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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일본인들의 온천 선택 기준

      일본의 3대 명천(日本三名泉)은 효고현의 아리아 온천과 기후현의 게로 온천, 그리고 군마의 쿠사츠온천을 꼽는다. 대도시와 억지로 엮어보면 오사카 고베, 교토를 간다면 아리아 온천이고 나고야의 지브리 파크와 게로 온천이 동선상 맞을 듯하다. 그렇다면 수도인 도쿄에서는 가...

      2023.09.06 16:17

       일본인들의 온천 선택 기준
    • 내 인생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농사짓던 시절에는 50세까지 열심히 일하고 자식들에게 기대어 10~20년 정도 적당히 더 살다가 죽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그래서 60갑자(甲子)를 기념해 환갑잔치를 열기도 했다. 산업 사회에서 지식 정보 사회, 디지털 사회로 발전하면서 사람의 평균 수명도 80세...

      2023.09.06 13:00

       내 인생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 '난쏘공'의 배경은 이곳이 아니다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천국에 사는 사람들은 지옥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우리 다섯 식구는 지옥에 살면서 천국을 생각했다. 단 하루라도 천국을 생각해 보지 않은 날이 없다. 하루하루의 생활이 지겨웠기 때문이다. 우리의 생활은 전쟁과 같았다. 우리는 그 전쟁터에서 날마다 지기만 했다....

      2023.09.06 09:52

      '난쏘공'의 배경은 이곳이 아니다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 환경 탓하지 마라

      언덕에 지은 집으로 이사했다. 대학 다닐 때다. 이삿짐 오기 전에 먼저 온 아버지는 지붕만 빼고는 모두 꼼꼼하게 살폈다. 문이란 문은 다 여닫아보고 수도꼭지는 물이 잘 나오는지를 살폈다. 집 감정하는 사람처럼 물을 부어 가며 하수구들도 빼놓지 않고 점검했다. 집 뒤 좁...

      2023.09.06 09:25

       환경 탓하지 마라
    • 건강신념 모형의 변화, 맨발걷기 사회학

      사람들은 건강에 대한 여러 가지 요소를 감안하여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만들어 낸다. 이를 건강신념모형(Health Belief Model)이라고 한다. 이 모형은 1950년대에 Irwin M. Rosenstock와 그의 동료들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주로 예방적 ...

      2023.09.04 17:57

       건강신념 모형의 변화, 맨발걷기 사회학
    • 1960년대 히트상품 '크라운 산도'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이야기]

      퇴근할 때 청파로를 따라가다 용산 넘어가는 고가를 타면 어디선가 고소한 냄새가 난다. 고가 아래 오리온제과 공장에서 풍기는 과자 굽는 냄새다. 과자는 유년 시절의 기억과 향수를 소환한다. 내가 살던 동네에도 과자 공장이 있었다. 일정한 시간마다, 고소한 과자 냄새가 사...

      2023.08.31 13:46

      1960년대 히트상품 '크라운 산도'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이야기]
    • 일본 자동차 여행 - 오사카

      사회생활 첫 출장은 일본 후쿠오카를 출발해 나가사키~오사카를 거쳐 도쿄까지의 긴 출장으로 당시 '일본의 인프라'를 취재하는 일이었다. 자연을 좋아하지만 일본에 살며 오사카에 못 가본 아이들을 위해 포함된 두 번째 일정 오사카. 직장 생활 초년 때 출장 왔던 당시와 거의...

      2023.08.30 16:16

       일본 자동차 여행 - 오사카
    • 스마트폰으로 책 쓰기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포노 사피엔스(Phone Sapiens)’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는 휴대폰을 뜻하는 포노와 생각, 지성을 뜻하는 사피엔스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없이 살아가기 힘들어하는 세대를 뜻한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로...

      2023.08.30 14:29

       스마트폰으로 책 쓰기
    • 퇴사하는 사람의 속 마음

      “뇌나 심장과 같은 중요한 수술을 앞두고는 열흘 동안 잠이 오질 않습니다. 오늘 당장 이 직업 - 의사, 때려치우고 싶습니다.” “중요한 재판을 앞두고는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진짜 못해 먹을 직업이 판사입니다.” 훌륭한 의사선생님과 판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놀란 적이...

      2023.08.30 11:36

       퇴사하는 사람의 속 마음
    • 초심을 잊지 마라

      국을 마실 때 아버지는 국그릇을 양손에 받쳐 들었다. 비운 밥그릇에 물을 부어 마실 때도 꼭 두 손으로 받쳐 들고 마셨다. 결혼해서 부모님과 같이 살 때다. 며느리가 시집올 때 예물로 해온 백자 반상기(飯床器) 그릇을 쓸 때만 그랬다. 다른 그릇으로 마실 때는 한 손만...

      2023.08.30 09:14

       초심을 잊지 마라
    • 중림동을 사랑한 사진사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중림동은 참으로 내 마음의 고향이었다. 처음 그 골목에 들어서던 날, 왁자지껄한 골목의 분위기는 내 어린 시절 골목을 연상시켰고, 나는 곧바로 '내 사진 테마는 골목안 사람들의 애환, 표제는 골목안 풍경, 이것이 곧 내 평생의 테마다.'라고 결정해버렸다." 1968년...

      2023.08.28 17:37

      중림동을 사랑한 사진사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 이종찬 광복회장과 이종찬 장군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근현대 우리 역사에는 두 명의 이종찬이 있다. 먼저 소개할 사람은 나라가 망하자 전 재산을 팔아 만주에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이회영 선생의 손자로 전 국정원장, 현 광복회장인 이종찬이다. 윤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알려져 있다. 독립운동으로 잔뼈가 굵은 그는, 얼마 전 ...

      2023.08.23 17:17

      이종찬 광복회장과 이종찬 장군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 '스마트 시니어'가 되는 방법

      100세 시대를 잘 살아가는 비결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스마트(smart) 해지고, 점점 액티브(active) 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스마트 시니어와 액티브 시니어라는 낱말이 들어간 책도 출간되었다. 현재 고령사회의 기준이 되는 연령은 65세지만 보통 시니어라고 하...

      2023.08.23 16:40

       '스마트 시니어'가 되는 방법
    • "이완용이 죽자 공중화장실이 깨끗해졌다"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딸이 어릴 적, 대화를 나누다 이완용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런데 딸은 이완용이 누군지 모른다고 했다. 도대체 학교에서 공부를 어떻게 했길래 매국노 이완용을 모르냐고 야단을 쳤다. 이 일 이후 딸이 반 친구들에게 물어보았더니 태반이 이완용을 모른다는 것이다. 아마도...

      2023.08.22 18:10

      "이완용이 죽자 공중화장실이 깨끗해졌다"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 유혹을 이기는 힘은 목표에서 나온다

      종로 담배 가게 골목에서 아버지를 만났다. 담배를 배워 그날 처음 사던 날이다. 나오다 골목으로 들어오는 아버지와 마주쳤다. 서로 놀랐다. 고등학교 3학년 여름 방학 때다. 뭐라고 말씀드렸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나는 도망치듯 자리를 떴다. 집에서 만난 아버지는 말씀이...

      2023.08.22 16:38

       유혹을 이기는 힘은 목표에서 나온다
    • 七夕(칠석), 晏幾道(안기도)

      [원시] 七夕(칠석) 晏幾道(안기도) 雲幙無多斗柄移(운막무다두병이) 鵲慵烏慢得橋遲(작용오만득교지) 若敎精衛塡河漢(약교정위전하한) 一水還應有盡時(일수환응유진시) [주석] * 七夕(칠석) : 전설 속의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오작교(烏鵲橋)에서 만나는 날인 명절 음력...

      2023.08.22 10:00

       七夕(칠석), 晏幾道(안기도)
    • 떡 장수에서 외교관, 기업인으로 변신한 이하영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대륙고무주식회사를 창업한 이하영 대감에 대해 들어보셨는가? 중림동에 고무신 공장이 있었다는 것도 생소한 이야기일 텐데…이하영 대감? 그런데 우리 근대사에 이렇게 재미있는 사람도 흔치 않다. 그의 인생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는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권율 장군의 사위, ...

      2023.08.17 17:17

      떡 장수에서 외교관, 기업인으로 변신한 이하영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 의지를 품은 아이는 스스로 자란다

      그해 12월 31일 큰 아이가 태어났다. 사무실에서 송년회 중에 전화를 받았다. 늦장가 간 그해 아들을 얻었다고 누가 얘기하자 엄숙하던 송년회가 축하 술잔이 오가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만취해 동네 산부인과 병원에서 본 내 첫 자식은 그저 핏덩이였다. 신년 연휴라 이튿날...

      2023.08.16 17:25

       의지를 품은 아이는 스스로 자란다
    • 왕을 광고 모델로 쓴 고무신 회사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여름방학만 되면 아버지를 따라 시골에 내려가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었다. 내 고향은 충청남도 신창이다. 1호선의 종착역이라서 전철을 타고도 고향에 갈만한 거리가 되었지만, 예전에는 영등포에서 기차를 타고 반나절은 가야 도착하는 거리였다. 동네에 순천향대학교가 들어선 뒤로...

      2023.08.16 16:58

      왕을 광고 모델로 쓴 고무신 회사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 고난과 실수를 극복하는 힘

      최근에 지인 중에 부부가 동시에 아파서 고생을 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친구는 임금 체불로 재판을 받고, '불편한 곳'에 들어가 있습니다. 필자도 외환위기가 왔던 90년대 말, IMF 지원을 받던 때 회사를 나와 방황하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요즘도 ...

      2023.08.16 11:37

       고난과 실수를 극복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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