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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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책 8권…"한강의 거센 물결에도 흔들리지 않고 우뚝 선 책들"
‘책마을’은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읽을 만한 신간을 골라 매주 토요일자 지면에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지난주에는 8권을 골랐습니다. 이 책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모았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자세한 서평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링크는 아...
2024.12.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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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은 10대와 잠을 자는데, 그 영화를 걸작이라 해야 하나?
작품은 뛰어나지만,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거장(巨匠)들은 언제나 예술을 향유하는 이들에겐 아주 몹쓸 딜레마입니다. 동시대 최고의 영화감독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 우디 앨런은 이 딜레마를 논할 때 첫손에 꼽히는 문제적 예술가죠.그는 여자 친구(미아 패로우)의 양녀(순이 ...
2024.12.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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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끝에서, 한 시대를 돌아보기-우리에게 와준 고마운 책들
한 해를 결산하는 시즌이 다가올 땐 괜히 시선의 범위를 확장시켜보곤 한다. 2024년은 어땠지, 에서 시작해 2020년대는 어땠지, 2010년대는, 21세기는, 내 삶은(?) 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2024년의 한국문학은 어떠했나. 앞으로도 2024년을 생각하면 ...
2024.12.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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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최후의 구애였다" 다섯 번의 자살 시도를 한 이 작가
사람들이 처음 만난 뒤 사이가 조금 더 깊어지면 묻는 것이 있습니다. ‘혈액형’을 물으면 옛날 사람. 요즘은? MBTI!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는 극한I 타입일 겁니다. 살면서 누구나가 존경받고 싶어 하고, 그러기 위해 노력합니다....
2024.12.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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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책 6권…"물방울이 꾸준히 떨어지면 바위를 뚫는다"
‘책마을’은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읽을 만한 신간을 골라 매주 토요일자 지면에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지난주에는 8권을 골랐습니다. 이 책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모았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자세한 서평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링크는 아...
2024.12.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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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아이돌과 연애하는 꿈을 꿨잖아, 그게 소설이 됐대
한 해를 마무리하는 풍경들은 다양하다. 그중 하나가 바로 각종 시상식.연일 영화, 드라마, 예능, 음악에 대해 지난 1년을 평가하는 시상식 예고를 쉽게 볼 수 있는 요즘이다. K-POP 가수들의 무대를 열렬히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을 보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lsq...
2024.12.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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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자 있는 여인을 사랑했던 베르테르의 '시간 비일관성'
"홀로 남은 좁은 골목길에서 당신을 연모하는 수줍은 내 마음이 들킬까 조심스레 전봇대에 숨어 버렸다오."이런 사랑 이야기를 담은 글을 읽다 보면 사랑의 중독 증상에 세 가지 주요 특징이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우선 내성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 또 보...
2024.12.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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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에 울려퍼진 '디어 한강'…1500명 기립박수 터졌다 [영상]
"친애하는(dear) 한강, 국왕 폐하로부터 상을 받기 위해 나와주시기 바랍니다."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한강의 이름이 울려퍼지자 1500명의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물리학상, 화학상...
2024.12.1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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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책 8권…"질곡의 현대사를 사진으로 기록한 이들"
‘책마을’은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읽을 만한 신간을 골라 매주 토요일자 지면에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지난주에는 8권을 골랐습니다. 이 책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모았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자세한 서평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링크는 아...
2024.12.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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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뇌가 생각보다 게으르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헛다리 짚기’가 뇌에서는 기본"슉슉". 사무실에서 들려온 수상한 소리에 나는 화들짝 놀랐다. '아니, 회사에서 누가 감히 전투 게임을?' 범인을 찾아 고개를 돌렸지만, 1분 뒤 진실이 드러났다. 범인은 다름 아닌 내 책상 ...
2024.11.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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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라, 진리는 숨어서 드러난다는 것을
진리를 쥐고 있는 사람은 없다. 쥐고 있는 척할 뿐이다. 이름있는 사회학자들의 거의 모든 책은 죽었으나, 소설들은 살아남았다. 기억하라. 진리는 숨어서 드러나지 그대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을.김현(1942~1990) 한국 문학사에서 평론 분야를 논할 때 첫손에 꼽히는 ...
2024.11.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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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책 8권…"우리는 우리 시대 예술을 하겠다"
‘책마을’은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읽을 만한 신간을 골라 매주 토요일자 지면에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지난주에는 8권을 골랐습니다. 이 책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모았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자세한 서평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링크는 아...
2024.11.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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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적 정서를 보여주는 이야기꾼 니콜라이 레스코프의 '왼손잡이'
방방곡곡의 사람살이에 귀 기울이다레스코프는 가명이 수없이 많은 사람이었다. '시편 기자', '군중 속의 사람', '시계의 연인' 등과 같은 이상하고 기괴한 이름으로 글을 썼다. 실명으로 글을 쓰기 전까지 가장 널리 알려진 그의...
2024.11.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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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남편이 아내를 지배하는 시대에
예술을 하는 사람을 ‘아티스트’라고 한다. 조금 더 작게 분류하자면 창작하는 사람을 ‘작가’라고 칭한다.회사 구조로 본다면 상품의 제작, 홍보, 판매, 운송 등 제각각 파트가 있겠지만 보통의 작가를 보면 1인 기업이라 할 수 ...
2024.11.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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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책 8권…"번역은 뇌와 심장의 협동작업… AI는 역부족"
‘책마을’은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읽을 만한 신간을 골라 매주 토요일자 지면에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지난주에는 8권을 골랐습니다. 이 책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모았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자세한 서평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링크는 아...
2024.11.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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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도 '환상방황'에 빠진 건 아닐까 [고두현의 문화살롱]
‘짙은 안개나 세찬 눈보라를 만났을 때 (…) 보통 등산자는 자기가 목표한 곳을 향해 곧장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은 자신도 모르는 착각에 의해 어떤 지점을 중심으로 둘레를 빙빙 돌기가 일쑤인 것이다. 이것이 이른바 링반데룽이라는 것...
2024.11.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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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책 8권…“사랑은 사과같아, 달콤하지만…흠집도 있고 완전한 원도 아냐"
‘책마을’은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읽을 만한 신간을 골라 매주 토요일자 지면에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지난주에는 8권을 골랐습니다. 이 책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모았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자세한 서평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링크는 아르떼에서만 ...
2024.11.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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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빨리 설산의 백담사에 가겠다는 다짐을 이루어야겠다
단체 등반의 추억내 친구 중에는 회사에서 격월마다 실시하는 주말 등산이 싫어서 퇴사한 사람이 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 두 가지 반응이 떠오를 것이다. 하나는 ‘뭐 그런 것 때문에 퇴사를 하냐’는 핀잔이고, 다른 하나는 ‘뭐 그런 회사가...
2024.10.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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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책 8권…“좋은 회고록은 자신을 정당화하지 않는다”
‘책마을’은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읽을 만한 신간을 골라 매주 토요일자 지면에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지난주에는 8권을 골랐습니다. 이 책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모았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자세한 서평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링크는 아르떼에서만 ...
2024.10.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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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처럼 치아가 깨끗하면 심장병 위험이 낮아진다 [서평]
‘새 대가리’라는 말은 지능이 모자란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알려졌다. 지능이 떨어지면 뇌 크기가 새처럼 작으리라 추정해서 나온 말이다. 하지만 새의 두뇌는 전체 몸집에 비해서 크다. 수천 km 떨어진 곳에서 집으로 찾아갈 수 있는 비둘기처럼 천...
2024.10.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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