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여객기 피격
-
"격추 말레이機 진상 규명 협조하라"…美·EU, 러시아 압박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MH17)가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 접경에서 격추된 것과 관련, 러시아에 현장 접근을 보장해 달라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 미국과 EU는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 분리주의자 반군이 추락 현장 조사를 의도적으로 방해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각국 정상들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말레이시아항공...
2014.07.20 21:29
-
英 총리 "러시아 제재 강화" 경고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으로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압박이 강화되는 가운데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러시아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강도 높은 제재 가능성을 경고했다. 캐머런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이와 관련해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EU의 강화된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날 선데이타임스 기고에서 러시아를 이번...
2014.07.20 20:22
-
"사고현장서 유류품 약탈·증거인멸 의혹"
우크라 정부 "반군이 미사일 격추 증거 은폐 시도"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현장에 대한 조사활동이 지연되는 가운데 반군 세력이 희생자들의 유품을 약탈하고 증거를 훼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은 사고 현장을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친러시아 반군이 탑승객 시신 일부를 다른 곳으로 옮겼으며 유품과 증거들을 빼돌리거나 파괴한 ...
2014.07.20 19:44
-
말레이항공 "사고기 편명 사용 중단"
말레이시아항공은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소속 항공편 피격사건과 관련해 해당 편명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이날 성명에서 미사일 피격사건으로 추락한 MH17편의 승객과 승무원 298명을 기리는 뜻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암스테르담∼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편은 MH19로 대체될 것...
2014.07.20 19:33
-
"우크라 반군, 수습 시신 모두 가져가"
우크라이나의 분리주의 반군이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추락 사건 현장에서 수습한 시신 196구를 모두 가져갔다고 우크라이나 비상대응팀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나탈리야 비스트로 대변인은 비상대응팀 대원들이 반군의 위협 속에 수습한 시신을 모두 넘겼다고 밝히고 "그들이 시신을 어디로 가져갔는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실제 반군은 전날 현장에서 ...
2014.07.20 18:44
-
"사망자 298명 중 196명 시신 발견"
우크라 비상사태부 밝혀…"반군 통제로 현장 조사 어려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추락 사건 사망자 298명 가운데 20일 현재 약 65%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말레이시아 여객기는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소도시 토레즈 인근 지역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고 추락했으며 탑승객 전원이 숨...
2014.07.20 16:02
-
키 총리, 푸틴에 "지도력 보여라"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항공 MH17기 사건과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지도력을 보이라고 촉구했다. 키 총리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MH17기 격추 현장에 대한 접근이 충분히 허용되지 않는 것은 대단히 우려할만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키 총리는 MH17기에 타고 있다가 희생된 뉴질랜드인들의 죽음에 책...
2014.07.20 15:02
-
두차례나 참사 피한 네덜란드인
네덜란드의 한 사이클 선수가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를 포함해 같은 항공사의 참사 위기를 두차례나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의 한 사이클팀 소속으로 활동하는 마르텐 드 종(29)은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MH17 참사 당일인 지난 17일 사고기를 타고 쿠알라룸푸르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항공편을 변경했다고 공...
2014.07.20 14:47
-
인도 항공기, 사고기 25㎞ 옆 비행
말레이시아항공 MH17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될 당시 25㎞ 떨어진 지점을 에어인디아 소속 여객기가 비행하고 있었다고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가 20일 보도했다. 이 거리는 운항 시간으로는 90초 정도 걸린다. 에어인디아 관계자는 뉴델리에서 영국 버밍엄으로 가던 AI113 드림라이너 여객기가 말레이시아기 사고 직전 러시아를 지나 우크라이나 상공...
2014.07.20 14:41
-
“말레이시아 여객기, 엔진과 통제시스템 먼저 파괴됐을 것” UN 평화유지국 무기분석가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추락한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미사일 공격으로 엔진이 먼저 파괴된 후 연료 폭발을 일으켰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말레이시아 언론은 70kg급의 고폭탄을 장착한 부크 미사일이 목표물 20m 이내에서 폭발하는 비산형 무기인 만큼 엔진과 통제 시스템을 파괴하고 이어 연료폭발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엔 평화유지국...
2014.07.20 13:58
-
"여객기, 엔진 파손 이어 연료 폭발"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추락한 여객기는 미사일 공격에 엔진 등이 먼저 파괴된 뒤 연료 폭발을 일으켰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또 탑승자들은 고도 1만m 상공에서 순식간에 벌어진 미사일 피격으로 기압이 급속 저하,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의식 불명상태에 빠졌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말레이시아 언론은 전문가들을 인용, 70㎏급의 고폭탄을 장...
2014.07.20 13:23
-
'경영난' 말레이시아 항공 버티기 가능하나
이미 3년 연속 적자 속 시가 총액 40% 이상 급락 최대 주주인 정부 지원할지 주목…시장 "1년 이상 버티기 어려울 것" 불과 4개월여 사이 여객기 실종과 격추란 두 건의 초대형 사고로 모두 537명의 인명을 희생시킨 말레이시아 항공이 계속 버틸 수 있을지에도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보잉 777기 격추로 주가가 11...
2014.07.20 11:02
-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몇몇 증거에 미국 정부 하는 말이…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승객과 승무원 298명이 사망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사건과 관련,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앞서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승객 298명을 태우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에서 추락했다. 말레이기는 미사실에 격추된 것으로 알려졌다. 말...
2014.07.20 10:57
-
"현장접근 허용하라" 서방, 러시아 압박강화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압박이 강화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가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 반군의 소행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 상황에서 추락현장을 통제하는 반군이 조사를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된 것이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각국 정상들은 러시아에 여객기 추락현장에 대한 접근 허용을 촉구했다. ...
2014.07.20 10:47
-
말레이시아 항공 사망자, 298명 국적 12개국 확인 … 한국 국적 탑승자 없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항공 피격사건으로 숨진 승객과 승무원 298명의 국적이 12개국으로 최종 확인됐다.말레이시아 언론들은 마지막까지 확인되지 않은 탑승자 3명의 국적이 네덜란드 국적자로 파악됐다고 19일 보도했다.레화이 쭝 주 유엔 베트남 대사는 18일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자국민 3명이 피격 항공편에 탑승했다고 했지만 이...
2014.07.20 09:49
-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격추 현장 '참혹'…곳곳에 시신 방치되고 비행기 잔해
'참혹'.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격추 현장에 도착한 순간부터 저절로 떠오른 이 단어가 돌아오는 길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소도시 토레즈 인근의 그라보보 마을 들판엔 '참혹' 외의 다른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19일(현지시간) 이른 아침 ...
2014.07.20 09:00
-
우크라대통령 "'테러단체' 반군을 법정에"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부지역 분리주의 반군에 대해 테러단체 혐의로 법정에 세우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19일(현지시간) 포로셴코 대통령이 프란스 팀머만스 네덜란드 외무장관을 만나 반군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을 국제 테러단체로 지목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2014.07.20 08:50
-
러 "ICAO 조사 주도"-美 "조사단 접근 허용해야"
케리-라브로프 통화에 미 국무부·러 외무부 설명 제각각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격추와 관련해 전화 통화를 했으나 양측 설명이 달랐다. 러시아 외무부는 두 장관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하자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성명에...
2014.07.20 08:47
-
"일부 항공사 우크라 노선 진작 회피"
"호주 항공사 콴타스 등 보수적인(conservative) 항공사들은 이미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피격된 우크라이나 상공을 지나는 항로를 피하고 있었다." 이안 더글러스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대학 항공학과 교수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보르도 KEDGE 경영대학에서 열린 세계항공교통학회(ATRS)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 더글러스 교수는 ...
2014.07.20 08:46
-
우크라 內戰의 '오발탄 참사'…親러 반군이 요격한 듯
‘러시아 국경에서 약 50㎞ 떨어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그라보보 마을. 미사일 공격을 받아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보잉777 여객기(편명 MH17)는 검게 불타 산산조각 난 채로 흩어져 있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훼손된 시신 수십 구가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 여객기 잔해와 시신 일부는 수㎞ 떨어진 지역에서도 발견됐다.&r...
2014.07.18 21:2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