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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지진일본 경제가 멈췄다

    • 中ㆍ싱가포르 등 日 농산물 검역 강화

      일본의 방사능 공포가 주변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이 일제히 일본에서 수입되는 농산물의 방사성 물질 오염 여부를 검사하겠다고 나섰다. 싱가포르 식품안전청(AVA)은 예방적 조치로 일본산 농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오염 여부를 검사할 방침이라고 15일 발표했다. AVA는 "가공되지 않은 농산물을 대상으로 우선 표본조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

      2011.03.15

    • 수출ㆍ투자유치 차질…베트남까지 후폭풍

      일본 지진에 따른 후폭풍이 동남아 각국에도 밀어닥칠 전망이다. 일본의 내수 침체로 동남아 주요 국가들의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베트남만 해도 일본은 미국에 이어 제2의 수출 대상국이다. 일본이 재건에 돈을 집중하게 되면 동남아에 대한 직접 투자를 줄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악재다. 15일 KOTRA 하노이KBC가 내놓은 '일본 대지진...

      2011.03.15

    • "증시 문 안 닫는다"…日 각료들 '패닉' 진화 나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재무상이 15일 일본 증시 폭락에 대해 "일시적 요인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다 재무상은 이날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가 전날보다 10.55% 떨어진 8605.15엔을 기록,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9000엔 선이 무너진 것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도호쿠 지역의 대지진과 쓰나미 발생 후에도 외환시장의 안...

      2011.03.15

    • LNGㆍ원유ㆍ금…국제 원자재 시장 요동

      일본 대지진 여파가 글로벌 원자재 시장을 강타했다.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은 급등한 반면 단기적으로 일본 내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원유는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등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큰 폭으로 요동쳤다. 정부는 가스공사와 발전5사를 중심으로 비상 수급 태스크포스팀을 구성,LNG 수급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물량 확보 등 대응책을 마련...

      2011.03.15

    • 구본무 회장 "피해 복구 적극 돕겠다" 日 거래기업에 위로 편지

      삼성 LG 포스코가 일본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에 진출해 사업을 하고 있는 국내 인터넷 · 게임 업체들도 앞다퉈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삼성은 "피해 복구 성금으로 1억엔을 일본삼성을 통해 기부하고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담요 · 내의 · 세면도구 등 보온용품과 생활용품이 포함된 구호세트 2000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발...

      2011.03.15

    • 도요타 美공장 조업 단축…부품조달 차질

      강진과 쓰나미(지진해일) 여파로 큰 피해를 입은 도요타 등 일본 대표 기업들의 조업 중단이 장기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부 자동차 업체들은 핵심 부품 조달이 안 돼 해외 공장의 조업시간까지 단축하고 있다.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의 미국 공장은 15일부터 잔업 및 특근을 하지 않기로 했다. 마이크 그로스 도요타 미국공장 대변인은 "자동차 부...

      2011.03.15

    • 반도체 현물가격 급반등…낸드플래시 17%ㆍD램 7% 뛰어올라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여파로 반도체 나프타 에틸렌 등의 국제 가격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일본 기업들의 생산시설 타격 및 이에 따른 제품 공급 부족 우려가 시장에 본격 반영되고 있어서다. 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반도체 LCD(액정표시장치) 등 전기 · 전자,유화,철강 등의 국내 업체들은 단기적으로 수혜를 누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4일 국내 증권시장...

      2011.03.14

    • 도요타, 조업중단 16일까지 연장…수도권 기업 "출근말라"

      강진과 쓰나미(지진해일)의 여파로 큰 피해를 입은 도요타 등 일본 대표 기업들의 조업 중단이 길어질 조짐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는 14일 다이하쓰 등 자회사를 포함한 일본 내 모든 공장의 휴무를 16일까지 이틀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전력난과 무너진 도로망으로 인해 부품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17일 이후 조업 재개에 나설 수 있을지 ...

      2011.03.14

    • 안전자산 선호 확산…국고채 수요 증가

      일본의 대지진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생겨나면서 국고채 금리가 하락(채권값은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4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3.64%로 지난 주말에 비해 0.05%포인트 떨어졌다. 5년물 금리도 0.09%포인트 하락한 연 3.96%를 기록했다. 국채 선물 가격은 다소 올랐다. 3년 만기 국채 선물 3월물 가격은 지난 ...

      2011.03.14

    • 냉정한 亞 증시…中·홍콩 소폭 상승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주식시장의 냉정함을 그대로 보여줬다. "일본 대지진이 터진 지난 11일 지바현 투자설명회에 참석했다 돌아온 서명석 동양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4일 "그때 현장의 모습을 떠올리면 결코 쓰고 싶지 않은 표현이지만 '반사이익'이 주변국 증시에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6.18% 급락한 반면 코...

      2011.03.14

    • LNG·철강값 상승 압력…국내 물가불안 커지나

      사상 초유의 일본 대지진이 가뜩이나 불안한 국내 물가를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정유 · 제철 시설의 가동 중단 등으로 국제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는 생태 등 농수산물 물가 역시 부담이다. 그러나 수요 감소로 인한 국제 유가 하락 등은 물가상승 요인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2011.03.14

    • 하룻새 7000만원 성금 모여

      일본인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활동이 국내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14일 오후 3시 기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한나절 만에 4890만원이 모금됐다. 이 중 3500여만원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를 통한 네티즌 기부금이었다. 모금회 측은 "언론과 인터넷 등을 통해 일본의 처참한 상황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는데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류가 활발해 성금을 ...

      2011.03.14

    • 르노삼성ㆍ한국GM, 일본산 부품 재고 2주일치뿐…생산차질 위기

      르노삼성 한국GM 등 일본에서 부품을 상당량 수입하는 자동차업체들에도 비상이 걸렸다. 유럽 미국 등 원거리 지역과 달리 일본에서 수입하는 부품의 경우 평소 재고물량을 상대적으로 적게 확보해 놓기 때문이다. 자동차업체들은 일본산 부품 공급이 이달 내 재개되지 않을 경우 감산이나 생산중단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

      2011.03.14

    • 中 "韓, 부품 독점력 커질라…" 우려

      "일본의 복구가 늦어지면 중국에 대한 한국의 독점력이 강화될 것이다. " 중국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의 메이신위 연구원은 일본 지진과 관련해 내놓은 전망이다. 그는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을 예로 들며 "일본 샤프의 생산 중단이 장기화하면 중국으로선 한국 대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14일 KOTRA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산...

      2011.03.14

    • '물류난' 도쿄시내 백화점 휴점…'전력난' NHK 새벽방송 중단

      '이번 대지진으로 인한 전력 부족과 물류 차질에 따라 14일 정상 영업을 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도쿄의 최대 상업지역인 긴자 한복판에 있는 미쓰코시백화점 현관에 붙은 알림 포스터다. 이날 오후 백화점을 찾았던 중국인 관광객 등은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인근의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절전을 위해 계산대를 제외한 실내 조명을 모두 끄고,어두컴컴한 상태...

      2011.03.14

    • 삼성 "모든 수단 동원해 일본 돕겠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일본을 도와라."삼성은 14일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인명구조단인 '삼성 3119구조단'을 일본에 급파하기로 결정했다. 삼성 관계자는 "그룹과 일본 재계와의 오랜 관계를 감안해 '할 수 있는 지원은 다 하자'는 의사결정을 내렸다"며 "우선 인명구조단부터 파견한 뒤 다른 지원책들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현재 인명구조 장비 ...

      2011.03.14

    • 原電 3차 폭발 위험…후쿠시마 2호기도 연료봉 완전 노출

      일본 도호쿠(東北)지방을 강타한 강진 여파로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에서 연이어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12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이어 14일 3호기도 폭발했다. 냉각시스템 이상으로 원자로에 바닷물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으나 끝내 폭발 사고를 막지 못하면서 일본 열도는 방사성 물질 누출 공포에 휩싸였다. ◆"두 차례 큰 폭발음 들렸다"에다노...

      2011.03.14

    • 미야기현서 시신 2000구 추가 발견…총 4만6000여채 건물 파손

      14일 오후 이바라키현 히타치항.일본 자동차시장 점유율 2위를 자랑하는 닛산자동차의 수출 항구인 이곳은 유령 도시로 변해 있었다. 미국으로 수출 예정이던 인피니티 1300대는 고물상의 폐차처럼 뒤엉켜 있었다. 독일에서 수입해 야적장에 쌓아놓은 S550,C200 등의 벤츠차량도 휴지 조각처럼 나뒹굴고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자동차를 실어나를 선박이 자취를 감추...

      2011.03.14

    • 세계 97개 국가ㆍ단체 구호 참여…'영토 분쟁' 러ㆍ中도 동참

      대지진으로 최악의 피해를 입은 일본을 돕기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연일 잇따르고 있다. 최근 일본과 영토 분쟁을 빚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도 지원 대열에 동참했다. 최악의 대재앙 앞에서 지구촌은 하나로 뭉쳤다. 14일 AP통신에 따르면 주요 8개국(G8) 외무장관은 파리에서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회의 기간 중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최악의 재난에 직면한 일본...

      2011.03.14

    • 2100만㎾ 공급 차질… 도쿄전력 '단전'

      일본 수도권을 포함한 간토(關東) 지역의 전력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도쿄전력은 지난 13일 밤 '계획 정전'을 공식 발표했다. 구역을 정해 돌아가면서 단전을 하는 것이다. 일본에서 이 같은 제한 송전은 2차대전 이후 처음이다. 일본의 전력 부족이 얼마나 심각하기에 계획 정전을 할 수밖에 없을까. 도쿄전력의 평상시 전력 공급은 5200만㎾에 달한다. 그러나 ...

      201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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