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 기름띠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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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美 멕시코만 플랫폼 화재사고로 상승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멕시코만의 석유생산 플랫폼에서 일어난 화재사고 등으로 상승했다. 이날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일대비 0.92달러(1.26%) 오른 배럴당 73.8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가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75.02달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는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76.9...
20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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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멕시코만 유정봉쇄작업 재개
영국 석유회사 BP는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건과 관련, 악천후로 연기했던 유정봉쇄 작업을 빠르면 2일부터 재개할 방침이다. BP와 미국 정부는 현재 상당부분 진척된 감압유정(relief well)을 통해 진흙을 주입해 유정을 영구적으로 밀봉하는 과정에서 압력이 증대해 폭발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위해 사고난 폭발방지기(bop)를 새로운 폭발방지기로 교체할 방침이...
201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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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의 원유 분해 도운 건 '신종세균'?
멕시코만의 석유기지 폭발로 유출된 원유가 '신종 세균'에 의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분해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CNN방송은 25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미국과 러시아 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의 연구 결과,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라고 불리는 세균군의 일종이 원유를 분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사고 발생 1개월 후인 5월 25...
20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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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름유출 유정 9월 중순 완전봉쇄
테드 앨런 미국 해안경비대사령관은 19일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유정을 9월 중순까지는 완전히 봉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 연방정부 차원의 방제작업을 총괄 지휘중인 앨런 사령관은 이날 CNN의 `아메리칸 모닝' 프로그램에 출연, "모든 작업이 계획대로 된다면, 9월6일 노동절이 포함된 주말까지 감압 유정을 통해 진흙·시멘트를 주입하는 '보텀 킬(...
20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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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멕시코만 원유유출사고 조사 지연
미국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를 초래한 시추시설 폭발사고의 원인조사가 인력 부족 등으로 지연될 전망이라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19일 보도했다. 지난 4월20일 멕시코만에서 원유 유출 사고를 초래한 시추시설 `디프 워터 호라이즌'의 폭발 및 화재사건에 대한 조사는 하원 에너지 상무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미국 화학안전위원회(CSB)가 담당해왔다. CS...
201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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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부녀 멕시코만에 '풍덩'
원유유출 후 관광홍보 자임..5번째 방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4일 원유유출 사고로 휘청대는 멕시코만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온몸'을 던졌다.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의 멕시코만 해변으로 1박2일 가족 여행을 떠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둘째딸 사샤(9)와 함께 해수욕을 즐기며 멕시코만 일대 관광산업을 직접 홍보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기자들에게 ...
201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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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 유정 봉쇄…BP "1단계 작업 성공"
영국 석유회사 BP는 4일 멕시코만 원유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해저 유정을 밀봉하는 '스태틱 킬(static kill)' 작업이 첫 단계에서 성공했다고 밝혔다. BP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스태틱 킬 작업으로 주입한) 진흙의 정수압에 의해 유정의 압력이 통제되고 있다"며 "이는 기대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BP는 해저 유정이 "안정적인 상태에 도달한 것...
20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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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특파원현장보고 '멕시코만, 끝나지않은 비극'
부드러운 모래와 깨끗한 바다로 유명한 천혜의 관광지 미국 남부 멕시코 만. 해마다 400만 명의 관광객이 북적거렸던 앨라배마 주 오렌지 비치는 지금 텅 비어있다.고운 모래 위에는 기름띠가 길게 검은 줄을 그었고, 기름에 뭉친 모래 덩이가 여기저기 굴러다닌다.멕시코 만 유전이 폭발하면서 원유 유출 사고가 일어난 지 벌써 100일. 다행히 2주일 전 유출 지점...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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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반면교사… '석유 빅4' 기름유출 대비 10억弗 조성
엑슨모빌,셰브론,로열더치셸,코노코필립스 등 세계 석유 메이저들이 멕시코만 심해 유정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이를 막을 수 있는 장비를 갖춘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BP 기름 유출 사건 이후 커진 해양 석유개발에 대한 미국인들의 불신을 잠재워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포석이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석유 메이저 4개사는...
201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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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일만에 멕시코만 '검은 구멍' 막았다
영국 석유업체 BP가 15일 미국 멕시코만에서 원유 유출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20일 BP의 시추선인 딥워터 호라이즌호가 폭발,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를 낸 지 86일 만이다. 16일 AP통신 등 외신들은 켄트 웰스 BP 선임 부사장의 발언을 인용 "새로 설치한 75t 무게의 차단돔을 시험 가동한 결과 원유가 더 이상 유...
201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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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 원유유출 3일내 통제 가능"
美해안경비대장 "차단돔 교체.방제선 추가 투입으로 가능"멕시코만 원유유출 사태는 새로운 차단 돔 설치와 방제선의 추가 투입으로 사흘안에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미 연방 방제담당관들이 9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데드 앨런 미 해안경비대장은 이날 사고유정에 장착돼 있는 기존의 차단돔 대신에 새로운 돔을 설치하는 작업이 오는 9일 시작되고, 유출 원...
201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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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유출 사고 모회사 '수상한 거래' 의혹
NYT "트랜스오션 미얀마.이란과 불법 거래..노르웨이선 탈세 수사" 멕시코만 석유 시추시설 폭발사고를 일으킨 디프 워터 호라이즌의 모회사인 트랜스오션은 세계 최대의 연안 석유 굴착회사다. 하지만 이 사고가 터지기 전까지 미국인들 가운데 이 회사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 "미국에선 낮선 이름이지만 전세계 여러 국가에서 ...
201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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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유출 현장에 초대형 기름제거선 투입
'어 웨일'호 사전점검 시작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 수습에 여념이 없는 미국 정부와 영국 석유회사 BP가 사고 해역의 기름띠 제거를 위해 세계 최대의 기름제거선 '어 웨일(A Whale)'호를 투입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아직 사고 현장에 투입된 적이 없는 이 대형 선박이 작업에 성공할 경우 사고해역의 기름띠 제거는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
201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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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알렉스' 멕시코만 우회 소식에 하락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열대성 폭풍 `알렉스'가 멕시코만 지역에 별 타격을 주지 않고 우회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61센트(0.8%) 내린 배럴당 78.25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74센트(1...
20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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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유출 확산 막아라…"해변의 인간띠"
해양생태계 보호단체인 '핸즈 어크로스 더 샌드' 회원 50여명이 26일 미국 멕시코만 해안에 모여 BP사의 원유 유출 사태에 항의하며 손을 번쩍 드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을 '연안 석유시추 반대를 위한 전국 행동의 날'로 정하고 미 전역에서 집회를 벌였다. 한편 환경업체 울트라그린 등 영국 기업들은 자체 펀드를 조성해 위기에 빠진 BP를 돕기...
201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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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멕시코만 주민에 1억400만弗 보상
영국 석유회사 BP는 멕시코만 원유유출과 관련해 보상금을 청구한 주민들에게 총 1억400만 달러를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CNN 인터넷판에 따르면 BP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6만4천 건의 보상금 청구를 받았으며 지난 7주간 수표 3만1천장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개인의 보상금 청구에서 수표 지급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4일, 좀 더 복잡한 기업 ...
201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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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기름쓰레기 처리문제도 골치"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태와 관련해 수거된 기름 찌꺼기 등 기름 쓰레기의 처리문제도 골칫거리로 대두하고 있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17일 보도했다. 영국 석유회사 BP는 17일 현재까지 물이 섞인 기름 찌꺼기 등 모두 2천110만 갤런에 달하는 기름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수거되는 기름 쓰레기는 파괴된 유정에서 기름유출이 근본적으로 차단될 때까지 계...
201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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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유출 멕시코만서 향유고래 사체 발견
기름오염 수역 아니지만 관련성 조사 미국 멕시코만 원유 유출현장에서 남쪽으로 125㎞ 떨어진 곳에서 향유고래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고 미국 해양대기청(NOAA) 과학자들이 16일 밝혔다. 지난 4월 20일 원유유출 사고가 난 이래 향유고래가 죽은 채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이 고래 사체가 발견된 장소는 유출된 원유로 오염된 곳은 아니지만 해양대기청은 고...
201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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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기름유출 전례없는 방식 대응"
이틀째 멕시코만 연안지역을 방문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5일(이하 현지시간) "기름유출 사태가 전례없는 환경재앙인 만큼 정부도 전례가 없는 방식으로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름유출 사태 발생 후 네번째로 멕시코만을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에 있는 해.공군기지에서 연설을 통해 "기름유출은 미국 해변에 대한 공격이...
201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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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 사태로 '해저 드릴작업' 일단 주춤
영국 석유회사인 BP의 원유시추시설 폭발에 따른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로 석유 메이저들의 해양 유전개발 사업이 적지 않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규제가 강화되고 원유 유출에 따른 분담금 상한선도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켄 살라자르 미 내무장관은 지난 9일 상원 에너지 · 자연자원위원회에 나와 "미국이 심해 유전개발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안전성을...
20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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