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벨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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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머리숱을 앗아간다? 여러분, 인생이 다 그런 거예요
요즘 내가 결혼식 준비로 정신없이 바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인이 추천해 준 영화가 있다. 바로 <세라비, 이것이 인생!>. 17세기에 지어진 프랑스 성을 무대로 웨딩 플래너가 결혼식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했고, 나는 즉시 호기심이 생겼다. 모든 이야기는 &ls...
2024.10.2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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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자들> 60년 만에 정식 개봉, 여전히 선명한 혁신의 색
서방의 영화 언론들은 종종 ‘장 뤽 고다르(Jean Luc Godard)’를 소개하며 그의 이름 철자를 빌려 ‘영화의 신...
2024.10.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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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위기, 신인 창작자에게 길을 물어보자 [이종민의 콘텐츠 비하인드]
‘유례없는 전염병으로 인해 극장들은 문을 닫아야 했고, 새로운 영화의 제작과 배급이 중단되었다.’‘TV로 수많은 콘텐츠를...
2023.12.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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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에서 영화도 만들어?"...이란이 낳은 거장 키아로스타미
이란은 변방이다. 핵무기나 개발하고 서방세계에 괜한 시비를 거는 '악의 축', '깡패국가'쯤으로 취급된다. 이란 영화를 봤다고 하면 "그런 나라에서도 영화를 만드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 이란 영화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와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를 접한다면 이...
2023.07.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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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딴 이야기로 영화를 만든다고?"…'소박한 거장' 오즈 야스지로 [누벨바그 워치]
“남녀가 단둘이 저녁 식사를 세 번이나 하고도 아무 일이 없다면 단념하는 게 좋다.” 일본의 거장 오즈 야스지로는 영화보다는 이 같은 격언으로 한국 2030 커뮤니티에서 이름을 떨쳤다. 남녀 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지닌 분석이다. 하지만 그의 영화 상당수는 로맨스를...
2023.06.0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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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바그 거장' 고다르 감독 타계…마크롱 "국보 잃었다"
프랑스 누벨바그 거장 장 뤼크 고다르 감독이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로이터통신은 13일 "프랑스 뉴웨이브 영화의 대부 고다르 감독이 13일 타계했다"며 "대표작 '네 멋대로 해라'와 '사랑과 경멸' 등은 영화의 지평을 넓혔고, 그의 전성기였던 1960대 이후 많은 우상파괴적 감독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했다.&n...
2022.09.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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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무대 옮긴 '佛국민배우' 장폴 벨몽도
프랑스 국민배우 장폴 벨몽도가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AP통신은 6일(현지시간) “벨몽도가 파리의 자택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2001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벨몽도는 총 80편에 달하는 영화...
2021.09.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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