출시 이후 생성형 프로그램들의 상용화가 이루어지면서 인공지능이 생산한 저작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수년 전부터 학생들에게 우리가 이대로 ...
2023.07.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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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으로 삶 자체를 표현하는 MZ세대와의 '예술적 동거'
요즘 MZ는 참을성이 부족하고 종잡을 수가 없다. 자기 중심적이라 같이 일하기가 힘들다. 생각없이 베짱이처럼 사진으로 먹고 노는 것을 찍어 SNS에 수시로 업로드한다. 이런 말들은 진짜일까? 모두에게 취향이 중요한 시대라 하는데, 나도 젊은이들처럼 멋지고 트랜디한 디자...
2023.05.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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