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도시 이야기
-
'대추밭' 경산, 융합산업 모델 도시 변신
대추로 유명한 경북 경산시는 1980년대 말까지 산업단지 하나 없는 ‘시골’이었다. 주민의 돈벌이 수단은 연간 3000t 규모의 대추농사가 전부였다. 공장이라고는 제일합섬 경산공장이 유일했다.그랬던 경산이 20여년 만에 ‘상전벽해&rsq...
2017.04.10 18:27
-
150명 발 담그는 초대형 노천카페…6억 들인 온천축제로 400억 효과
지난 21일 대전 유성구 봉명동 유성온천문화공원 내 한방족욕카페. 유성구청 공무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축제에 대비해 대청소에 들어간 것이다. 한꺼번에 150명이 이용할 수 있는 한방족욕카페는 지난해 10월 유성구가 10억5000만원의 ...
2017.03.29 19:13
-
한경이 '글로벌 하이테크도시' 경북 경산을 찾아갑니다
한국경제신문사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20번째 ‘대한민국 도시이야기’를 들려드리기 위해 대학과 기업 연구소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하이테크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경북 경산시를 찾아갑니다.원효대사와 그의 아들 설총, 고려시대 명승 일연을 배출한 고장입니다. 포도와 대추로 유명한...
2017.03.29 19:09
-
화폐박물관 벚꽃길 따라 수통골 계곡까지
유성은 봄나들이에 제격인 곳이다. 한국조폐공사의 화폐박물관(사진)과 벚꽃 길은 전국적인 명소가 된 지 오래다. 계룡산 자락인 수통골은 주말마다 전국에서 수십만 인파가 찾는 곳이다.1988년에 문을 연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화폐박물관이다. 매년 봄과 가을...
2017.03.29 19:08
-
"우리 선생님은 KAIST 박사, 과학자 꿈 키울래요"
대전 유성구는 지난 6일 KAIST 나노종합기술원과 꿈나무과학멘토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꿈나무과학멘토는 유성구 내의 각 국가 연구기관들이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다양한 분야의 과학을 소개하고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약에 따라 나노종합기술원은...
2017.03.29 19:08
-
계룡산 자락에서 직접 물 받아 천년간 마른 적 없는 유성온천
유성온천은 지금까지 단 하루도 온천수가 마른 날이 없다고 한다. 유성구가 직접 운영하는 4개의 온천공 외에 30여개 온천공에서 하루 3000t 이상의 온천수가 뿜어져 나온다. 일반적으로 온천수는 땅 밑 1000m 아래에서 나오지만 유성온천은 400m만 내려가면 온천수가...
2017.03.29 19:07
-
구민 10명 중 1명은 과학자…'온천 샘솟듯' 젊은 인재 몰려든 유성
민족의 영산 중 하나인 계룡산 자락, 대전 유성구 갑동에 있는 도덕봉(534m)에 오르면 과학·관광(온천)·주거 단지가 어우러진 유성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유성구의 중심인 유성사거리에서 충남대 정문까지 1㎞ 거리에는 ‘온천&...
2017.03.27 19:33
-
태조·태종도 목욕했던 곳, 택리지서 '으뜸 명당' 꼽혀
대전 유성구 노은동에는 대전선사박물관이 있다. 이 일대는 농사짓기에 좋은 분지인 데다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갑천이 가까워 선사시대 유물이 지금도 출토되고 있다. 삼한시대 유성은 마한의 54개 부족국가 중 하나인 신흔국에, 백제시대에는 우술군 노사지현에 속했다. 유성이...
2017.03.27 19:29
-
'골프 대중화' 이끈 골프존 , '휴보의 아버지'…유성의 자랑
대전 유성에서 성장한 기업은 대부분 과학과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KAIST 등 과학 인프라가 훌륭하기 때문이다. 스크린골프 대중화를 이끈 골프존(회장 김영찬)은 대전 유성구 도룡동의 골프테마파크인 조이마루(3만3000㎡)에 본사를 두고 있다. 2...
2017.03.27 19:28
-
"유성온천+대전 현충원, 올해 관광객 300만 유치"
유성온천에는 유명한 전설이 있다. 신라군과 싸우다 다친 백제 군인의 어머니가 아들 치료를 위해 백방으로 다녔는데, 우연히 날개를 다친 학이 따뜻한 물로 치료하고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고 그 물로 아들을 치료하니 말끔히 나았다는 이야기다.유성온천이 상업화된 시기는 일제강...
2017.03.27 19:25
-
유성 과학벨트, 4차 산업혁명 시동
대전광역시 유성구에는 3만1000여명의 과학자가 산다. 전체 인구 10명 중 1명꼴이다. 박사학위를 보유한 과학자만 1만5000명이다.유성구는 일제 강점기 이후 온천관광이 유일한 ‘돈벌이’ 수단이었다. 1994년에는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lsqu...
2017.03.27 18:33
-
"굴비 말리던 바람·태양을 팔자"…영광은 신재생에너지 실험실
전남 영광군 백수읍 지산리에서 하사리까지 이어지는 백수해안도로 주변에는 해풍을 마주한 풍력발전기들이 1년 365일 힘차게 돌고 있다. 해안을 따라 10㎞가량 늘어선 풍력발전기들이 있는 영광 풍력발전단지다. 백수풍력 등 6개 발전소에서 운영하는 풍력발전기는 모두 75기,...
2017.03.08 17:48
-
"지역경제 버팀목" vs "주민 불안"…영광의 원전 딜레마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사진)는 지역민에게 ‘뜨거운 감자’다. “품에 폭발물을 안고 사는 심정”이라는 부정론과 “그래도 먹고사는 데 큰 힘이 된다”는 긍정론이 팽팽히 맞서 있다. 1986년 8월 상업운전을 ...
2017.03.08 17:38
-
백수해안도로 따라, 법성포 굴비정식 한상~
영광에 온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해안 절경을 따라 펼쳐진 백수해안도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백수읍 백암리 석구미 마을에서 대신리를 거쳐 원불교 성지가 있는 길용리까지 이어지는 총 16.8㎞ 도로다. 이 도로를 타고 야경이 아름다운 ...
2017.03.08 17:38
-
한경이 '4차 산업혁명의 산실' 대전 유성구를 찾아갑니다
한국경제신문사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19번째 ‘대한민국 도시이야기’를 들려드리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의 산실’ 대전 유성구를 찾아갑니다. 유성 온천(옛 충남 대덕군)은 한때 국내 최고의 신혼여행지였습니다. 관광지였던 유성구에는 1978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시작으로 현재 26개 정...
2017.03.08 17:37
-
홈쇼핑 접수한 모싯잎송편…5년새 매장 50배로 '이게 웬 떡!'
영광의 대표 구황작물이던 찰보리와 모싯잎이 천덕꾸러기에서 효자작물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한때 가축 사료로나 쓰이던 작물이 가공산업과 체험 관광 등으로 상품화하면서다.영광 찰보리는 2012년 정부의 수매 중단 방침에 따라 한동안 가축 사료로 이용됐다. 한 해 500...
2017.03.08 17:36
-
전기차 연구센터·항공캠퍼스 시동…'과거의 영광' 재현나선 영광
“호수(戶數)는 영광만 한 곳이 없다(戶不如靈光).”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말년에 전라도 지방을 돌아보다 영광을 두고 한 말이다. 인구가 많아 번성했다는 얘기다. 1968년만 해도 영광에는 16만3240여명이 살았다. 지난달 기준 인구는 5만5447...
2017.03.06 19:20
-
'뜻 굽히지 않는다'는 굴비…유배온 이자겸, 왕에게 올려
영광(靈光)이란 지명은 ‘신령스러운 빛의 고장’이란 뜻이다. 영광은 삼국시대부터 법성포(法聖浦)라는 국제무역항을 낀 행정과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다. 법성포는 백제시대(384년) 인도 간다라 출신의 고승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법을 전하기 위해 처음 ...
2017.03.06 19:17
-
'전국구 진출' 요진건설, '학원업 외길' 비타에듀…영광의 얼굴들
전남 영광군은 조선 성종 때부터 ‘옥당(玉堂)고을’로 불렸다. 옥당은 조선시대 임금의 자문기구였던 홍문관의 별칭으로 영광 출신 인사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천혜의 자연환경이 만들어 낸 인재들이 지금은 ‘전국구 기업인’으로 ...
2017.03.06 19:13
-
불황에 김영란법 찬물…영광 굴비거리 '개점휴업'
6일 전남 영광군 법성면 법성포 굴비거리. 한창 북적거려야 할 거리가 한산했다. 전국에서 몰려드는 주문으로 포장 및 상차 작업으로 활기가 넘쳐나던 지난해 이맘때와는 사뭇 풍경이 달랐다. 굴비 상점을 운영하는 이희규 씨는 “대부분의 상가가 개점휴업 상태&rdq...
2017.03.06 19:1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