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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차단기 앞에서는 멈춰야 한다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택배가 없던 시절이다. 광고주에게서 받은 광고 필름은 데드라인 전에 넘겨야 윤전기가 돌아가고 신문이 나온다. 1분 1초가 아쉬운 시간, 광고 필름을 가지고 신문사로 급히 가다가 '땡땡거리'에서 차단기에 막히면 헛수고다. 서소문에서 급하게 차를 몰아도 이곳에서 차단기에 ...

      2023.11.23 14:07

      차단기 앞에서는 멈춰야 한다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 오바마가 영국 여왕에게 준 아이팟 선물

      처칠 연설문집, 한정판 위스키, 반려견 이름 수 놓은 파시미나 영국왕실의 선물리스트는 어떤 기준으로 정할까? 세계적인 외교 VIP 선물: 성공사례 VS 실패사례 처칠 연설문집, 한정판 위스키, 반려견 이름 수 놓은 파시미나 더 타임즈 등 언론에 따르면 영국 찰스 3세 ...

      2023.11.23 07:00

       오바마가 영국 여왕에게 준 아이팟 선물
    • '맨발걷기의 사회학'을 쓰기 시작하며

      '맨발걷기와 사회학'에 관한 책을 쓰기로 한 지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그리고 몇 달이 걸려서야 대략적인 목차를 정했습니다. 이 책은 맨발 걷기의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측면을 탐구하며,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행위가 어떻게 다양한 의미를 지니게 되었는지 살펴봅니다. ...

      2023.11.22 16:52

       '맨발걷기의 사회학'을 쓰기 시작하며
    • 은퇴 후에는 '쓸데없는' 공부를 해보자

      무언가 새로운 분야를 배우고 공부한다는 것은 나이 든 사람에게 엄청난 축복이다. 마음이 젊어지고 시간도 잘 가고 삶이 즐거워지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는 독약이 준비되고 있는 동안 피리로 음악 한 소절을 연습하고 있었다. 누군가 "대체 지금 그게 무슨 소용이요?"라고 묻...

      2023.11.22 16:29

       은퇴 후에는 '쓸데없는' 공부를 해보자
    • 노포, 긴자의 단팥빵 맛집

      메이지 2년(1869년) 당시 무사였던 창업자는 메이지 유신으로 막부가 붕괴되면서 백수가 돼 버린다. 그 시절 일본 주용 항구에는 서양의 여러 국가들이 들어와 활동하고 있었는데 나가사키에 주둔하고 있던 네델란드인들의 섬 '데지마'에서 빵 장인을 만나고 빵 기술을 배워 ...

      2023.11.22 13:08

       노포, 긴자의 단팥빵 맛집
    • 말을 삼가라

      이름이 바뀐 걸 안 건 내가 고등학교 입학해서다. 종례 시간에 담임 선생님이 내 이름을 불러 서무실(지금의 행정실)에 호적등본을 제출하라고 했다. 아버지께 말씀드리자 “아 그거 때문에 그러는구나”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며칠 뒤 고향의 면사무소에서 우편으로 보내온 ...

      2023.11.21 17:16

       말을 삼가라
    • 양극화된 정치, 접촉이 해법이다

      최근 국내 정치는 여야 지지자간 혐오정서에 근거한 양극화가 크게 심화되고 있다. 정치 양극화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요인으로 작용한다. 당파적 편향으로 인해 정부의 정책성과에 정당한 평가를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법안통과가 장기간 지연되는 입법교차(legislat...

      2023.11.20 10:56

       양극화된 정치, 접촉이 해법이다
    • 정상들의 선물 전략, 걸림돌 아닌 디딤돌 되어야

      외교의 소프트 파워, 치밀한 선물전략 비즈니스든 사교의 목적이든 상대를 배려한 정성 담긴 선물의 가치는 크다. 하물며 국가 정상들 사이에서 주고받는 선물의 의미와 가치는 매우 무겁다. 국가 정상들간 주고받는 선물은 단순하게 결정되지 않는다. 자국의 의지를 담은 ‘문화 ...

      2023.11.20 09:53

       정상들의 선물 전략, 걸림돌 아닌 디딤돌 되어야
    • 정치인의 이미지 메이킹

      겉만 요란한 정치인 이미지메이킹은 실망만 안길 뿐 서민 친화적인 이미지와 화합의 메시지 ‘식사정치’ 이미지메이킹은 대인관계를 형성 유지 관리하는 수단 능력보다 인품에 호감도가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2024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국민들은 정치인의...

      2023.11.18 09:26

       정치인의 이미지 메이킹
    • 스승과 제자, 시대를 건축하다 [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우리 건축사에서 걸출한 두 명의 건축가를 꼽으라면 단연 김수근과 김중업을 꼽을 것이다. 김수근은 구(舊) 공간 사옥을 비롯해 경동교회, 부여박물관, 세운상가 등 수많은 건축물을 남겼다. 모래사장이었던 여의도를 최초로 설계한 사람도 김수근이다. 김중업도 만만치 않은 건축...

      2023.11.16 18:10

      스승과 제자, 시대를 건축하다 [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 믿고 의지하게 되는 사람들의 말과 이미지리더십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사람의 말 ‘이 분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마음의 병이 싹 낫는 것 같아요! 이 분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하면 그대로 믿을 거예요!’필자 주변에 적지 않은 사람들, 특히 아주머니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신경과 전문의가 있다. 그는 전문가로서 이...

      2023.11.16 08:28

       믿고 의지하게 되는 사람들의 말과 이미지리더십
    • 농지연금에 대한 이해

      농지연금은 ‘만 6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대출로 노후생활 안정자금을 매월 연금 형태로 지급받는 제도를 말한다. 농지연금의 장점은 우선 자녀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다. 또 연금을 받으면서 농지를 직접 경작하거나 임대할 수 있어서 연금 이외에 추가...

      2023.11.15 18:01

       농지연금에 대한 이해
    • AI 시대, 선생님은 더 이상 지식 전달자가 아니다

      AI시대, 교수자와 미래 교육방향 변화 필자는 대학교 학부생들 대상으로 강의할때 학생들의 AI활용을 통한 교과목 문제해결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AI 시대 교수자는 더이상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학습자들의 사회·정서적 촉진자로서 문제 해결하도록 창의 교육으로 가야 한다는...

      2023.11.15 09:14

       AI 시대, 선생님은 더 이상 지식 전달자가 아니다
    • 천년은 갈 일을 해라

      종합기획실 발령을 받고 출근하기 전날 밤은 쉽게 잠들지 못했다. 눈치챈 아버지가 어머니를 시켜 아래층으로 호출했다. 그제야 발령받은 걸 말씀드렸다. “걱정도 되겠지”라며 아버지는 술 한 잔을 따라 주며 마시라고 했다. 이어 “걱정은 내가 할 수 없을 때 생긴다. 내가 ...

      2023.11.14 16:43

       천년은 갈 일을 해라
    • 인생, 김부조

      [원시] 인생 김부조 강물이 흘러가듯이 나무들이 춤추듯이 그리고 새들이 노래하듯이 [태헌의 한역] 人生(인생) 恰如江水流過(흡여강수류과) 恰如樹木婆娑(흡여수목파사) 恰如禽鳥囀歌(흡여금조전가) [주석] * 人生(인생) : 인생. * 恰如(흡여) : 흡사 ~과 같다, 바로...

      2023.11.14 10:00

       인생, 김부조
    • 정서공유 미러링으로 호감도 높이기

      입모양에 따라 달라지는 퍼스널이미지 호감도 주변을 보면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미소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좋은 첫인상과 얼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걸까? 좋은 첫인상을 결정하는 얼굴 부위에 관한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영국...

      2023.11.14 07:00

       정서공유 미러링으로 호감도 높이기
    • 말 못하는 사람 특징 VS 말 잘하는 사람 비결

      말을 잘하는 사람들의 3게! 명확하게! 적절하게! 쉽게! 연말 모임이 많아지면서 말을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고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적지 않다. 말을 잘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비결이 있는 걸까? 요즘은 특정 상황이나 감정을 대신 표현해주는 이모티콘이 있어서 참 ...

      2023.11.13 08:29

       말 못하는 사람 특징 VS 말 잘하는 사람 비결
    • 노포,1907년 창업한 스미다구 '우나기 덮밥'

      한국에서 손님들이 오면 가장 기다려지는것은 역시 식사시간. 요즘은 sns를 통한 정보 쏠림현상이 심하다 보니 비주얼 좋고 인기 블로거가 올리면 줄서는게 기본이지만 2박3일, 3박4일 여행 와서 우동이나 규카츠를 먹기 위해 줄서는 건 시간이 조금 아깝다. 지난번 일요 근...

      2023.11.11 11:26

       노포,1907년 창업한 스미다구 '우나기 덮밥'
    • 귀한 인연을 만드는 사소한 소개매너

      귀한 인연을 꽃피우는 소개매너 연말이 되니 다양한 모임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학회부터 글로벌네트워크 모임까지 각종업계의 리더들을 만나면서 오래 기억하게 되는 대상도 잊고 금방 잊혀지는 사람도 있다. 필자를 주변 사람들에게 정성을 다해 소개하는 지인의 마음을 느끼고...

      2023.11.11 09:15

       귀한 인연을 만드는 사소한 소개매너
    • 민영환이 자결한 곳에 빨간 꽃이 피었다 [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충정로에 있는 프랑스 대사관 자리에는 원래 충정공 민영환(忠正公 閔泳煥1862~1905)의 별서(別墅, 별장)가 있었다. 예조판서 등을 지낸 민영환은 1905년 을사늑약 때에 자결을 통해 조약의 부당성과 일본의 조선 침탈을 만천하에 알린 문신이다. 민영환의 집은 안국동...

      2023.11.09 13:39

      민영환이 자결한 곳에 빨간 꽃이 피었다 [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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