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특파원-안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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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동차 보유세 기준 바꾼다
일본 정부가 자동차 보유세의 과세 기준에 온실가스 배출량과 연비 등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친환경 차량의 보급을 확대하고, 세수 규모를 늘리겠다는 의도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4일 “배기량 하나만으로 정해져 있던 자동차 보유세 과세 기준을 다양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며 “연비가 낮거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차량에는 기존보다 더 많은 세금이 부과...
2013.10.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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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비세 17년만에 인상…아베의 자신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예정대로 내년 4월부터 소비세율을 현행 5%에서 8%로 인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소비세율 인상은 1997년 3%에서 5%로 올라간 이후 17년 만이다. 아베 총리는 “국민의 신뢰를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보장제도를 다음 세대에 넘겨주기 위해 소비세 증세를 결심하게 됐다”고 인상 배경을 설...
2013.10.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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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무덤'에 손 댄 아베…藥될까 毒될까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가 승부수를 던졌다. 작년 6월 여야 합의 이후 1년 이상 미뤄졌던 소비세율 인상안을 1일 최종 확정했다. 일본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감안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소비세 증세는 경기에 미치는 충격이 크다. 1997년 소비세율을 3%에서 5%로 올렸을 때도 그 다음해부터 곧바로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곤두박질쳤다. 경제에 미치는 악영...
2013.10.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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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車 시대…日, 대형 연료기지 만든다
일본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인 지요다화공건설이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용 대형공급기지를 2015년 가와사키시에 건설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투자액은 300억엔(약 3250억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건설되는 시설은 국내외에서 들여온 수소를 친환경차의 하나인 수소 연료전지 차량에 공급하는 거점 기능을 하게 된다. 니혼게이자이는 “대규모 ...
2013.09.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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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원전 재가동 신청에 日언론 "후쿠시마나 잘 챙겨라"
도쿄전력의 원전 재가동 추진 방침에 대해 일본 내에서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가동이 중단된 원전을 다시 돌리는 것보다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문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사히신문은 29일 사설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원전 사고의 당사자”라며 “도대체 자신이 놓여 있는 상황을 아는 것일까”라고 반문했다. 신문은 이어...
2013.09.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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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레이, 졸텍 인수…탄소섬유 1위 굳히기
일본 첨단소재 기업인 도레이가 세계 탄소섬유 시장 3위인 미국의 졸텍을 인수한다. 생산 규모 확대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 탄소섬유 시장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의도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7일 “도레이가 미국에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한 뒤 이 회사를 통해 졸텍을 사들일 방침”이라며 “인수가격은 600억~700억엔에 이를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인수작업...
2013.09.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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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해지는 아베의 우익논리
26일 미국 뉴욕에 있는 허드슨연구소. 보수성향의 싱크탱크인 이곳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방문했다. 국가안보에 공헌한 인물에게 주는 ‘허먼 칸 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한국 입장에서는 고개가 갸웃할 일이지만, 이날의 수상자는 아베 총리였다. ‘허먼 칸 상’...
2013.09.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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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올 25만대 증산…美 수출·내수시장 회복세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올해 자국 내 생산대수를 당초 계획보다 25만대 늘리기로 방침을 정했다. 미국의 경기회복세로 수출용 차량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일본 내수경기도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 혼다 등 주요 12개 자동차회사가 올해 일본 내 생산량을 965만대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25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국...
2013.09.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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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물러선 아베…집단적 자위권 '속도조절'
일본 정부의 집단적 자위권 도입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연립파트너인 공명당의 강한 반대에 부딪히면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논의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양상이다. 아사히신문은 25일 복수의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 “아베 내각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을 위한 헌법 해석 변경 작업을 내년 봄 이후에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아베...
2013.09.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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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CEO 41% "소비세 인상돼도 경기회복 지속"
일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40% 이상이 내년에 소비세율이 올라가더라도 일본의 경기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엔화 가치 하락으로 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설비투자가 살아나고, 올림픽 특수 등으로 소비심리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주요 146개 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41.4%가...
2013.09.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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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이중잣대'…위안부 외면하며 유엔선 여성인권 강조 예정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가 유엔 총회에서 전쟁 중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 문제를 강조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외면해온 일본 정부가 여성 인권을 뒤늦게 강조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이다. 산케이신문은 “아베 총리가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일반토론 연설에서 전쟁 중 성폭력 ...
2013.09.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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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차별 멈추자" 日서 '혐한' 반대 집회
“차별을 멈추고 함께 살자!”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22일 혐한(嫌韓) 시위에 반대하는 ‘도쿄 대행진’이라는 이름의 행사가 열렸다. ‘친하게 지내요’ ‘도쿄는 민족차별주의에 반대한다’ 등의 팻말을 든 1000여명의 참가자들은 신주쿠 중앙공원 앞에서 한인타운인 신오쿠보거리에 이르는 3㎞가량의 구간을 1시간 반 정도 행진했다. 참가자들은 10대 학생부터 70대...
2013.09.23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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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좋아진 日기업, 자사주 매입 열 올려
일본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크게 늘고 있다. 실적 개선으로 늘어난 자금을 설비투자보다는 주가를 높이는 데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1~9월 중 일본 상장기업의 자사주 매입 규모가 1조7095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가량 증가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미 작년 연간 실적을 넘어선 것으로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터지기 전인 ...
2013.09.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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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신화 이끈 '경영의 匠人' 떠나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중흥을 이끈 도요다 에이지(사진) 최고고문이 17일 사망했다고 일본 매체들이 보도했다. 향년 100세. 도요다 최고고문은 이날 오전 4시32분께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한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도요타자동차의 창업자인 도요다 사키치(1867~1930)의 조카인 그는 도쿄제국대(현 도쿄대) 공학부를 졸업한 뒤 1936년 현 도요타자동직기...
2013.09.1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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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년여 만에 또 '원전 올스톱'
일본이 1년2개월 만에 또다시 ‘원전 제로’ 상태가 되면서 겨울철 전력난과 전기요금 추가 인상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교도통신은 16일 “일본 내 원전 가운데 유일하게 가동 중이던 후쿠이현 오이 원전 4호기(출력 118만㎾)가 정기검사를 위해 이날 오전 운전을 정지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내 원전 50기(후쿠시마 원전 4기 제외)가 모두 가동을 멈춘 것은...
2013.09.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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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 그늘'…22년만에 요구르트값 인상, 맥도날드 치즈버거도 25%↑
일본 소비재 가격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엔화 가치 하락으로 수입 원료 가격이 상승한 탓이다.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총리의 금융완화 정책)의 부작용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의 대표적 유산균 음료인 요구르트 가격(플라스틱병 기준)은 지난 10일부터 37엔에서 42엔으로 5엔(13.5%) 인상됐다. 요구르트 값이 오른 것은 1991년 이후 ...
2013.09.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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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소비세 인상 결심 굳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가 소비세(부가가치세에 해당)를 예정대로 내년 4월에 올리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일본은 현재 5%인 소비세율을 내년 4월 8%로 올리고, 2015년 10월에 10%로 추가 인상할 계획이다. 아베 총리는 소비세 인상이 경기 회복세 둔화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추가적인 경제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
2013.09.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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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日총리의 위험한 거짓말
지난 8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각국의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됐다. 일본 대표단의 차례. 이국적 외모의 젊은 일본 여성이 단상에 올라섰다. 다키가와 크리스텔(36). 일본 민영방송사인 후지TV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프랑스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다...
2013.09.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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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공명당 "집단적 자위권, 이웃국가 이해 얻어야"
일본 집권 자민당의 연립정권 파트너인 공명당이 아베 신조 총리의 집단적 자위권 도입 방침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사진)는 11일 미국 워싱턴 카네기재단 강연에서 집단적 자위권 도입을 위한 아베 내각의 헌법 해석 변경 시도에 대해 “근린국가의 이해를 촉진하는 노력이 요구된다”며 “왜 바꾸는지, 어떻게 바꿀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
2013.09.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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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원전 오염수 통제'는 거짓?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가 완전히 통제되고 있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발언에 대해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도 의문을 나타냈다. 도쿄전력은 10일 한국 특파원단과의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의 발언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가 있느냐’는 질문에 “후쿠시마 원전항만 밖의 오염 농도가 지극히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원전에서 흘러나온 오염수가 외부 바다와 완전히 차단돼...
2013.09.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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