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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동네

    • 욕쟁이 할머니의 손맛 배인 '우렁각시' '우렁신랑' … 신신식당

      서울 성북구청 임시청사 뒤에 문을 연 지 20년이 넘은 밥집이 있다. '신신식당'(02-929-2913)이라는 간판과 허름한 외관이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한다. 상호 대신 '욕쟁이 할머니집'이나 '우렁각시집'으로 더 자주 불린다. 주인 할머니의 걸쭉한 입담이 매스컴에 소개된 뒤 간판에다 '욕쟁이 할머니집'이라고 큼지막하게 써 놓아서다. '욕쟁이 할머니'를 ...

      2006.10.08

    • 퐁듀서 스테이크까지 … 고소한 치즈맛 물씬~ 압구정동 '앤치즈'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에서 살다온 사람들은 다양한 치즈의 맛을 잊지 못한다.잘 숙성된 치즈는 곰팡이가 하얗게 피어있기도 하고, 고약한 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각기 다른 풍미로 미각을 사로잡기 때문이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앤치즈'(02-511-7712)는 치즈를 전문으로 요리하는 보기 드문 레스토랑이다.프랑스 유학시절 치즈 맛에 푹 빠져 치즈매니아가...

      2006.09.24

    • 옛날 불고기요리찾아 가을 맛여행떠나요~ 쫄깃한 불고기 … 육수에 국수맛 일품

      불고기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다.요즘에는 웰빙바람이 불어서인지 석쇠에다 양념고기를 올려 직화로 굽는 집이 많이 생겼다.얼마전까지만 해도 그 굽는 방법이 조금 달랐다.양념에 재운 고기를 얇은 양은 철판에 올려 국물이 자작하게 구워 먹었던 것. 고기도 고기려니와 국물에 당면사리나 국수를 익혀먹고, 밥도 비벼먹었던 기억이 생생하다.그때 그 방식으로 불고기를 올...

      2006.09.17

    • 중국 후난요리, 분당 '아데나 가든' … '마파가지' 등 딤섬 천국 ‥ 입맛 확 당겨요

      중식당과 프랑스식 베이커리, 카페 등 서로 다른 컨셉의 업장이 한 곳에 모인 '아데나 가든'(031-726-0099)이 미식가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아데나 가든이 있는 곳은 분당의 정자동. 고급 음식점이 밀집한 서울 강남 청담동에 빗대 '정담동'으로 불리는 곳이다.중식당인 '호접몽'은 국내에는 생소한 후난(湖南) 음식과 홍콩 스타일 '딤섬'을 테마로 ...

      2006.09.10

    • '순대' … 속찬 순대에 얼큰한 국물 ~ 초가을 별미 '후루룩'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국물이 따끈한 음식이 떠오르기 마련이다.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을 맺히게 하는 얼큰한 순대국 한그릇은 어떨까.순대국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음식 중 하나다.생김새도 이상한 오소리감투 곱창 머리고기 같은 내용물에다, 빨간 다대기 양념을 넣어 먹는 방식이 그리 깔끔해보이지 않은 탓이다.역한 돼지고기 냄새까지 날 경우 두 번 다시 ...

      2006.09.03

    • 별미 백화점 '유니온스퀘어'‥지구촌 퓨전요리 입맛대로 골라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퓨전일식당 '타니',퓨전중식당 '시안',이탈리안 레스토랑 '일마레' 등 3곳이 뭉쳐 강북에 한 식당을 탄생시켰다.서울 중구 순화동의 장기투숙객 호텔인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서울' 1층에 '유니온스퀘어'(02-2220-8500)이라는 이름으로 열었다.식당은 3곳이지만 요리법을 달리하는 6개의 레스토랑으로 구성했다. 점심이나 회...

      2006.08.27

    • 해산물 뷔페 레스토랑 '마리스꼬'… 럭셔리 웰빙푸드, 눈으로 맛보고 입으로 느껴요

      해산물을 주 재료로 사용하는 뷔페가 등장했다. '해산물 뷔페 레스토랑'이 그것이다.'음식 웰빙'바람을 타고 가족 단위나 친구, 동창 등 각종 모임 장소로 찾는 이들이 많다.주말이나 휴일엔 예약을 하기도 어려울 정도다.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마리스꼬'(02-3675-9990)도 그 중의 하나다.비슷한 컨셉트의 레스토랑이 벌써 여러 곳 생겨 후발 주자가 됐지...

      2006.08.20

    • 이탈리아 요리전문점 '솔티노스' ‥ 황새치 스테이크 맛 '입안가득 감동가득'

      중식 일식과 함께 한국에 확고하게 뿌리내린 외국요리가 이탈리아 음식이다.매콤하면서 짠 음식 스타일이 우리네 입맛에 맞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이탈리아 음식은 중식 일식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로 변형과 발전을 거듭해왔다.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토종 요리사들이 손맛을 발휘해 이탈리아에는 없는 '한국식 이탈리아 음식'을 많이 탄생시킨 것.그러다 보니 정통 이탈...

      2006.08.13

    • 일산 일식집 '아소산'… 제철 생선회ㆍ해산물 입안에 '사르르~'

      일산은 수도권에서 외식문화가 가장 잘 발달된 곳이다.특히 일식에 상당한 강점을 갖고 있다.30∼40대 유능한 조리장들이 일산으로 대거 진출해 '칼 솜씨'를 자랑하고 있는 것.일산에서 가볼만한 일식집으로는 정발중학교 건너편에 위치한 '아소산'(031-903-5333)이 손꼽힌다.문을 연 지 5년 된 '아소산'은 일본 규슈에 있는 활화산의 이름을 딴 것이란다....

      2006.08.06

    • 주인이 직접 기른 한우맛 '끝내줘요'‥'만우정육점 생고기 식당'

      제대로 된 최상급 쇠고기 맛을 찾기 위해 먼 길을 마다 않고 달려갈 용의가 있는가.그렇다면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만우정육점 생고기 식당'(031-883-6305)을 찾아보자.경기도 이천 나들목을 빠져나와 장호원 방면으로 8km 정도 달리면 솔모로CC(구 한일CC) 못 미쳐 나오는 '건장삼거리'에서 좌회전한다.그런 다음 두 갈래 길에서 왼편으로 다리를 건너...

      2006.07.30

    • 복날에 가볼만한 제철 맛집 '노들강'… 보양엔 민어탕이 일품, 회는 감칠맛이 두배

      복달임 음식 하면 보신탕이나 삼계탕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그러나 조선시대 사대부 양반들은 삼복더위에 '민어탕'을 즐겼다고 한다.보양식으로는 민어탕이 일품,도미탕이 이품 그리고 보신탕이 삼품이라고 했다.실제로 민어는 살이 제대로 오르는 여름철에 가장 맛있다.회도 단맛과 쫄깃함이 더해지고, 탕은 감칠 맛이 배가된다.서울에서 민어요리를 잘하는 곳으로는 강남구 ...

      2006.07.23

    • 일본식 향토음식점 '다이도코로'… 고등어 초밥ㆍ냉우동의 '별미 화음'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근처에 독특한 컨셉트의 일본 식당이 최근 탄생했다.상호는 '다이도코로'(02-792-7000).우리말로 '부엌'을 뜻한다.간판에는 '이자카야'라고 붙여놨지만 보통 접하는 선술집 형태와는 큰 차이가 있다.음식도 식사가 될 만한 주요리가 많아 '일본식 향토음식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사장 겸 주방장인 재일동포 박정순씨가 어렸을...

      2006.07.17

    • 전국 유명 맛집 올 가이드 '전국의 레스토랑 2006' 출간

      휴가를 떠나기 전에 들고갈 '전국 유명 맛집 책'이 나왔다.지난해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서 '미슐랭 가이드'나 '자갓 서베이'처럼 국내 최초로 서울지역 레스토랑을 평가했던 '블루리본 서베이'에서 전국의 유명 음식점을 망라한 '전국의 레스토랑 2006/07'을 발간했다. 전국 1154개의 음식점에 대한 간략한 소개글과 지역별 별미, 제철 음식, 맛집 거리 등...

      2006.07.10

    • 중식당 '주대가'… 청와대 만찬 별미 그대로 옮겨왔어요

      멋진 음식점 건물이 요리맛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그 안에서 누가 요리를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작은 음식점이지만 솜씨 있는 주방장이 직접 요리를 하는 곳을 만나면 무슨 큰 발견을 한 것만 같아 즐겁다.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 사거리 근처에 '주대가'(02-543-0342)라는 자그마한 중식당이 들어섰다.동네 음식점처럼 외관이나 내부는 그리 화려하지 않...

      2006.07.09

    • 공원처럼 꾸민 도심속의 맛천국 '파크'… 연잎에 싸 구운 닭과 볶음밥의 이중주

      공원처럼 꾸민 식당이 있다. 이름도 '파크(PARK)'다.붉은 벽돌로 마감한 외관이 차분하고,식당 앞의 그네와 여기저기 장식된 꽃들은 외식을 한다는 기분을 한껏 돋워준다.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파크의 음식 맛은 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거목처럼 안정돼 있다.어떤 요리도 큰 편차 없이 기본 이상의 맛을 낸다. 음식은 중국풍을 베이스로 해 타이식을 결합한 퓨...

      2006.07.02

    • 푸드코디네이터 수강생 모집

      식문화 전문가 양성 교육기관인 '쿠킹아트센타(www.foodcodi.or.kr)'는 '푸드코디네이터 전문가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교육내용은 푸드스타일링, 테이블 데코레이션, 파티연출 등 24개 강좌로 이뤄져 있다.개강은 6월22일이며 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 7∼10시이며 6개월 과정이다.수강료는 280만원. (02)6273-8...

      2006.06.26

    • 디저트요리의 독립선언 '더 루시 파이 키친'… 바나나 타르트‥ 군침도는 파이 多있네

      디저트가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의 간편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양은 적지만 맛과 영양이 풍부해 근사한 한 끼 식사로 변신 중이다.'디저트 독립선언'이 조만간 유행을 탈 듯하다.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충신교회 건너편에 위치한 '더 루시 파이 키친'(02-790-7779)은 '파이'만을 파는 디저트 전문 가게다.다른 곳에서는 찾기 힘든 '본토 파이'를 선보여...

      2006.06.25

    • 정ㆍ관계인사 단골 한정식집 '예당'… 후덕한 人心에 버무린 '별미 사랑방'

      서울 논현동 주택가에서 15년 동안 단골들만 상대로 한정식을 팔아오던 곳이 있었다.집에서 차려준 듯한 정갈한 음식과 후덕한 인심으로 정·재계 인사들의 '사랑방' 구실을 했다.세월이 흘러 주변이 빌라촌으로 바뀌면서 2년 전 주택가를 나온 그 집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사거리 근처 '예당'(02-563-5085)으로 변신했다.4층짜리 건물로 옮기면서 내집 같...

      2006.06.18

    • 여름철 색다른 중국요리전문점 '야래향'… '마늘소스 왕게 다릿살' 납시오

      맛있는 중국 음식점을 고르는 요령이 있다. 우선적으로 화교출신이 운영하는 곳인지를 봐야 한다.일본 사람이 김치찌개를 잘만들기 어렵듯이 중국 음식 역시 화교들이 한국 사람들보다 맛나게 하기 마련이다.화교출신이 하는 중국 음식점을 알아내기는 쉽다.화교들은 상호앞에 거의 예외없이 ‘화상(華商)’이라고 써 붙인다.이것만 유심히 보고 들어가도 실패 확률이 낮아진다....

      2006.06.11

    • 인기 블로거 김경미씨 '프렌즈 요리' 출간

      '용의주도한 갱씨'라는 필명으로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법 등을 자신의 블로그( blog.naver.com/cocole81)에 올려 네티즌으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경미씨가 '프렌즈 요리'를 출간했다.△친구들과 후다닥, 든든한 한 끼 △화려한 싱글들의 홈파티 △주머니가 가벼울때 만드는 저가격 요리 △특별한 날, 예쁜 선물 요리 △귀차니스트를...

      200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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