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일본 경제가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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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차 부품 비상…3개월내 복구 안되면 수출 차질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일본 산업현장이 멈춰서면서 대(對)일 원료 · 부품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도 연쇄적인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자,자동차 업종의 국내 대기업들이 30%에 육박하는 핵심 부품을 일본에서 조달하고 있는 데다 철강,석유화학 업계도 주요 원자재와 원료를 공급받고 있어서다. 일본 원전 내 폭발사고로 국가 ...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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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으로 일본산 수산물 공급 차질
[한경속보]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생태 갈치 고등어 등 일본산 수산물의 국내 공급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등 국내 유통업체는 13일 대지진의 여파로 일본에서 수입·판매하는 생태 갈치 고등어 등 일본산 수산물의 현지 시세가 폭등하거나 공급 물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일본산 생...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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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캐리트레이드 청산 가능성…경기회복 큰 흐름에 새 변수
일본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7%다. 2010년 세계 국내총생산(GDP) 총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단일 국가로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대지진으로 일본 경제가 위축되면 세계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경기 회복에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세계 3위 경제대국이 지진으로 휘청거리면서 글...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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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교역국…경제파장 지속 점검"
정부는 일본이 세계 3위 경제대국인 동시에 한국의 2위 교역상대국인 점을 감안,범정부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에서 16개 부처 장 ·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긴급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일본은 국내총생산(GDP) 규모로 세계 3위이고 작년 한국과 교역 규모가 924억달러인 제...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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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부도 쓰나미 피해…선박 100여척 파손
일본 해역의 초대형 쓰나미가 미국 서부 해안에도 영향을 미쳤다. 1명이 실종되고 선박 100여척이 피해를 당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쓰나미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샌타크루즈와 샌머테이오,험볼트,델노르테 등 캘리포니아 북부 4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캘리포니아에서만 5000만달러의 재산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와이에서도 규모 ...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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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전철 밟나…'죽음의 재' 방사능 낙진 공포
원전 폭발로 인한 인근 지역의 방사능 오염보다 더 무서운 건 낙진이다. 누출된 방사능은 바람을 타고 이동하면 수백㎞ 떨어진 곳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러시아의 체르노빌원전 사고 당시에도 방사능 낙진이 바람을 타고 내려앉아 약 800만명이 방사능에 노출됐다. 특히 ...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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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피해까지…보험업계 '패닉'
세계 유수의 보험사 주가는 일본 대지진으로 지급액이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로 지난 1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일제히 급락했다. 세계 1,2위 재보험사 뮌헨리와 스위스리는 5% 넘게 떨어졌다. 프랑스 최대 재보험사인 스코르SE는 무려 8% 가까이 폭락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일본의 피해 상황이 집계되지 않아 정확한 손실액을 추정할 수는 없다"면서...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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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끊기고 통신두절…日 진출기업들 속 탄다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지진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13일 한국무역협회와 KOTRA 등에 따르면 일부 제조업체와 일본 동북부 지역에 진출한 유통 · 물류업체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270여개사 대부분은 생산공장이 아닌 현지법인 사무실 정도를 두고 있어 피해액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일...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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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구조팀 속속 도착…오바마 "가슴이 찢어진다"
미국 중국 영국 멕시코 캄보디아 등 세계 각국이 최악의 강진과 쓰나미 피해를 입은 일본에 구호 및 구조팀을 급파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간 나오토 일본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일본 국민들의 훌륭한 대처모습을 보면서 일본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이번 사태를 수습할 것"이라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우리 정부는 ...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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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쿠~도쿄 긴급르포, 차병석 특파원 무박 3일
"쾅…덜컹덜컹…." 갑작스런 충격음과 흔들림에 놀라 침대에서 눈을 떴다. 시계를 보니 12일 새벽 4시40분.호텔방 냉장고 위에 놓인 물컵이 쓰러질 정도로 진동은 심했다. 본능적으로 복도로 뛰어나가 비상계단을 통해 6층 객실에서 1층으로 내려왔다. 1층 로비엔 공포에 질려 잠옷 바람으로 뛰쳐 나온 투숙객들로 가득했다. 오전 5시께 호텔 직원이 배달된 조간 ...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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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연구 '선택과 집중'을
일본 북동부 근해에서 일본 지진역사상 가장 큰 지진이 발생해 이 지역 일대를 초토화했다. 지구상에 대형 지진이 날 때마다 과연 한반도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돼왔다. 일본의 이번 지진은 지구물리학적으로 북미판과 태평양판의 충돌에 의한 역단층의 해저지진이었기 때문에 대형 쓰나미를 야기,더 큰 피해를 초래했다. 이 곳은 해저에서 여러 개의 판...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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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현에 '유령마을'…주민 절반 이상 연락두절
일본 초유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미야기(宮城)현 미나미산리쿠초(南三陸町)에서 1만여명이 집단 실종됐다. 한 마을 인구 대부분이 쓰나미로 인해 통째로 사라져 버린 것이다. 13일 미야기현에 따르면 현의 동북부 해안에 위치한 미나미산리쿠초는 인구 1만7300명 가운데 대피한 7500명을 제외한 1만명 정도가 행방불명 상태다. 이 지역이 1만명 희생 보도가 나온 ...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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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ㆍ주식 '글로벌 거래' 별다른 문제 없을 듯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했지만 은행을 통한 해외 송금 등 국제 지급결제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 파생상품 거래도 대지진 직후 일부 피해가 우려됐지만 주말에 복구가 이뤄져 14일 거래에 지장은 없을 것으로 파악됐다. 김인섭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부국장은 "지난 11일 오후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직후부터 글로벌 지급결제망 작동현황을 지속적으...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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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출된 방사선, 허용치 2배 넘어…190명 피폭·주민 21만명 대피
쓰나미에 이어 '원자력 공포'가 일본 열도를 뒤덮었다. 전대미문의 강진(强震)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 폭발 사고가 일어나면서 방사성 물질의 누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일본 정부의 필사적인 대응으로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 사태와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비켜간 것으로 일단 관측되지만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쓰나미,원전을 무너뜨리다도쿄에서 ...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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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노후원전 가동연장 '도마위'…러, 비상계획 재수립
진도 9.0의 강진으로 일본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신화가 무너진 충격으로 세계 각국이 서둘러 원전 정책을 재검토하고 나섰다. 지난해 노후 원전의 가동시한 연장 문제가 정치 쟁점이 됐던 독일에선 현행 원전 확대 정책을 지속할지 여부가 또다시 최고의 정치 이슈로 부각됐다. 슈투트가르트에선 4만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반(反)원전 시위가 벌어졌다. 러시아와 이탈...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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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폭발, 한반도 영향 없다
일본 혼슈 센다이 동쪽 179km 해역에서 발생한 강진 영향으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면서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대량 누출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양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로 세슘과 요오드 등 대량의 방사능 물질이 유출되면서 심각한 환경 오염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사능이 누...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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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피해 미미...향후 영향 촉각
앞서 들으신대로 대지진으로 일본 산업계의 피해가 속출하자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지에 진출한 일부 국내기업들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향후 업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에 진출은 우리기업은 총 270여개. 대부분이 생산공장 없이 지사형태로 진출했기 때문에 피해규모는 ...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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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비상... 국내 영향 미미
후쿠시마 제 1원전의 추가 폭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방사능 피해에 촉각이 모아집니다. '방사능 공포'가 높아지고 있지만, 인체 영향은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도 거의 미미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도쿄전력이 운영하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1호기에 이어 3호기에서도 수소가 유출되는 등 폭발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토쿄전력은 3호기의 폭발 방지를...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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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실종자 2만 명 넘을 듯"
일본을 강타한 대지진과 해일로 지금까지 사망자만 2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만명이 행방불명된 상황이어서 피해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봉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 경찰청이 13일 오후 발표한 사망자수는 800명, 하지만 공식 집계 수치가 무의미한 상황입니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사망자가 2천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고 NHK는 현지 ...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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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업 피해 ‘눈덩이’
일본 산업도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확한 집계조차 어려운 가운데 계속된 여진과 전력 공급 중단으로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대지진이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동북부 산업지역은 완전 패닉 상태입니다. 공장은 멈췄고 일부 석유화학 공장과 제철소에는 불도 났지만 사태 수습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피해 규모는 더더욱 알 수 없습니...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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