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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특파원-안재석

    • 日 2분기 GDP 0.9% 성장…2014년 소비세 인상 힘실린다

      일본의 지난 2분기(4~6월) 경제성장률이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보다 상향 조정됐다.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의 성과가 뚜렷해짐에 따라 소비세도 예정대로 내년 4월부터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내각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9% 늘어났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달 12일 발표된 속보치(0.6%)에 비해 0.3%...

      2013.09.09 16:56

    • 日 징용 조선인 월급통장 수만개 발견

      일제 강점기에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노동자의 월급 통장 수만 개가 일본에서 발견됐다. 일본 기업을 상대로 한 징용 노동자의 보상 요구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교도통신은 “징용 노동을 한 조선인 명의의 우체국 통장 수만 개가 당사자 동의 없이 일본 유초은행(우편저축은행) 후쿠오카시 저금사무센터에 보관돼 있는 것이 최근 확인됐다”며 “이는 조선인 징...

      2013.09.08 17:13

    • "경제 파급효과 100조엔"…아베 극우정책 밀어붙이나

      일본 도쿄가 원전 오염수 유출이라는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1964년 제18회 대회 이후 56년 만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25차 총회에서 도쿄를 2020년 제32회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로 최종 결정했다. 도쿄는 개최지 선...

      2013.09.08 16:58

    • 日, 내년 소비세 인상 전망…증세 부작용시 추가 양적완화

      일본 정부가 예정대로 내년에 소비세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엔화 환율이 한 달 반 만에 100엔대에 재진입했다. 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장중 한때 달러당 100.22엔까지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이 100엔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7월25일 이후 한 달 반 만이다. 일본의 소비세 증세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엔저(低)를 부추긴 요인이다...

      2013.09.06 17:26

    • 원전에 발목잡힌 도쿄 올림픽 유치, 마드리드에 뺏기나

      스페인 마드리드가 원전 오염수에 발목이 잡힌 일본 도쿄를 제치고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6일 익명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의 말을 인용,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가 막판 변수로 작용하면서 2020년 하계 올림픽 유치전에서 도쿄가 수세에 몰리고 있다”며 “아슬아슬한 차이로 마드리드가 우세를 ...

      2013.09.06 17:15

    • 日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바다 방류 검토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유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오염수 저장 탱크에 이어 배관 부분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해양 오염에 대한 우려가 급격히 높아졌다. 일본 정부가 서둘러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대내외의 불안감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다. ○줄줄 새는 원전 오염수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

      2013.09.03 17:27

    • 탄력받은 아베노믹스, 성장률 3.8% 예상…투자설비 플러스 전환

      일본의 지난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에 비해 크게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 정책)로 촉발된 엔화 가치 하락세가 기업들의 실적과 설비투자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내 민간 싱크탱크 10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1분기 GDP가 전기 대비 평균 1%가량 증가할...

      2013.09.03 17:26

    • "日 '가타카나' 신라서 전해졌을 수도"

      일본어에서 외래어와 의성어 등의 표기에 주로 사용되는 소리글자인 ‘가타카나’가 신라에서 전해진 것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NHK는 “고바야시 요시노리 히로시마대 명예교수와 한국 연구진이 신라시대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불경 일부에서 가타카나의 기원으로 보이는 문자들을 발견했다”고 2일 보도했다. 일본어는 표음 문자인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표...

      2013.09.02 16:45

    • 日 후쿠시마 원전서 방사선 또 검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또다시 높은 수준의 방사선이 검출됐다. 방사능 오염수의 추가 유출 우려가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지난달 31일 원전 내 오염수 저장탱크 3곳과 배관 접합부 1곳을 측정한 결과 시간당 최대 1800밀리시버트의 고(高)방사선량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사람이 1800밀리시버트의 방사선에 4시간 정도 노...

      2013.09.01 17:10

    • 후카가와 유키코 "대응 잘못하면 외환위기級 충격 올수도"

      후카가와 유키코 일본 와세다대 정치경제학부 교수(사진)는 2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신흥국 위기가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자칫 잘못 대응할 경우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급 충격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의 신흥국 위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 하나는 위기의 본질인 미국의 양적완화 축...

      2013.08.25 17:04

    • 日 원전 앞바다도 방사능 공포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곳곳에서 위험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지상 저장탱크에서 오염수가 유출된 것으로 밝혀진 데 이어 최근엔 원전 전용 항만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치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사히신문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500m 떨어진 항만 입구의 바닷물을 채취해 측정한 결과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농도가 ℓ당 68베크렐...

      2013.08.25 16:51

    • 소니의 반격…삼성에 뺏긴 'TV 패권' UHD로 탈환 나서

      일본 대형 가전양판점인 비쿠카메라의 도쿄 유라쿠초 매장. 2층 TV코너에 들어서자마자 검은색 대형 현수막이 눈길을 잡았다. “TV의 신시대 도래! 4K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4K는 최근 일본 전자업체들이 잇달아 출시한 초고화질(UHD) TV의 별칭. 가격표를 살피는데 어느새 매장 직원이 옆에 붙었다. “한 달에 1만엔(약 11만4000원) 정도면 ...

      2013.08.23 17:25

    • 日 학자가 펴낸 '조선인 강제 징용사', "하루 17시간 노동에 구타…아소탄광은 지옥"

      ‘돼지우리 같은 숙소에서 생활하며 하루 16~17시간씩 일했다. 그러고도 손에 쥐는 돈은 한 달에 20엔이 채 안됐다. 구타까지 난무했다. 케이블선으로 얻어맞은 목덜미엔 뱀 모양의 상처가 생겼다.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상처에서는 늘 피고름 냄새가 진동했다.’ 잔혹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다. 일제 강점기 일본에 끌려갔던 한인 광부들의 실화다. ‘착취의 지옥’으...

      2013.08.20 16:56

    • 신흥국서 빠진 자금, 美·日로 대거 유입

      글로벌 투자자금이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경기 회복 기운이 감도는 미국과 일본 증시엔 외국인 투자 자금이 넘쳐난다. 반면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 금융시장은 해외 자금 이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성장 속도가 둔화된 데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신흥국 시장의 매력이 크게 떨어지는 양상이다. ◆선진국 증시로 몰리는 해외 자본 ...

      2013.08.19 17:04

    • "신일본제철, 강제징용 배상금 지급 의향"

      일제 강점기에 끌려온 한국인에게 일을 시킨 신닛테쓰스미킨(新日鐵住金·옛 신일본제철 후신)이 한국의 법원 판결이 확정되면 배상금을 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서울고법은 지난달 10일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이 신닛테쓰스미킨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에게 1억원씩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신닛테쓰스미...

      2013.08.18 17:47

    • 日, 금융규제 대폭 완화…중소·벤처기업 돈 빌리기 쉽게

      일본 금융청이 시중은행의 부실채권 처리와 관련한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사후 금융감독에 대한 시중은행의 부담을 줄여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등이 쉽게 돈을 빌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도다. 금융청은 1998년 설립된 내각부 산하 금융감독기구로 한국의 금융감독원에 해당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금융청이 대출 기업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최종 판단을 시중은...

      2013.08.18 17:09

    • 軍에 힘 싣는 日, 방위비 또 증액

      일본 정부가 2년 연속 국방 예산 증액에 나선다. 군수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군사 장비를 민간 용도로 전환해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요미우리신문은 “방위성이 내년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국방 예산을 전년 대비 2.9% 늘려 잡을 방침”이라고 16일 보도했다. 총 예산 규모는 4조8900억엔이다. 방위성은 이 같은 예산안을 이달 말 ...

      2013.08.16 17:24

    • 광기에 휩싸인 야스쿠니…한국 의원 항의성명 경찰이 제지

      한국의 광복절이자 일본의 패전일인 15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엔 아침부터 참배객들이 줄을 이었다. 오전 9시를 넘어서자 참배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수백 명을 넘어섰다. 차분한 신사 내부와 달리 신사 주변은 일본 극우세력들의 살벌한 놀이터로 변모했다. 군국주의를 선동하는 거친 말들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고, 한쪽에서는 옛 일본군 복장을...

      2013.08.15 17:18

    • 日 사무직 잔업수당 폐지 추진…한국은 근로시간 규제 강화

      일본 정부가 일정 연봉 이상의 사무직 근로자에 한해 법정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사무직 근로자의 시간당 생산성을 높이고, 기업의 불필요한 수당 지급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다. 반면 한국은 근로시간 단축 등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4일 “후생노동성이 연봉 800만엔을 웃도는 과장급 이상 사무직 직원에 대해 ...

      2013.08.14 17:13

    •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 파견한다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우경화 노선에 고삐가 풀리고 있다. 한반도 유사시에 자위대를 파견할 수 있는 근거 마련에 나서는 등 국수주의적 극우정책이 갈수록 노골화하는 양상이다. 요미우리신문은 14일 “아베 내각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는 예시적 사례로 ‘한반도 유사시’를 명기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의 침공 등으로 한반도에 안보위기가 닥칠 경우...

      2013.08.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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