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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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 화가' 작업실에는 실없이 '외교관과정' 문패가 달려있다
김지원 작가의 작업실은 경기도 포천에 있다.1) 그의 작업실 주소지에 도착했을 때는 대문 쪽으로 현관이 향해 있지 않아서, 주차 후 조심스럽게 건물 벽을 따라 옆으로 돌아들어 갔다. 어디선가 굴러다니던 오브제를 주워다 붙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외교관과정&rd...
2024.10.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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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도 경제원리가 작용할까
코페르니쿠스는 폴란드 출신 천문학자 겸 가톨릭 사제였는데 평생 지동설을 연구했다. 코페르니쿠스가 살던 시대에는 망원경이 변변찮아서 육안으로 천체를 관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그의 지동설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게 아니라 직관적인 철학에 가까웠고 허점도 많았다. 하...
2021.05.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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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왜 사물을 의인화하는 걸까?…데카르트주의자는 될 수 없으니까
겨울산에 가면밑둥만 남은 채 눈을 맞는 나무들이 있다쌓인 눈을 손으로 헤쳐내면드러난 나이테가 나를 보고 있다들여다볼수록비범하게 생긴 넓은 이마와도타운 귀, 그 위로 오르는 외길이 보인다그새 쌓인 눈을 다시 쓸어내리면거무스레 습기에 지친 손등이 있고신열에 들뜬 입술 위로...
2021.04.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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