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특파원-안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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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메신저 된 NHN 라인…비결은 한국의 스피드"
“동일본 대지진이 라인을 탄생시킨 원동력입니다.” NHN 일본법인인 ‘라인’의 ‘UX(사용자 경험)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나가키 아유미 씨(31·사진). 그에겐 요즘 일본 언론의 인터뷰 요청이 줄을 잇는다. 일본에서 대박을 터뜨린 모바일 메신저 ‘라인’ 개발의 주역이기 때문이다. 라인을 개발하게 된 배경을 물었다. 그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얘기...
2013.05.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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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 실물경제에 파급…기업 설비투자 회복이 관건
일본의 경기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아베노믹스)이 실물 경제에까지 파급되는 분위기다. 시장 예상치를 웃돈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은 그 결과물이다. 마지막 남은 퍼즐은 기업들의 설비투자. 아직은 망설이는 기업이 적지 않다. 투자의 잣대가 되는 장기 금리도 일본 정부의 당초 기대와는 반대로 움직이는 추세다. 아베노믹스의 성공 ...
2013.05.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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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아베 "김정은과 회담할 것"
일본이 북한을 겨냥한 한·미·일 공조 체제에서 이탈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미에 사전통보 없이 지난 14일 정부 인사를 북한에 파견한 데 이어 15일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15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2013.05.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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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사카 시장 "위안부 필요했다" 망언
일본 제3당인 일본유신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일본군 강제 동원 위안부제도의 정당성을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하시모토는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총탄이 오가는 전쟁터에서 극도의 흥분 상태에 있는 군인들에게 위안부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왜 일본의 종군 위안부 제도만 문제...
2013.05.1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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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채, 위험자산 전락" 전문가 경고…3월 해외투자자 4조엔 팔아
일본 국채 시장에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엔화 가치 하락세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지나치게 상승(국채 가격 하락), 일본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후지타 쇼고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1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국채가 결국 ‘위험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금과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불리던...
2013.05.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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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각수 주일대사 "외교루트 통한 단호한 '양방치료'와 함께 문화교류로 신뢰 키우는 '한방치료' 병행해야"
이달 말 이임을 앞둔 신각수 주일대사(58·사진)는 양국 외교가에서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통한다. 유학 시절을 포함해 7년 동안 일본을 경험했다. 2011년 주일대사로 부임한 뒤에도 일이 많았다. 독도를 둘러싼 갈등이 불거졌고, 아베 신조 총리 취임 이후 일본 정가엔 극우 바람이 거세졌다. 과거사 문제도 어느 때보다 첨예하게 부각됐다. 그는 인터뷰를 시작...
2013.05.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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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엔低에 또 '면죄부'…재무회담 특별한 언급 없어
엔화가치가 달러당 101엔대 후반으로 추가 하락했다. 영국 에일즈베리에서 11일(현지시간) 폐막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서 일본 정부의 엔저(低) 유도 정책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장중 한때 달러당 101.98엔까지 떨어졌다. 전날에 비해 1엔 이상 더 하락한 것이다. G7 회담...
2013.05.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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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低 공포…한국 경제 '비상벨'… 4년만에 '1弗=100엔' 깨졌다
엔화값이 4년여 만에 달러당 100엔대로 떨어졌다. 해외 시장에서 일본과 경쟁 관계에 있는 한국 수출업계에 채산성 악화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수출의 경제 성장 기여도가 50%를 웃도는 한국 경제에도 비상벨이 울리고 있다. 1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 초반부터 100엔대에 진입한 뒤 100.90엔(오후 3시 기준)까지 올랐다. ...
2013.05.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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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앙은행을 '돈 찍는 기계'로…'헬리콥터 벤' 뺨친 아베
엔고(高)는 오랜기간 일본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 작년 가을까지만 해도 사상 최고 수준인 달러당 70엔대 후반을 오르내렸다. 고질병에 과감하게 메스를 댄 건 아베 신조 총리였다. 취임 후 단 5개월 만에 엔화가치를 20% 이상 떨어뜨렸다. 100엔이라는 심리적 저항선도 가볍게 뚫어냈다. 이전과는 접근법이 달랐다. 구두개입의 강도나 양적완화 규모 모두 시장의...
2013.05.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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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풀린 돈, 기업투자 대신 증시로…'자산거품' 우려
아베노믹스는 ‘엔저(低)’에서 출발한다.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으로 엔화가치가 떨어지면 ‘기업실적 개선→임금인상→소비 활성화→디플레이션 탈출’의 선순환 고리가 형성될 것이라는 구상이다. ‘엔저’라는 1차 목표는 일단 달성됐다. 엔화가치가 앞으로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견해도 우세하다. 문제는 이런 엔화가치 하락세가 실물경제의 부활로 이어질 수 있느냐는 것. 외국...
2013.05.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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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의 실적잔치, 엔低 덕만 봤다고?…숨은 힘은 '가이젠'에 있었다
2009년 5월8일. 도요타자동차는 참담한 성적표를 발표했다. 2008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에 4610억엔의 대규모 적자를 냈다는 게 골자였다. 무리한 확대 경영에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겹친 탓이었다. 도요타의 영업이익 적자는 창업 직후였던 1937년 이후 71년 만에 처음 겪는 일로 충격이 컸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도요타 본사가 있는...
2013.05.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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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속도로 위 '하늘'도 판다…보수비 마련 위해 '공중권' 매각
일본 정부가 노후화한 고속도로의 보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도로 위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인 ‘공중권’을 주변 빌딩에 파는 방안을 추진한다. 고속도로 위의 ‘하늘’을 매물로 내놓는 셈이다. 공중권 매각의 첫 번째 대상은 도쿄와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수도고속도로가 될 전망이다. 1962년부터 단계적으로 개통된 수도고속도로는 노후화 보수에 9100억엔(약...
2013.05.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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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銀 화끈한 '경기부양쇼'…美 다우 사상 첫 15,000 돌파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 일본은행(BOJ),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통화 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미국 30대 대기업의 주가를 나타내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일 사상 처음으로 15,000을 돌파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87.31포인...
2013.05.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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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조 투자 최고성능 슈퍼컴 만든다
일본이 1000억엔(약 1조10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세계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 개발에 나선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6일 “기존 이화학연구소의 슈퍼컴퓨터 ‘게이(京의 일본식 발음)’보다 100배 정도 빠른 성능을 가진 엑사(100경)급 슈퍼컴퓨터를 2020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의 슈퍼컴퓨터 ‘게이’의 초당 계산속도는 1경510조회로...
2013.05.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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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의 정의 나라마다 다르다"…'A급 전범' 후손 아베, 극우 폭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가면을 벗어던졌다. 극우주의자라는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최근 아베를 포함한 일본 자유민주당 정권의 우경화 행보는 일일이 열거하기에 숨이 가쁠 정도다. 아소 다로 부총리를 포함한 4명의 현직 각료와 200명에 가까운 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버젓이 참배했고, ‘주권 회복의 날’이라고 이름 붙인 지난달 28일 행사에서는 군국...
2013.05.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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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엔低 고속도로' 씽씽…5년 만에 영업익 1조엔 넘을 듯
도요타자동차의 작년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영업이익이 5년 만에 1조엔을 넘어설 전망이다. 엔화 가치 하락세로 대규모 환차익이 발생한 데다 수출시장에서 가격 경쟁력도 높아진 덕분이다. 산케이신문은 “도요타의 작년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1조2000억엔에 달할 전망”이라고 3일 보도했다. 도요타가 올초 상향 조정했던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1조...
2013.05.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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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마법'에 혈색도는 日 경제
도쿄에 사는 미용사 가나이 나쓰코(29)는 지난 3월 미국 하와이로 여행을 떠나던 날 비행기를 타자마자 어안이 벙벙했다. 빈 좌석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예전 같으면 해외 여행을 갈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뉴스에서만 보던 아베노믹스의 힘을 비로소 실감했다”고 말했다. 여행사들도 호황이다. 일본 여행사 ANA세일즈는 1인당 80만엔(약 900만원)...
2013.05.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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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은 서로 싸움만한다"
“이슬람은 서로 싸움만 한다.”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전에 나선 일본 도쿄 도지사가 이슬람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경쟁 도시인 터키 이스탄불을 깎아내리기 위해 상식 이하의 망언을 했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지난 27일자 미국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불거졌다. 이노세 나오키 지사는 도쿄와 경쟁 도시를 비교하면서 “이슬람 국가가 공유하고...
2013.04.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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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반발 콧방귀…日 각료, 또 야스쿠니로
한국 중국 등 주변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일본 각료가 또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나서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교도통신은 “이나다 도모미 행정개혁상이 지난 28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이로써 아베 내각에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각료는 아소 다로 부총리와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 후루야 게이지 국가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담당상을 ...
2013.04.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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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위크에 韓·中만 쏙 뺀채…아베 내각 해외순방길
아베 신조 총리와 일본 내각의 주요 관료들이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장기 휴일 ‘골든위크’를 맞아 대거 해외 순방길에 나선다. 과거사 관련 발언과 영유권 문제 등으로 한국과 중국은 방문 일정에서 제외했다. 아베 총리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러시아와 중동을 잇따라 방문한다. 29일 오후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회의 일정이 잡혀 있...
2013.04.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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