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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흐마니노프

    • 6번 커튼콜 후에도 이어진 박수갈채…홍콩 사로잡은 한경 아르떼필

      “정말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처음 소리를 들어본 악단이었는데,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어요.” 지난 12일 침사추이 홍콩문화센터 콘서트홀.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연예술 축제인 ‘홍콩 아트 페스티벌’로부터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현지...

      2024.03.13 17:26

      6번 커튼콜 후에도 이어진 박수갈채…홍콩 사로잡은 한경 아르떼필
    • 깊은 밤 호주 아웃백 텐트에서…은하수처럼 쏟아진 임윤찬의 울림

      책을 읽다 보면 문장 안에서 겹낫표(『』)나 홑낫표(「」)표기를 볼 수 있다. 보통 인용된 책의 제목은 겹낫표, 책의 일부분, 그림, 표 등은 홑낫표로 표시되어 있다. 좀 엉뚱한 얘기로 들리겠지만,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겹낫표 같다’는...

      2024.03.12 23:40

      깊은 밤 호주 아웃백 텐트에서…은하수처럼 쏟아진 임윤찬의 울림
    • 뉴욕필 첫 지휘 김은선, 치밀하고 강하게 밀어붙였다

      올초 뉴욕은 유난히 특별하다. 평범한 유학생이었던 바리톤 백석종은 팬데믹을 기점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스타 테너가 됐다. 28일을 시작으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투란도트에 출연해 12회에 걸쳐 칼라프 왕자를 노래한다. 지난 10일부터 3일간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의 뉴욕...

      2024.02.27 18:56

      뉴욕필 첫 지휘 김은선, 치밀하고 강하게 밀어붙였다
    • 뉴욕필 지휘 첫 데뷔 김은선, 치밀하고도 강하게 밀어붙였다

      올 초 뉴욕은 유난히 특별하다. 평범한 유학생이었던 바리톤 백석종은 팬데믹을 기점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스타 테너가 되었다. 그는 이달 28일을 시작으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투란도트에 출연해 12회에 걸쳐 칼라프 왕자를 노래한다. 지난 2월 10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에스...

      2024.02.27 09:07

      뉴욕필 지휘 첫 데뷔 김은선, 치밀하고도 강하게 밀어붙였다
    • 라흐마니노프 전문가의 연주는 달랐다

      컴퓨터라고 다 같은 컴퓨터가 아니다. 그래픽 성능을 끌어올린 게임용 컴퓨터가 있는가 하면, 용량이 큰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연산용 컴퓨터가 따로 있다. 연주도 마찬가지다. 특정 곡을 오랫동안 갈고닦은 연주자가 들려주는 음악은 뭔가 다르다. ‘라흐마니노프 ...

      2023.12.14 19:06

      라흐마니노프 전문가의 연주는 달랐다
    • 거대하고 복잡한 곡들을 섬세하고 우아하게 펼쳐냈다

      고성능 하드웨어는 복잡한 연산과 다량의 데이터를 쉽고 우아하게 처리한다. 연주도 마찬가지다. 곡에 최적화된 연주자는 누가들어도 어렵고 버거운 곡을 쉽게 들리게 친다는 얘기다. 최근 한국을 찾은 러시아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51)의 공연은 이를 실감할 수 있는 무...

      2023.12.14 16:30

      거대하고 복잡한 곡들을 섬세하고 우아하게 펼쳐냈다
    • 英 위그모어홀 데뷔 앞둔 김기훈, 서울서 독창회

      바리톤 김기훈(32·사진)이 영국 위그모어홀 데뷔를 앞두고 다음달 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창회를 연다. 김기훈은 2021년 세계적 권위의 경연대회 ‘BBC 카디프 콩쿠르 싱어 오브 더 월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콩쿠르 무대에서 그가 에...

      2023.10.17 18:46

      英 위그모어홀 데뷔 앞둔 김기훈, 서울서 독창회
    • 잔물결과 폭풍우를 넘나들며 그려낸 라흐마니노프의 큰 바다

      연주자에겐 ‘음악 인생의 동반자’ 같은 작곡가가 꼭 한 명씩 있다. 악보만 봐도 그의 생애가 그려지고, 손이 부르트게 연습해서라도 그의 작품만은 제일 잘 연주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끓는 그런 작곡가 말이다.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가 극찬한 피아니스트 선...

      2023.10.16 17:35

      잔물결과 폭풍우를 넘나들며 그려낸 라흐마니노프의 큰 바다
    • '러시아 낭만주의의 꽃' 경기필,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들려준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연주회가 열린다. 오는 2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경기필 마스터피스 시리즈' 9번째 공연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지휘자 이병욱(인천시립교향...

      2023.10.12 09:22

      '러시아 낭만주의의 꽃' 경기필,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들려준다
    • 韓 최초 BBC 카디프 우승...'벨벳 바리톤' 김기훈, 가곡 리사이틀 연다

      바리톤 김기훈(32)이 영국 위그모어홀 데뷔를 앞두고 내달 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창회를 연다. 김기훈은 2021년 세계적인 권위의 경연 대회 'BBC 카디프 콩쿠르 싱어 오브 더 월드'(BBC 카디프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

      2023.10.06 17:13

      韓 최초 BBC 카디프 우승...'벨벳 바리톤' 김기훈, 가곡 리사이틀 연다
    • 옥사나 리니우 "러시아 음악은 세계 유산…연주 막으면 안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이유로 러시아 작곡가의 작품 연주를 금지하는 움직임에 반대합니다. 그 음악은 더 이상 러시아 것이 아니라 세계 유산이기 때문입니다. 푸틴의 것은 더더욱 될 수 없죠.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가 살아 있었다면 분명 푸틴에 반...

      2023.09.13 18:54

      옥사나 리니우 "러시아 음악은 세계 유산…연주 막으면 안돼"
    • '우크라 마에스트라' 리니우 “러시아 음악 금지하는 움직임 반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이유로 러시아 작곡가의 작품 연주를 금지하는 움직임에 반대합니다. 그 음악은 더 이상 러시아 것이 아니라 세계 유산이기 때문입니다. 푸틴의 것은 더더욱 될 수 없죠.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가 살아 있었다면 분명 푸틴에 반대했을 겁니...

      2023.09.13 10:10

      '우크라 마에스트라' 리니우 “러시아 음악 금지하는 움직임 반대”
    • '수액 투혼' 선우예권 3년 만에 새 음반 선보여

      한국인 최초 ‘밴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34·사진)이 3년 만에 새 음반 ‘라흐마니노프, 리플렉션’을 들고나왔다. 2020년 내놓은 ‘모차르트’에 이어 두 번째다. 12일 서울 금호아트홀연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우예권은 “앨범명 ‘리플렉션’은...

      2023.09.12 18:23

      '수액 투혼' 선우예권 3년 만에 새 음반 선보여
    • 선우예권, 3년 만에 새음반 "애정과 아쉬움 모두 담겨"

      한국인 최초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34)이 3년 만에 새 음반을 들고 나왔다. 2020년 발매한 앨범 '모차르트'에 이어 두 번째다. 데카에서 발매한 이번 앨범 주제는 '라흐마니노프, 리플렉션'. 12일 서울 금호아트홀연세에서 열린 기자간담...

      2023.09.12 16:28

      선우예권, 3년 만에 새음반 "애정과 아쉬움 모두 담겨"
    • 뮤직 샤펠, 라흐마니노프로 달랜 피아니스트의 지독한 트라우마

      눈보라가 치는 어느 겨울밤. 외떨어진 한 주택에서 어린 소녀가 밖을 내다본다. 속옷 차림에 셔츠 하나만 걸친 채로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걸어간다. 눈 쌓인 정원에 발자국을 남기면서. 이 순간 라흐마니노프 ‘전주곡 c#단조’의 시작을 알리는 세 음이 울린다. 라흐마니노프...

      2023.09.10 18:34

      뮤직 샤펠, 라흐마니노프로 달랜 피아니스트의 지독한 트라우마
    • '드론쇼' 아래서 듣는 클래식…청와대, 야외공연장으로 변신

      야외에서 만난 클래식과 국악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초가을의 선선한 바람과 풀 내음이 음악 소리에 윤기를 입힌 덕분이었다. 지난 9일 저녁 청와대 헬기장에서 90분 동안 열린 ‘2023 블루하우스 콘서트’는 클래식과 국악, K팝이 한데 어우러진 합동무대였다. 피아니스트 ...

      2023.09.10 18:33

      '드론쇼' 아래서 듣는 클래식…청와대, 야외공연장으로 변신
    • 청와대 밤하늘 수놓은 드론...화려했던 'K발트뷔네' 음향은 아쉬워

      초가을의 선선한 산바람과 풀내음이 가득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일대. 클래식·국악·K팝이 한 데 어우러진 합동무대가 펼쳐졌다. 지난 9일 저녁 청와대 헬기장에서 첫 선을 보인 '2023 블루하우스 콘서트' 이야기다. 90여 분간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2023.09.10 15:11

      청와대 밤하늘 수놓은 드론...화려했던 'K발트뷔네' 음향은 아쉬워
    • 라흐마니노프로 어루만진 소녀의 트라우마 …영화 '뮤직 샤펠'

      눈보라가 치는 어느 겨울밤, 외떨어진 한 주택. 집밖을 내다보던 한 어린 소녀가 속옷 차림에 셔츠 하나만 걸친 채로 현관문을 열고 걸어간다. 눈 쌓인 정원에 발자국을 남기면서. 이 순간 라흐마니노프 ‘전주곡(prelude) c#단조(Opus 3, No.2)’의 시작을 ...

      2023.09.03 11:10

      라흐마니노프로 어루만진 소녀의 트라우마 …영화 '뮤직 샤펠'
    • 모차르트와 백건우의 인생을 함께 들었다

      예술가에게 독특한 수식어가 따라붙는 건 일종의 훈장과도 같다. 단순히 기량이 뛰어난 것을 넘어 누구도 감히 따라 할 수 없는 독보적 존재란 의미라서다. 일평생 ‘건반 위의 구도자’란 별칭을 달고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피아니스트 백건우(77)처럼 말이다....

      2023.08.28 18:02

      모차르트와 백건우의 인생을 함께 들었다
    •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모차르트 인생을 천진하고, 처연하게 읊다 [리뷰]

      예술가에게 독특한 수식어가 따라붙는 건 일종의 훈장과도 같다. 단순히 기량이 뛰어난 것을 넘어 누구도 감히 따라 할 수 없는 독보적 존재란 의미라서다. 일평생 ‘건반 위의 구도자’란 별칭을 달고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피아니스트 백건우(77)처럼 말이다....

      2023.08.28 16:52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모차르트 인생을 천진하고, 처연하게 읊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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