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일본 경제가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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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美 트럭공장 멈췄다…"일본산 車부품 재고 거의 바닥"
르노삼성자동차는 18일부터 하루 2시간씩의 잔업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토요일 8시간의 특근도 한시 중단할 계획이다. 엔진 변속기 등 일본에서 수입하는 주요 부품 재고가 넉넉지 않기 때문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일본산 부품 조달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어 이달 말까지 선제적 감산에 나서기로 했다"며 "추가 감산 여부는 부품 수급 상황을 봐가며 이달 말...
201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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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피해상황 축소…美 기술지원도 거부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과 쓰나미 발생 8일째인 18일 후쿠시마(福島) 원전은 여전히 멈춰선 상태다. 지진으로 일부 발전기의 냉각시스템이 손상돼 원자로 격납고 내 핵연료봉이 녹아내리면서 연일 방사선을 뿜어내고 있다. ◆1원전 1~4호기 폭발 가능성 배제 못해후쿠시마 원전엔 제1원전 1~6호기,제2원전 1~4호기 등 총 10기의 발전기가 있다...
201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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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 반전…8.7월 내린1126원
선진 7개국(G7)이 18일 외환시장에 공동 개입하자 달러와 엔화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약해지면서 원 · 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원화가치는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원70전 떨어진 1126원60전에 마감했다. 원 · 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14일 이후 처음이다. 거래는 1133원8...
201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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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高 쇼크' 한숨 돌렸지만…각국 통화팽창 경쟁이 '걸림돌'
주요 7개국(G7)이 18일 10년여 만에 공동으로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 최근 몇 년간 환율개입을 중단해온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럽중앙은행(ECB) 입장에선 환율 정책에서 큰 변화를 감수한 것이다. 그만큼 주요국들이 일본의 대지진과 원전사고 이후의 금융시장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합의는 복구자금 마련 등을 위한 엔화 수요...
201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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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지진 여파…식료품 대란 '먹을 것이 없어요'
(다가조<일본>=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일본 도호쿠 지방에 규모 9의 강진이 발생한지 엿새째인 17일 쓰나미 피해지역인 미야기현 다가조시의 한 슈퍼마켓에 식료품을 구하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2011.3.17 [관련슬라이드 더보기]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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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먼저 복구 했어야…" 체르노빌급 방사선 위기 직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제2의 체르노빌'에 이를 가능성이 있을까. 체르노빌 사고는 가동 중이던 원자로가 운영자의 과실로 출력이 비정상적으로 급상승, 원자로 내부에서 증기와 수소 등이 대폭발을 일으켜 노심의 핵물질이 사방으로 흩뿌려진 것이다. 반면 후쿠시마 1원전 원자로 1~3호기는 지진 · 쓰나미 이후 가동은 중단됐으나 냉각수 공급 기능이 마비, 원...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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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人 사무라이에 日 운명 달렸다"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분들의 희생에 무슨 말을 보태야 할지…."방사선 노출 위험을 무릅쓰고 원전을 지키는 320여명의 긴급요원들이 일본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외신들은 후쿠시마 원전을 사수하는 320여명의 긴급요원들을 '현대판 사무라이'라고 묘사했다. 이들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조를 나눠 바닷물 주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무리 철저하게 몸을 ...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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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원전 소식에 연일 '출렁'…한국만 올랐다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17일 일본 원전사태 소식에 따라 큰 폭으로 출렁였다. 한국 증시도 42포인트 오르내리는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아시아 주요국 중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다. 국내외 증시는 당분간 변동성이 큰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06포인트(0.05%) 상승한 1959.03에 마감,이틀째 반등했다. 반면 코스닥지수...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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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기둥, 18일 美서부 도달"
유엔 산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 전망.."건강 영향 없을듯"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에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방사능 기둥(radiation plume)이 18일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도달할 것이라는 유엔(UN) 산하기구의 전망이 나왔다.UN의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 기둥 형태로 바람을 ...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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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엔=1432원까지 치솟아…일본發 '인플레 먹구름' 우려
일본 대지진 이후 원화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하고 있다.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한국의 탄탄한 경제흐름이 반영돼 원화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 달러 환율은 1141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전날에 비해 10원20전이나 뛰어올랐다. 일본 원전 사태...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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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자금 이탈…곡물·원자재 가격 '널뛰기'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국제 곡물 및 원자재 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펀드 자금의 이탈로 소맥(밀) 옥수수 원당 등 농산물 가격이 급락했으며,고공행진하던 니켈 등 비철금속 가격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반면 일본의 생산시설 가동중단 사례가 늘어나면서 파라자일렌(PX) 등 일부 석유화학 기초원료 가격이 급등하고,바닥권에 머물던 반도체 가격도 올랐다. ◆소맥 ·...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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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치 1엔 오를 때마다 도요타 영업익 300억엔 증발
일본 경제가 대지진의 후폭풍으로 밀려온 '엔고 쓰나미'로 또 한번 치명상을 입게 됐다. 글로벌 3대 경제대국이자 첨단 부품생산 기지인 일본의 경제 회복이 더뎌질 경우 아직은 취약한 글로벌 경제회복세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대지진 이후 상승 조짐을 보이던 엔화 가치는 지난 16일 한때 달러당 76엔대까지 뛰어 2차 대전 후 최고치를 경...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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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ㆍ유럽 "일본産 식품 검역 강화"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는 국가들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일본 원전의 방사선 대량 유출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일본에서 수입하는 식품류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수입식품 검역 당국이 식품류의 안전성 검사를 꼼꼼히 수행하고 ...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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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연료봉 노출된 원자로 시멘트로 덮어 '콘크리트 무덤' 만들어야"
후쿠시마 1원전이 통제 불능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원전 주변의 시간당 방사선 피폭량이 연간 허용 한도의 수백~수천배까지 증가하면서 방사선 재앙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공중과 지상에서 물을 퍼붓고 있으며 원전 내 전력시스템 복원을 통해 냉각수를 다시 집어넣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제 물로 사...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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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ㆍ美ㆍ英 "원전 반경 80㎞ 밖으로 대피하라"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선 누출이 예측불허 사태로 치닫자 세계 각국이 자국민 철수 및 대피 지원에 속속 나서고 있다. 각국 항공사들도 속속 임시편을 투입하고 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7일 "미국과 영국이 자국민에게 후쿠시마 제1원전 반경 80㎞ 바깥으로 대피를 권고하고 있으며 우리도 그것을 준용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 원전 반경 30㎞ ...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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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현장…산자의 고통
사망.실종자 1만명 '훌쩍'..물에 잠기고 불에 탄 마을원전 공포에 갑작스런 추위까지..계속되는 고통그저 평소와 다른 없이 평온했던 11일 오후 2시46분,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앞바다에서 발생한 초대형 지진은 일주일만에 일본 열도의 반쪽을 슬픔과 암흑으로 덮었다.도시는 불에 탔고 해안가의 마을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폐허로 뒤바뀌었다.뒤이어 대형 쓰나...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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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ㆍ물대포로 냉각수 쏟아부었지만…'통제불능' 못 벗어나
'정말 저 방법밖에는 없나. ' 17일 오전 NHK는 수시로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상공을 생중계했다. 30㎞ 바깥 카메라에 비쳐진 현장에는 헬리콥터 한 대가 희미하게 잡혔다. 흰 연기가 피어오르는 원전 3호기 위로 냉각수를 쏟아부었지만 역부족으로 보였다. 공중에 흩어져 버리는 하얀 포말.헬리콥터는 분주히 오가며 4호기에도 같은 작업을 반복했다. ...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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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日 거래기업에 위로 서한
현대자동차그룹은 17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1억엔(약 14억여원)을 지원키로 했다. 성금은 일본적십자사를 통해 현지에 전달할 예정이며 모포,식료품 등의 구호물품 구입에 쓰이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4일 정몽구 회장 명의로 지진 피해를 당한 JFE스틸 등 일본 거래 기업에 위로 서한을 발송했다. SK그룹도 1억엔의 구호성금을 대한적십자사 등을 통해...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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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비상회의 소집…日서 개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4호기의 사용 후 핵연료봉을 보관하는 수조에 냉각수가 남아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사능 수치도 극도로 높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레고리 재스코 NRC 위원장은 16일 미국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지진 당시 운전이 정지돼 있던 4호기의 사용 후 연료봉을 보관하는 수조에 물이 남아 있지 않다...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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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9만5000대 생산 차질 불가피
대지진 여파로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조업 중단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는 지난 11일 대지진 발생으로 14일부터 가동을 중단한 일본 내 12개 모든 공장의 휴업을 오는 22일까지로 연장했다. 도요타는 당초 16일부터 공장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도요타는 이번 가동 중단으로 9만5000대의 생산 차질을 빚을 ...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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