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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특파원-안재석

    • "엔저에도…日 3분기 성장률 1%대 급락"

      올 들어 4% 안팎을 오르내리던 일본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이 3분기(7~9월) 들어 1%대로 급락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엔화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만큼 개선되고 있지 않은 것이 성장률 하락의 주요 배경이다. 일본 민간연구소인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는 22일 “일본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기준으...

      2013.10.22 21:38

    • "혼다·잡스·레이건의 공통점은 뛰어난 스토리텔링 능력"

      대기업마저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세상이다. 비즈니스맨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블랙베리는 이미 매물로 나왔고, 노키아 소니 파나소닉 등 전설적인 전자기업들도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잘나가던 기업의 발목을 잡은 요인은 무엇일까. 22일 일본 도쿄에서 만난 다카하시 마사야스 메이지대 경영대학원장은 ‘스토리텔링 부족’이라는 의외의 답을 꺼냈다. 경영조직에 긴장감을 불...

      2013.10.22 21:35

    • 형 대신…아베 동생, 야스쿠니 참배

      “형이 안 가면 나라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 일본 외무성 부대신이 지난 19일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기시 부대신은 “중의원으로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의 마음으로 참배했다”며 “(아베 총리와는 참배에 관해) 특별히 얘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의원 신분을 내세웠지만 현직 외무성 부대신이...

      2013.10.20 21:38

    • "소비세 인상前 집 사자"…日 주택시장 '들썩'

      지난달 중순 도쿄 중심 지역인 신주쿠. 일본 대형 부동산투자회사인 노무라부동산이 대규모 아파트 분양에 나섰다. 1차 판매 물량은 총 482가구. 올 들어 도쿄에서 실시된 아파트 분양으로는 규모가 가장 컸다. 1차 판매가 부진할 경우 2차와 3차 분양 물량을 대폭 줄일 예정이었지만 기우였다. 분양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모든 물량이 팔려 나갔다. 로열층 가격...

      2013.10.17 21:20

    • 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봉납…주변국과 마찰 고려 참배 보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가 야스쿠니신사의 추계 예대제(가을 제사) 참배를 보류했다. 한국 중국 등 주변국과의 외교 마찰을 우려한 조치다. 교도통신은 17일 “아베 총리가 추계 예대제 기간을 맞아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이날 신사에 바쳤다”고 보도했다. 직접 참배 대신 공물 봉납이라는 차선책을 선택한 것이다. 야스쿠니의 추계 예대제는 17일부터 20일까지...

      2013.10.17 21:19

    • 기업으로 옮긴 전직 의원 보좌관 "보좌관이 甲인지 몰랐어요"

      올초 국회에서 경제민주화 바람이 불면서 국회의원 보좌진이 새로운 ‘슈퍼갑(甲)’으로 떠올랐다. 기업들이 올 들어 의원 보좌진 20여명을 영입한 것이 그들의 높아진 ‘몸값’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기업으로 옮긴 전직 보좌관들은 어떤 생각일까. 이들은 한목소리로 “의원 보좌진이 그렇게 ‘슈퍼갑’인지 미처 몰랐다”고 말한다. 여당의 한 의원실에서 4급 보좌관을 ...

      2013.10.15 21:31

    • '정부 법안'은 누더기 만들고 '입법 폭주'는 계속 하겠다는 그들

      #1. 김성곤 민주당 의원(전남 여수갑)은 외국 기업과 합작하는 경우 지주회사의 증손회사 설립을 손쉽게 하는 내용의 외국인투자촉진법(외촉법) 개정안을 내려다 당내 반발에 백지화했다. 치열한 대치 정국에서 여야 의원 20명이 투자 활성화를 위해 모처럼 뜻을 같이했지만 경제민주화를 앞세운 민주당의 당론에 가로막혔다. 총 2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걸려 있는...

      2013.10.15 21:30

    • "상시국회 도입…不출석·無수당 원칙 세워야"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은 한국 국회의원의 ‘무(無)노동 유(有)임금’ 시스템의 해소책으로 상시국회 도입을 전제로 한 ‘불출석 무수당’ 체제를 제시했다. 또 국회의 연간 정치 일정을 법으로 못박고 이를 어길 경우 세비와 국고보조금 삭감 등 불이익을 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는 국회의원 세비를 기본수당·의정활동비·회의수당으로 3분화하자고...

      2013.10.13 21:15

    • 근무시간 못 채우면 세비 깎고…본회의 상습 불참땐 의원 제명

      스웨덴에는 정해진 세비를 전부 받지 못하는 의원들이 있다. 의원직을 상실해서가 아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주어진 근로 시간을 채우지 못한 탓이다. 스웨덴 의원활동지원법에 따르면 의원은 수당을 받는 임시직이다. 일정한 월급을 받지 않고 주당 7일 기준으로 세비를 받는다. 최연혁 스웨덴 쇠데르퇴른대 정치학과 교수는 “스웨덴 의원들은 회기 중 국회에 결근하면 하...

      2013.10.13 21:14

    • 놀고 먹는 '특위'…민간인 불법사찰특위, 회의 한번 안열고 활동비 챙겨

      국회 특별위원회는 여러 상임위에 걸쳐 있거나 단기간 집중 논의가 필요한 사안을 다루고자 마련된 제도다. 매년 평균 10개 안팎의 특위가 구성되지만 활동 기간 내내 진행한 회의 횟수는 평균 5~6회에 그치는 실정이다. ‘놀고먹는 특위’의 대표적 사례가 지난해 7월 출범한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특위’다. 현재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이 특위는 아예 기한조차 ...

      2013.10.13 21:13

    • 19대 국회 불편한 진실…1년2개월간 67일 일하고 일당 253만원

      ‘일당 253만1700원.’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의 고위 임원이나 글로벌 투자은행가 등 고액연봉자들만의 얘기는 아니다. 다소 의외로 들릴 수 있지만 한국 국회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국회 활동의 중심인 모든 회의 시간만을 기준으로 하면 그렇다는 얘기다. 특별취재팀이 2012년 6월부터(제308차 임시국회) 올 8월(317차 임시국회)까지 19대 국회가 출범한...

      2013.10.13 21:13

    • 日 외환보유액 일부 민간 위탁

      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외환보유액의 일부를 민간 투자회사에 위탁해 운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동안 일본의 외환보유액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도맡아 운용해 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은행이 민간 투자회사나 신탁은행과 계약을 체결해 외환보유액 일부를 위탁할 수 있도록 일본 정부가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2013.10.13 21:03

    • 잘나가는 유니클로…야나이 회장 '65세 퇴진' 없던 일로

      ‘유니클로’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일본 저가 의류체인 패스트리테일링의 연간 매출이 일본 의류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1조엔을 넘어섰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작년 회계연도(2012년 9월~2013년 8월) 매출이 전년 대비 23.1% 늘어난 1조1430억엔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1일 발표했다...

      2013.10.11 21:23

    • "한국의 유엔 위안부 결의안 막아달라" 日정부, 1996년 美에 적극 '로비'

      일본 정부가 1996년 한국이 추진하던 유엔 차원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막아 달라며 미국을 상대로 적극적인 ‘로비’를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8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의 비밀해제 문건에 따르면 당시 빌 클린턴 행정부의 한 실무자는 외교전문에서 “일본은 한국이 유엔인권이사회(UNHRC)에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결의안 제출을 시도하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

      2013.10.09 16:53

    • 아베 '네 번째 화살' 통상장벽 철폐?

      미국과 일본 등 12개국이 참가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난항에 빠져들고 있다. 농산물과 지식재산권 등 분야에서 협상 참가국 간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연내 타결이라는 당초 목표도 달성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요미우리신문은 8일 “TPP 협상 참가국들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을...

      2013.10.08 16:59

    • 日국민 "원전 오염수 통제 못믿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통제되고 있다고?” 일본인 10명 중 8명가량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 사태가 완전히 통제되고 있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발언을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은 “이달 초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아베 총리의 오염수 발언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전체의 76%에 달했다”고 7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

      2013.10.07 17:02

    • 日법원 '혐한 시위' 단체에 손해배상 판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재일총련) 자녀들이 다니는 조선학교 주변에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한인 상가가 밀집해 있는 지역에서 혐한 시위를 일삼아온 ‘재일(在日)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에 대해 일본 법원이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특정 인종과 민족에 대한 차별을 부추기는 ‘헤이트 스피치(증오 발언)’와 관련한 소송에서 일본 법원의 판결이 나...

      2013.10.07 17:01

    • 日 '빅데이터'로 교통체증 뚫는다

      일본 기업들이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도심의 교통 상황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잇따라 선보일 전망이다. 빅데이터 기술은 기존의 데이터베이스를 넘어서는 많은 양의 정보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해 일정한 패턴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것을 말한다. 일본IBM은 기상관측시스템에 적용되던 빅데이터 기술을 교통 체증을 해소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컴퓨터 내 가상공...

      2013.10.06 17:06

    • 日 '통합사령부' 설치 추진…육·해·공 자위대 관리·운영 총괄

      일본 정부가 육·해·공 자위대를 한꺼번에 관리·운영하는 ‘통합사령부’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사시의 상황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6일 이와사키 시게루 일본 통합막료장(한국 합참의장에 해당)의 말을 인용해 “일본 방위성이 통합사령부를 상설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이와사키 통합막료장은 지난 4일 도...

      2013.10.06 17:04

    • '神의 입자' 힉스 존재 확정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입자(Higgs boson)의 존재가 일본 연구자 등의 실험에 의해 확정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4일 보도했다. 도쿄대와 일본의 고(高)에너지가속기연구기구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은 힉스입자가 붕괴해 다른 소립자로 변하는 패턴 등을 조사한 결과 힉스입자의 존재를 확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힉스의 질량이 양자(陽子...

      2013.10.0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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