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초일류 선진국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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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경 60주년 기념행사…'슈퍼 강국' 3대 비전 제시
지난 60년간 기적의 경제사를 일구며 선진국에 진입한 대한민국이 재도약이냐, 추락이냐의 갈림길에 섰다. 한국은 단 두 세대 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하고 1인당 국민소득과 경제 규모(GDP·국내총생산), 자유·인권 등 보편적 가치 준수...
2024.09.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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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극단주의 끊어내자…'월클 시민'이 인류 공동가치 지킨다
오늘날 세계는 상호의존적으로 연결돼 있다. 한국의 세종시만 한 면적의 가자지구 전쟁에 1만여㎞ 떨어진 미국이 항공모함 전단을 보내고, 섬나라 일본의 중앙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힌트를 던질 때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거리고, 아프리카 한 국가의 가뭄에 점심...
2024.09.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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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민 의식으로 중무장…글로벌 '매력 국가' 만들자
외세 침탈과 동족상잔, 전후 복구와 경제 개발의 긴 터널을 지나니 선진국이었다. 대한민국호 열차는 쉴 새 없이 달려왔다. 1인당 국민소득 3만6000달러 달성, 연간 수출액 6000억달러 돌파, 메모리 반도체 및 조선업 분야 세계 1위 등극,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24.09.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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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문화 수도는 코리아…플랫폼 키워 'K웨이브 5.0시대' 열자
고대 그리스에서는 경제를 ‘유용한 것을 지향하는 행위’로, 문화는 ‘아름다운 것을 지향하는 행위’로 정의했다. 그러면서 문화를 경제보다 우월한 것으로 여겼다. 실용주의가 지배하던 근대에는 경제를 인간 활동의 핵심으로 봤고, 문...
2024.09.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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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외교가 공급망 강국 열쇠…국제질서 '새판 짜기' 주도하라
이마누엘 칸트가 ‘영구 평화론’을 발표한 것은 1795년이다. 모든 국가가 공화정을 채택하고 각 공화정으로 이뤄진 국제연맹이 국제법을 제정해 세계 시민들이 국제법의 보호 아래 안전하고 자유롭게 교류하면 국제사회에 항구적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는 이론...
2024.09.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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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보 핵심 '공급망 안정'…다자주의 외교 중심에 서라
탈냉전기 세계 경제의 키워드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이었다. 연구개발(R&D)과 기획, 원자재 및 부품 조달, 제품 생산, 유통·판매 등 부가가치 창출의 전 단계를 각국 기업이 나눠 맡았다. 자유무역이 확대되고 정보기술(IT)이 발달하...
2024.09.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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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무버' 최종병기는 과학기술…'K맨해튼 프로젝트' 닻 올려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시절 한국에 대해 자주 언급했다. ‘나는 굶어도 자식들은 가르쳐야 한다’는 교육열이 빠른 인적자원 축적으로 이어졌고, 그 덕에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는 게 오바마 연설의 단골 레퍼토리였다. 그의...
2024.09.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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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적자국' 될 수 없다…질문하는 인간 '호모 콰렌스' 길러내자
지난 20세기는 평균의 시대, 표준화의 시기였다. 사회 현상과 정책에 처음 수학적 분석을 적용한 평균주의는 산업과 교육 현장의 표준화로 이어졌고 20세기 모든 산업화 국가의 기본 모델이 됐다. 미국 경영학자 프레더릭 윈즐로 테일러가 1911년 최초로 소개한 관리의 표준...
2024.09.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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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재앙을 기회로…이민·노동규제 풀어야 '人·財·業' 모인다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역사 속 초강대국들의 시작은 한결같이 미약했다. 최초의 대제국인 고대 로마, 세계 최대 영토를 일궈낸 중세 몽골, 현재 최강국으로 군림하는 미국도 주변국에 치이는 약소국이었다. 이들 나라는 그 한계를 깨고 무서운 속도로 인구를 늘리며 영토를 확장했...
2024.09.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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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국가→개방형 국가' 새 판 짜자
대한민국의 유례없는 고도성장을 이끈 주역은 동시대 청년들이었다. 2000만 명이던 인구가 1960~1970년대 3000만 명을 넘는 동안 해방둥이들이 산업 역군으로 중화학공업 육성에 몸을 살랐다. 인구 4000만 명 시대인 1980~1990년대는 고등교육의 수혜를 본 ...
2024.09.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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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물간 '성장 슈퍼스타' 될텐가…창조적 파괴로 'GDP 5000兆' 달성
각 시대는 단순한 연대기적 구분을 넘어서는 전환기적 명칭이 있다. 그 시대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변화와 흐름을 직관적이고 명쾌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영국 역사학 대가인 에릭 홉스봄은 1789년 프랑스혁명부터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발발까지를 &lsqu...
2024.09.2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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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미래에 베팅하라…G5로 가는길 '7대 新산업'이 뛴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가르는 첫 번째 조건은 경제력이다. 핵심 동력은 기업이다. TSMC가 대만 국부(國富)의 핵심이듯이 모든 나라에는 경제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이 있고 그들이 구축한 생태계에서 일자리와 세금이 나온다. 우리도 그랬다. 삼성 현대 SK LG 등 &lsq...
2024.09.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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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미래산업 10%만 잡아도 'GDP 더블링'
삼성이 반도체 사업에 뛰어든 것은 한국반도체를 인수한 1974년이지만, 사업을 본격화한 것은 1983년부터다. “가전용 반도체가 아니라 첨단 반도체에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는 이병철 회장의 ‘도쿄 선언’이 그 출발점이다. 삼성...
2024.09.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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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절의 20세기 갇힌 한반도…역동적 '문화국가'로 출구전략 짜라 [창간 60주년 특별기획]
조망과 처방시대 전환의 거대한 물결을 온몸으로 감당한 선각자가 그리운 시간이다. 조선이 풍전등화에 놓인 19세기 말 구당(矩堂) 유길준 선생이 그런 사람이었다. 미국과 유럽을 돌아 귀국한 그는 갑신정변에 연루된 죄로 가택연금을 당하자 민영익이 내준 별장 취운정에서 개혁...
2024.09.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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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크기'를 무한대로…슈퍼강국 DNA로 탈바꿈할 7대 제언 [창간 60주년 특별기획]
시간은 한순간도 정지라는 것이 없다. 쉼 없이 흘러간다. 시작과 끝도 없다. 언제나 지금이 출발선이다. 1945년 8월 15일은 누구 말처럼 도둑처럼 갑자기 찾아왔다. 당일 정오, 일본 천황의 항복 방송이 조악한 음질의 라디오에서 흘러나왔다. 일본어가 아니라 황족어 방...
2024.09.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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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위대한 여정…이제 초일류 선진국으로 가자 [창간 60주년 특별기획]
훌륭한 국가는 한두 세대에 걸쳐 이룩되지 않는다. 대한민국만은 예외다. 불과 두 세대, 60여 년 만에 모든 신흥국이 추앙하는 선진국 대열에 올랐다. 적어도 신세대에 ‘태어나 보니 선진국’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세계 어디를 가도 당당하게 허리를...
2024.09.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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