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
물이 흐르던 자리에 예술이 흐른다, 조치원문화정원의 변신
세종시 조치원의 조치원문화정원은 본래 1935년 일제강점기에 조치원 지역의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수장이었다. 수천 톤의 물을 정화하며 78년 동안 지역 주민들의 삶에 필수적인 생명의 물을 제공하던 공간이었다.시간이 흘러 2013년, 정수장은 운영을 멈췄고 ...
2024.12.16 16:15
-
사회의 찬란한 미래를 외치고, 과거와 현재를 비판하는 독립영화들
올해 50회를 맞은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가 지난 12월 6일에 폐막했다. 매해 영화제가 열리던 압구정 CGV에 더해 올해는 청담 CGV까지 상영관을 확장한 서독제는 열흘에 걸쳐 장·단편을 포함한 147편을 상영, 역대 최대 관객 수...
2024.12.13 14:35
-
'할리우드 해피엔딩' 산산이 깨뜨려…외설과 코미디로 후벼판 요즘 사랑
2024년 제77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션 베이커 감독의 영화 ‘아노라’(사진)는 막상 국내 관객에게는 그다지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어쩌면 현재의 한국 사회가 다소 보수화된(정치와 종교적인 면에서) 탓일 수 있다.&lsq...
2024.11.20 17:21
-
러시아 갑부와 콜걸의 '7일간 미친 사랑'...부디 애니가 아노라로 살기를
2024년 제77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션 베이커 감독의 영화 ‘아노라’는 막상 국내 관객들에게는 그다지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고 그것은 어쩌면 현재의 한국 사회가 다소 보수화된 경향(정치와 종교적인 면에서) 탓일 수 있다....
2024.11.17 14:57
-
봉준호도 거쳐간 서울독립영화제…50돌 축포는 '백현진쑈'가 쏜다
지난 10월 부산 ‘영화의 바다’에 빠졌던 시네필들이 11월 들어 서울을 주목한다. 오는 28일부터 한국 독립영화인들의 큰 잔치인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국내 최고(最古) 경쟁 독립영화제로 50돌을 맞이...
2024.11.05 18:12
-
봉준호 나홍진 거쳐간 서울독립영화제…50돌 축포 ‘백현진쑈’가 쏜다
“솔직히 영화를 만들면서 ‘이게 영화야?’란 생각했거든요. 백현진 작가가 ‘우기면 영화지’라고 말해서 한 번 우겨봤어요. 기존 영화 문법엔 안 맞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재밌게 나온 것 같아요.” (박경근...
2024.11.05 15:51
-
고전하는 한국 영화에 초심을 찾아주는 '장손'
한국 영화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16일 개봉한 ‘보통의 가족’은 손익분기점 150만 명을 턱없이 밑돈 50만 명에 그쳤고, 17일부터 영화관에 등장한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의 관객은 10만 명을 넘지 못했다....
2024.10.29 18:34
-
한국영화 흥행 부진속 '작은 신화' 쓰고 있는 독립영화 '장손'
한국영화가 연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설날 연휴, 크리스마스와 함께 한국영화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히는 올해 추석에도 <베테랑 2> 한 편의 영화가 개봉했을 뿐이었다. <베테랑 2>는 다행히 750만에 가까운 관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작으로 남게 되었지만 이후 개...
2024.10.28 14:13
-
부산국제영화제 단상, 그리고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수상작 <홍이>
지난 11일, 열흘에 걸친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막이 내렸다. 올해 유난히도 ‘화려한’ 외양을 보였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지난 몇 년을 통틀어 가장 역대급 수의 셀러브리티들과 영화 인사들이 올해 영화제에 함께 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현재 한국...
2024.10.20 10:57
-
스크린 사라지는 독립예술영화, 4년새 매출도 관객수도 '반토막'
독립예술영화 제작사 필름다빈을 운영하는 백다빈 대표는 제작을 끝낸 다섯 편의 영화를 스크린에 걸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각각 상영돼 호평받은 ‘바얌섬’과 ‘목소리들’ 등이 상영관을 확보하지 못...
2024.09.27 17:54
-
독립영화 고사 위기…"상영해 주겠다는 곳이 없네요" [이슈+]
"밤잠을 줄여가며 만든 작품인데, 정작 관객들에게 선보일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네요."독립·예술영화 제작사 필름다빈을 운영하는 백다빈 대표는 이미 제작이 완료된 5편의&nbs...
2024.09.27 16:43
-
표범 앞에 톰슨가젤 신세가 싫어…미련 없이 떠나온 외국은 어떨까
집에서 서울 강남의 회사까지 출근하는 데 두 시간이 걸린다. 회사에 도착하면 몸은 이미 녹초가 된다. 점심시간에는 굳이 동행하고 싶지 않은 팀원들과 굳이 먹고 싶지 않은 동태탕으로 끼니를 때운다. 그리고 더더욱 지옥 같은 퇴근길…. 계나는 한국이 싫다.그는...
2024.08.27 18:27
-
나는 표범에 쫓기는 '톰슨가젤' 떠났다, 한국이 싫어서 [영화 리뷰]
인천의 집에서 서울 강남의 회사까지 출근 시간은 총 두 시간. 그것도 늘 배차시간이 정확지 않은 마을버스를 운 좋게 잡아타야만 가능한 일이다. 버스와 지하철을 반복해서 갈아타며 간신히 회사에 도착하면 이미 퇴근 직전의 몸 상태가 된다. 이렇게 저렇게 오전 시간이 지나가...
2024.08.26 14:55
-
영화의, 영화인을 위한-기적에 가까운 11번째 들꽃영화상
올해 제11회를 맞는 들꽃영화상이 지난 5월 29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렸다. 들꽃영화상은 국내 유일의 독립영화 시상식이다. 영화평론가&nb...
2024.05.31 10:48
-
'봉준호 대학시절' 다룬 영화 상받는다
봉준호 감독의 대학 시절을 다룬 독립영화 ‘노란문’이 올해 들꽃영화상 특별언급상을 받는다. 올해 11회 차를 맞은 들꽃영화상은 ‘한국 독립영화의 산실’로 불린다. 지난 1년간 공개된 저예산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15개 부문에 걸...
2024.05.14 18:07
-
봉준호 다룬 넷플릭스 다큐 '노란문', 들꽃영화상 특별상
봉준호 감독의 대학시절을 다룬 독립영화 '노란문'이 올해 들꽃영화상 특별언급상을 수상한다. 올해 11회차를 맞은 들꽃영화상은 '한국 독립영화의 산실'로 불리는 영화상이다. 지난 1년간 공개된 저예산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15개 부문에 걸쳐 시...
2024.05.13 08:50
-
K무비에 열광하는 이탈리아 작은 도시…정우성이 화답했다
지난 4월 24일 이탈리아 북동부 알프스 기슭에 있는 도시 우디네.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의 화려한 개막식이 있었다. 인구 9만 명의 작은 도시에서 열리는 우디네극동영화제는 국내 관객에겐 다소 낯설지만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영화제 초창기부터 한국 영화와 ...
2024.05.02 19:13
-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이탈리아 북부 도시 우디네에 정우성이 떴다
지난 4월 24일 이탈리아 우디네에서는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의 개막식이 열렸다. 올해는 한·중·일을 포함한 12개국의 아시아 국가에서 출품된 79편의 장편영화가 상영된다.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도시에서 열리는 우디네극동영화제는 국내 관객들에...
2024.04.26 15:21
-
김덕영 감독 "이번엔 이승만 개인사…청년시절 일화 등 다뤄"
100만 관객을 돌파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후속작이 내년 3월 26일 개봉한다. ‘인간 이승만’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올 속편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인간적인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건국전쟁&r...
2024.02.29 19:02
-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이승만·김일성 차이는 '사진 한 장'부터 보인다"
100만 관객을 돌파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후속작이 내년 3월 26일 개봉한다. ‘인간 이승만’이란 부제를 달고 나올 속편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인간적인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관련 기사) "자유...
2024.02.29 15:37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