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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특파원-안재석

    • WSJ "日, 흥미진진한 투자처서 두려운 시장으로 바뀌었다"

      지난 3월19일 시라카와 마사아키 전 일본은행 총재의 마지막 기자회견장. 정치권의 압력에 밀려 조기 퇴임하는 그에게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에 대한 견해를 묻자 “위험한 발상”이라고 잘라 말했다. 금융완화로 물가상승률 목표치 2%를 달성하겠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 그러나 아무런 메아리도 없었다. 정권을 빼앗겨 야당으로 전락한 민주당...

      2013.06.04 17:14

    • '1弗=90엔대' 24일만에 복귀…장중 98.86엔까지 하락

      엔화가치가 근 한 달 만에 달러당 90엔대로 진입했다. ‘엔저(低)’라는 동력을 상실한 일본 증시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일본 입장에서는 엔고(高)와 주가 하락이 맞물려 돌아가는 악순환에 빠질 우려가 커지는 양상이다. 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장중 한때 달러당 98.86엔까지 하락했다. 전날에 비해 2엔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엔·달러 환율이 90엔...

      2013.06.04 01:08

    • 일본 주가 10일새 15% 빠져…닛케이 3.7% 급락

      미국 양적완화 정책 축소와 일본 장기금리 상승세에 대한 불안이 겹치면서 일본 증시의 조정 국면이 길어지고 있다. 3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512.72포인트(3.72%) 하락한 13,261.82로 마감됐다. 지난 4월18일(13,220.07) 이후 약 한 달 반 만의 최저치다.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22일(15,627...

      2013.06.03 16:56

    • 아베노믹스 부작용…日 수입물가·전기료 급등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의 부작용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1차적인 타격은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수입 물가 상승이다. 수입 원료 의존도가 높은 식료품과 해외에서 부품을 들여오는 공산품 등의 가격이 일제히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전기료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는 것도 가계 살림에는 부담이다. 반면 자동차 등 수출 업종은 날개를 달았...

      2013.06.02 17:02

    • 日 국채금리 불안에 닛케이지수 폭락…소비심리도 위축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파열음은 주식시장에서 가장 요란하다. 일본 증시의 바로미터인 닛케이225지수는 최근 1주일 새 10% 이상 밀렸다. 엔화가치마저 상승세로 반전되는 분위기다. 아베노믹스의 ‘아킬레스건’으로 불리는 장기금리 상승세도 여전하다. 다음달 발표되는 성장전략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진 것도 불안 요인...

      2013.05.30 17:18

    • 짐 로저스 "日 주식 팔았다…엔低 베팅 위험"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사진)은 30일 “그동안 일본 증시의 상승세는 매우 인위적이고 걱정스러운 것이었다”며 “나는 2주 전에 보유하고 있던 일본 주식 대부분을 팔았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개막한 제주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로저스 회장은 이날 한국경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엔저 정책이 단기적으로 일본 경제에 ...

      2013.05.30 17:12

    • 美·日 채권값 폭락…투자자 '패닉'

      미국과 일본 채권시장에서 투매 현상이 벌어지고 한국의 채권 금리도 급등(채권가격 급락)했다. 이 탓에 해외 채권형 펀드의 단기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채권 투자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0.11%포인트 급등한 연 2.75%, 5년물 금리는 0.12%포인트 오른 연 2.85%로 마감했다. 이날 국...

      2013.05.29 17:23

    • 돈 찍어 경기부양 '역풍'…채권發 금융위기 '공포' 커졌다

      미국과 일본 국채 금리의 가파른 상승(채권가격 하락)은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는 정책이 무한정 지속될 수 없다는 시장의 경고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재정적자를 국채 발행으로 메우고 또 늘어난 국채는 중앙은행이 사들이는 형태로 초저금리를 유지해 왔지만 언젠간 뿌린 돈을 거둬들여야 한다는 사실이 투자자들을 갈수록 예민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돈풀기 정책...

      2013.05.29 17:15

    • 나고야 KOTRA 車부품사 지원사무소 "엔저역풍 스피드로 뚫는다"

      28일 일본 나고야 중심부의 이토추빌딩 4층. 111.5㎡(약 33평)의 크지 않은 사무실에 도요타 덴소 등 일본 자동차업체와 부품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모여들었다. 사무실엔 ‘KAPP(Korea Auto Parts Park)’란 간판이 걸려 있다. 이곳은 KOTRA 나고야무역관이 설립한 한국 자동차부품업체 전용 수출 지원 거점으로 이날 문을 열었다. KAP...

      2013.05.28 17:18

    • 하시모토 "위안부 피해자 증언 신빙성 의문"

      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겸 오사카 시장이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과 관련한 피해자들의 증언은 신빙성에 의문이 있다”며 또다시 망언을 퍼부었다. 하시모토 대표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 담화’를 만들 때도 강제연행 증언을 뒷받침할 확립적인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2013.05.28 03:14

    • 헌법 개정·원전에 꺾인 아베 지지율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지율 고공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헌법 개정과 원전 재가동 등 찬반논란이 거센 이슈가 부각되면서 지지층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TV도쿄와 공동으로 지난 24~26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68%로 전달에 비해 8%포인트 하락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

      2013.05.27 17:10

    • 양적완화의 역설…'디스인플레' 조짐

      세계 각국에서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주요국의 성장 속도가 떨어지면서 설비투자와 내수소비가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불어난 자금도 생산활동보다는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에서만 맴도...

      2013.05.26 16:52

      양적완화의 역설…'디스인플레' 조짐 그래프 뉴스
    • 세계 NGO, 하시모토 망언 비난…위안부 피해자 "사죄 퍼포먼스 필요없다" 면담 거부

      ‘위안부 망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공동대표(오사카 시장)가 점점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국내외에서 비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의 면담을 통해 반전의 기회를 잡으려던 계획도 무산됐다. 일본을 순회하며 피해 사실을 증언하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7)·길원옥(84) 할머니는 24일 오전 한국정신...

      2013.05.24 17:10

    • 일본증시 13년만에 '대폭락'…엔저 랠리 급제동…아베노믹스 '3각 파도'에 휩쓸리다

      일본 증시가 폭락했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이 직접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아베노믹스)이 위기를 맞은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하락폭을 키운 요인이다. 23일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7.32% 떨어진 14,483.98로 마감했다. 하락폭은 2000년 4월17일 이후 약 13년...

      2013.05.23 17:28

    • 과열경보 울린 '아베주가'…日 금융시장 불안감 확산

      일본 증시는 아베 신조 총리 취임 이후 줄곧 상승세를 지속했다. 아베가 일본 자유민주당 대표로 임명됐던 작년 11월만 해도 9000선을 맴돌던 지수는 최근 들어 15,000선을 훌쩍 넘었다. 모두가 과열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계속 올랐다. 아베의 경제정책(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가 어지간한 악재는 모두 묻어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한 차례 매도 광풍이 불었...

      2013.05.23 17:15

    • 구로다 日銀 총재 "경기 회복되고 있다"…양적완화 지속

      일본은행이 지난달 내놓은 대규모 금융완화 조치를 앞으로도 지속하고, 최근의 장기금리 상승에 대해서는 특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22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자국 내 경기 상황에 대한 판단 문구는 지난달의 ‘하락세를 멈추고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에서 ‘회복되고 있다’로 상향 조정했다. 아베 신조 총리의...

      2013.05.22 17:13

    • 유엔 '日 망언 릴레이'에 제동

      일본 정치권의 위안부 망언으로 대내외적인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엔도 일본 정부에 국수적인 역사교육을 수정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유엔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위원회(CESCR)는 22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식 견해를 통해 “일본은 다른 민족을 증오하는 발언을 하거나 종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을 모욕하는 자국 내의 행위를 막기 위해 국민들에게 위안부에 ...

      2013.05.22 17:13

    • 엔低 '속도 조절' 나서나…日 재정상 "국채 신뢰회복 필요"

      일본 정부가 엔저(低) 속도 조절에 나섰다. 엔화 가치 하락으로 촉발된 주가 상승이 국채 가격의 급락으로 이어질 경우 일본 경제 전반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재정상(사진)은 지난 19일 NHK에 출연, “지금까지의 엔화 약세는 예전 강세가 되돌려지는 과정”이라며 “약세가 더 진행되면 사람들이 부정적 효과에 대해 걱정하기...

      2013.05.20 17:34

    • 아베 日총리 또 망언 "美 알링턴 묘지와 야스쿠니 뭐가 다르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망언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미국의 알링턴 국립묘지를 걸고 넘어졌다. 아베 총리는 20일 미국 외교전문매체인 ‘포린어페어스’와의 인터뷰에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질문에 “미국 국민이 전사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장소인 알링턴 국립묘지를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대통령도 그 곳(알링턴 묘지)에 가고, 나도...

      2013.05.20 17:25

    • 美, 천연가스 수출 본격화

      “미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의 메이저로 부상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텍사스주 퀸타나 아일랜드의 ‘프리포트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을 승인하자 파이낸셜타임스가 18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이 국제 에너지시장에서 공급자로 나서면서 입김을 강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프리포트 LNG는 2017년부터 20년간 하루 평균 14억입방피트의 ...

      2013.05.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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