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쿄특파원-안재석

    • 미백제품 발랐더니 피부 백반증이…日 가네보 화장품 피해자 '눈덩이'

      일본 가네보화장품의 미백 제품을 발랐다가 얼굴 목 등에 흰색 얼룩이 생기는 증상(백반증)으로 고생하는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다. 가네보화장품은 “미백 화장품 사용으로 피부 백반증이 생겼다고 피해 신청을 한 소비자가 지난 19일 기준 6808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가네보화장품이 지난 4일 문제의 미백 화장품에 대해 자진 회수를 발표했을 당시에는 ...

      2013.07.24 16:56

    • 아베, 우경화 시동? 집단적 자위권 내달 논의…무기수출 금지도 재검토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집단적 자위권에 대한 해석 변경 등 국수주의적 현안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요미우리신문은 23일 “아베 총리가 정부 산하 전문가 회의인 ‘안전보장의 법적 기반 재구축 간담회’를 다음달 재가동해 집단적 자위권에 대한 헌법 해석 변경 논의를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집단적 자위권은 동맹국 등이 공격당했을 때...

      2013.07.23 17:38

    • 선거 끝나자마자 '개헌' 띄우기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일본 자유민주당 정권이 평화헌법 개정 논의의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다. 2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의 2인자인 이시바 시게루 간사장은 “전국 각지에서 개헌 관련 집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시바 간사장은 “개헌은 일상생활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기 때문에 국민들의 관심도가 떨어진다”며 “대화를 통해 국민의 ...

      2013.07.23 04:17

    • 日 민주당의 몰락…'좌파 DNA'에 포퓰리즘 남발로 민심 등 돌려

      ‘0승19패.’ 지난 21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받아든 성적표다. 일본 참의원의 ‘1인 선거구(참의원 한 명을 뽑는 지역구)’는 총 31개. 민주당은 이 중 19곳에 후보를 냈지만 모두 낙선했다. 5명을 선출하는 도쿄에서도 한 석도 건지지 못했다. 비례대표와 2, 3인 선거구에서 주섬주섬 의석을 모아 겨우 17석을 채웠다. 1998년 창당 이래...

      2013.07.22 16:57

    • '6년전 실패' 교훈삼아 경제이슈 집중…장기집권 발판 마련

      2007년 당시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끌던 자유민주당은 7월에 치러진 참의원(미국 의회의 상원 격) 선거에서 37석을 얻는 데 그쳤다. 역대 최저 득표를 기록했던 1998년의 44석에도 못 미치는 성적표였다. 정부의 허술한 연금 관리 문제와 각료들의 잇따른 실언 등이 겹치며 참패로 이어졌다. 집권 초기 70% 안팎에 달했던 지지율은 반토막났고, 두 달 뒤 ‘...

      2013.07.22 01:09

    • 日 자민, 참의원까지 장악…고삐 풀린 아베 '극우본색' 가속

      일본 자유민주당이 21일 치러진 참의원(미국 의회의 상원 격) 선거에서 압승했다. 연립파트너인 공명당과 합치면 과반수를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민당이 중의원(하원)에 이어 참의원까지 모두 장악한 것은 2006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밤 11시30분 현재 자민당은 64명의 당선을 굳혀 최소 114석을 참의원에서 확보하게 됐다. 공명당이 얻은 19석...

      2013.07.21 17:10

    • 아베, 선거 직후 동남아·중동으로…'反中전선' 구축·세일즈 외교 나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 직후부터 대대적인 외국 방문길에 나선다. 참의원 선거 승리로 자국 내 정치 상황이 일단 안정된 만큼 이제는 외교적 성과물을 통해 장기집권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주요 타깃은 동남아시아와 중동으로 잡았다. 이달 25일부터 사흘간은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잇달아 방문한다. 아베는 취임 직후였던 지난 1월에도 베트...

      2013.07.21 17:08

    •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 "비만 억제 유전자가 없는 탓"

      ‘물만 먹어도 찌는 체질’의 원인이 비만을 억제하는 특정 유전자의 결핍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고야대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MRAP2’라는 비만 억제 유전자를 새롭게 발견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미국 하버드대와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관련 내용은 미국 과학잡지인 사이언스에 이날 게재...

      2013.07.19 17:16

    • 日, 21일 참의원 선거…자민당 압승 예상

      21일 치러지는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유민주당의 압승이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이 64~72석, 연립 파트너인 공명당은 8~12석을 확보해 기존 의석(59석)을 합칠 경우 과반 의석(122석)을 가볍게 넘어설 것”이라고 19일 전망했다. 참의원은 총 242석으로 3년마다 절반씩 새로 뽑는...

      2013.07.19 17:07

    • 訪日 외교부 차관 '덕담 구설수'

      일본을 방문 중인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이 구설수에 휘말렸다. 일본 외무상에게 건넨 덕담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김 차관은 18일 오전 도쿄 일본 외무성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21일 치러지는)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대승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시다 외무상은 당초 잡혀 있던 예정 시간보다 조금 ...

      2013.07.19 04:58

    • NEC, 스마트폰 사업 손 뗀다…中레노버와 합작무산에 "독자생존 힘들다" 판단

      일본 종합전자업체인 NEC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손을 뗀다. 미국 애플과 한국 삼성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데다 중국 레노버와의 합작마저 무산되면서 독자 생존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판단에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7일 “NEC와 레노버 간 휴대폰 사업 합작 논의가 출자 비율 등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사실상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NEC는 2000년대...

      2013.07.17 17:26

    • 걱정스런 일본 참의원 선거 이후

      일본 국회의원들도 금배지를 단다.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 마찬가지다. 자주색 받침 위에 국화 모양을 새긴 형태다. 서로 모양은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차이가 난다. 참의원 배지 직경은 20㎜로 중의원(18㎜)보다 조금 크다. 금 함량도 참의원 쪽이 조금 더 많다. 그...

      2013.07.16 17:35

       걱정스런 일본 참의원 선거 이후
    • 기업경영은 스킬 아닌 센스…경험 많을수록 센스 높아져

      “기업경영은 스킬(기능)이 아니라 센스다.” 구스노키 겐 히토쓰바시대 교수의 저서 ‘경영센스의 논리’. 이 책의 주장은 도발적이다. 핵심은 기업경영에 맞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것. 적합 여부를 가르는 잣대는 ‘센스’다. 구스노키 교수는 ‘스킬’이라는 대조군을 통해 센스를 설명한다. 예를 들어 정보기술(IT)이나 회계 쪽 지식이 많은 전문가 그룹의 능력과 경...

      2013.07.16 17:05

    • 아베 '내리막'…지지율 넉달새 15%P 하락

      오는 21일 치러지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에 대한 지지율이 슬슬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여전히 경쟁 야당에 비해서는 높은 지지를 받고 있지만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에 환호하던 올초에 비해서는 확연히 힘이 떨어지는 양상이다. 집권당인 자유민주당도 이런 여론의 흐름을 의식, ‘안전 운전’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헌법...

      2013.07.15 17:09

    • JFK 딸 캐럴라인 駐日대사 내정

      신임 주일 미국 대사에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캐럴라인 케네디(사진)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일 미국 대사에 여성이 임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도통신은 14일 미·일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 인사안을 이미 승인한 상태”라며 “정식 지명을 위한 자격 심사 절차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케...

      2013.07.14 16:53

    • '점심 데이트'…이런 남자와 결혼하지 마세요

      ‘이 남자와 결혼해도 괜찮을까?’ 미혼 여성들의 공통된 고민이다. 간단한 점심 데이트를 통해 이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이 소개했다. 일본 와세다대에서 ‘연애학 입문’이라는 강의를 하고 있는 모리카와 도모요시 교수가 제시하는 다섯 가지 체크 포인트를 통해서다. 우선 종업원을 대하는 태도. 평소에 아무리 상냥해도 종업원에게 쌀쌀맞...

      2013.07.12 17:23

    • 일본은행, 2년6개월만에 "경기 회복"

      일본은행(총재 구로다 하루히코·사진)은 11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자국 내 경기판단 문구를 “개선되고 있다”에서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로 한 단계 높이기로 결정했다. 지난 1월 이후 7개월째 경기판단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일본은행이 ‘회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건 2011년 1월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개선되고 있는 점이 현재...

      2013.07.11 17:02

    • 日, IPO 홍수…기업 상반기 260억弗 조달

      증자와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일본 기업이 늘고 있다. 무제한 금융완화를 골자로 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아베노믹스)으로 주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는 데다 엔화가치 약세로 해외 사업 등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일본 카메라 제조회사인 올림푸스는 최근 공모증자와 자사주 매각으로 1181억엔(약 1조340...

      2013.07.10 17:30

    • 日, 3년 거주땐 영주권 부여 추진

      일본 정부가 추가적인 영주권 제도 개선에 나선다. 외국인 인재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영주권 획득에 필요한 체재 기간을 3년 정도로 단축하고, 영주권 취득 후에도 배우자의 취업을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일 “일본 정부가 해외 우수 인력의 영주권 취득에 관한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올가을까지 확정하고 관련 법안을 내년 정기국회에 ...

      2013.07.10 17:25

    • '日 부자 8위' 한창우 회장 오사카에 '한류 타운' 짓는다 "일본 속에 '리틀 코리아' 만들 것"

      재일동포 기업가인 한창우 마루한그룹 회장(82·사진)이 일본 오사카에 ‘한류타운’ 건설을 추진한다. 한국문화 관련 대형 복합쇼핑시설을 건립해 제2의 한류 붐을 일으키겠다는 구상이다. 한 회장은 9일 기자회견을 통해 “4년 전 매입한 1만4000㎡(약 4200평) 규모의 오사카 시내 부지에 한류 공연 시설과 극장, 쇼핑몰 등을 포함한 ‘한류타운’을 건설하기로...

      2013.07.09 17:21

    / 65

    AD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