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 기름띠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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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유출 BP,기름 회수 작업에 박차
[한경닷컴] 미국 멕시코만의 원유 유출 사고를 야기한 영국의 석유회사 BP가 지난 6일 하루 동안 1만1100배럴의 원유를 회수했다고 BBC가 8일 보도했다.앞서 BP는 5일에 1만500배럴의 원유를 회수했으며 향후 일평균 원유 회수량을 2만배럴 가량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멕시코만의 방제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태드 앨런 미국 해안경비대장은 “원유 유출구에...
201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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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돈으로 기름이나 더 걷어내지"…욕만 먹는 BP 사과 광고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를 일으킨 영국 BP가 직원들에게 과도하게 초과근무를 시켜온 것으로 드러났다. 7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BP 안전 자문단의 드웨인 윌슨은 최근 공개한 연례 보고서에서 BP 내부적으로 안전성 향상을 위한 각종 시스템과 기준이 개발됐으나 이런 기준이 완벽히 정착되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2005년 15명이 ...
20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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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까지 기름띠…하루 유출량 절반도 흡수 못해
영국 석유회사 BP가 미국 멕시코만의 원유 유출구에 차단돔을 설치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사태 해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다. 기름띠는 계속 확산돼 플로리다주 해변 휴양지에까지 상륙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이애미헤럴드 등 미국 언론들은 BP가 지난 4일 사고현장의 해저 원유 유출 지점에 차단돔 설치작업을 완료한 뒤 연결한 파이프를 통해 5일 하루 동안 6...
201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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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기름유출에 '발목'…亞ㆍ호주 방문 또 연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사상 최악의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태 때문에 호주 인도네시아 괌 순방을 또 연기했다. 지난 3월 국내 의료보험 개혁법안 처리 집중을 위해 연기한 일정을 다시 미룬 것이다. 백악관은 지난 3일 로버트 기브스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케빈 러드 호주 총리,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
201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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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멕시코만 원유유출 차단 작업 난항
파이프절단용 톱 걸려 차단 돔 설치작업 중단미국 멕시코만 해저의 원유유출을 막기 위해 영국 석유회사 BP가 1일부터 로봇 잠수정을 이용, 파이프를 절단해 그 위에 차단 돔을 설치하는 작업에 착수했으나 2일 오전 파이프 절단용 톱이 엉키면서 차단 돔 설치작업이 중단됐다.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현지에서 방제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테드 앨런 해안경비대장은 기자회견을...
20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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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기름유출 형사처벌 하겠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사상 최악의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와 관련,"위법 사항이 있다면 관련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이를 위해 형사 조사에 착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일 백악관에서 멕시코만 원유유출 조사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인 밥 그레이엄 전 플로리다주 상원의원,윌리엄 라일리 전 환경보호청장과 만나 대응책을 논의한 후 기자회견...
201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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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시즌…美기름유출 피해 확산 우려
미주 대륙에서는 6월1일부터 11월말까지를 허리케인 시즌으로 부른다. 북대서양.카리브해.멕시코만 등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 폭풍우 가운데 엄청난 비바람을 동반하는 허리케인은 해마다 미국 동부 지역을 위협해 왔고, 2005년 카트리나는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될 정도다. 기상 전문가들은 올해 허리케인이 예년보다 더 극성을 부릴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미 ...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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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덮치는 기름띠…지지층까지 등 돌린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태로 사면초가의 처지가 됐다. 지지자들까지 정부가 늑장 대응했다는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그가 공을 들이고 있는 기후변화 · 에너지 법안 처리에도 적지 않은 차질이 예상된다.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은 30일 ABC방송에 출연해 오바마 정부가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2008년 대선 당시 공화당 출...
201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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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 살려주세요
'멕시코만을 구하자'라고 쓰인 옷을 입은 한 여성이 30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딸의 손을 잡고 영국 BP의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번 유출 사고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큰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뉴올리언스AP연합뉴스
201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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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상최악 기름유출 40일…멕시코만 피해는
미국 역사상 최악인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 40일을 넘기고서도 사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이에 따른 어업과 생태계, 관광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미 과학자들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각) 발생한 멕시코만 원유 유출사태가 1989년 엑손 발데스호 오염사건의 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해양 오염사고로 규정한 바 있다....
201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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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톱 킬' 실패…기름유출 못막아
미국 멕시코만 원유 유출 차단 시도가 거듭 실패하고 있다. 원유 유출이 최소 8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멕시코만 해안 지역의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AP통신은 30일 "영국의 BP가 원유 유출을 막기 위해 사흘 동안 시도했던 '톱 킬' 작전이 실패했다"며 "BP가 로봇을 동원한 새로운 대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톱 킬'은 원유가 ...
201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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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 원유유출 차단 또 실패(종합)
'격분' 오바마, 늑장 대처 비판에 '휘청' 미국 멕시코만 원유유출 차단을 위한 잇따른 시도가 실패로 끝남에 따라 미 사상 최악의 기름오염 사태가 계속 악화하면서 오바마 행정부의 입지까지 좁아지고 있다. 영국 석유회사 BP는 29일(현지시간) 해저 유정의 폭발방지기에 점토 함량이 높은 액체를 쏟아부어 유출을 막는 '톱 킬' 방식에 의한 차단 시도를 3일간 ...
201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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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 사고에서 얻어야할 교훈
전 세계가 요즘 신원자력시대를 맞고 있다. 지난해 12월 지구온난화와 탄산가스 문제 등으로 전 세계 정치지도자들이 모여 녹색혁명을 논의한 코펜하겐회의가 열렸다. 재생에너지기술이 장려되는가 하면 전력수요는 갈수록 늘어나 그동안 위험성의 대명사처럼 꺼리던 원자력발전에 대한 인식이 이제는 청정에너지로 바뀌었다. 그런 와중에 지난 4월20일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멕...
201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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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 기름유출, 정부 추정치 4-5배"
美언론들 "셈법 부적절"..BP '측정 거부' 12일 멕시코만 해저에서 다량의 원유가 파이프 구멍에서 뿜어져 나오는 동영상이 공개된 직후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원유가 유출되고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13일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과학자들과 환경단체는 원유 유출량이 하루 5천배럴이라는 미국 국립해양대...
201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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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름유출 '책임 떠넘기기'
미국 멕시코만의 원유시추선 폭발 사고에 따른 대량 기름 유출과 연관된 기업들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가관이다. 미 상원 에너지 · 천연자원위원회는 11일 영국계 석유회사인 BP와 스위스업체인 트랜스오션,시추 관련 장비 및 서비스 공급업체인 미국 핼리버튼의 최고경영자(CEO)들을 출석시켜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하지만 이들은 '네...
201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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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기름띠방제작업에 하루 1000만달러 써
[한경닷컴]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번 사태의 장본인인 영국계 석유메이저 회사 BP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0일 토니 헤이워드 BP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인용해 “BP가 미국 멕시코만 기름띠 확산을 막기 위해 하루 1000만달러의 비용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BP가 사태 초기에 예상한 600만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이...
20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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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멕시코만 기름유출사고 모든 피해 보상
영국 BP가 미국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해 모든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BP가 방제 작업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불할 것이며 이번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에 따른 재산상 피해에 대해 합법적이고 객관적인 보상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BP 대변인은 방제작업을 실시하는데 드는 비용이 얼마가 될지 모르는 ...
201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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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유출로 멕시코만 생태계 위기
멕시코만 석유시추시설 폭발에 따른 원유 유출로 엄청난 환경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 일대 해양 및 습지 생태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160만㎢에 이르는 걸프만 연안은 습지대, 산호초, 수백여종의 다양한 야생동물들의 서식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 일대는 특히 멸종 위기종 조류와 고래, 바다거북 등의 서식지이기도 한데 이번 사...
201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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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름띠 대서양 위협…유가 100弗 넘을수도
미국 멕시코만 원유 유출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많은 양의 원유가 계속 새나가고 있는 가운데 기름이 조류를 타고 동쪽 플로리다주 남단을 거쳐 대서양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상 최악의 환경 '대재앙'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구나 미국 정부가 당분간 원유 시추를 금지한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도 들썩이...
201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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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멕시코만 기름띠 3배로커져,국가재난사태되나
[한경닷컴] 미국 멕시코만에서 석유시추시설 폭발로 인한 기름 유출량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원유유출로 형성된 기름띠가 이틀도 안돼 3배 이상으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한스 그라버 미국 마이애미 대학 교수가 인공위성 사진 분석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달 29일에는 3000㎢였던 기름띠의 크기가 30일 자정 무렵에는 9900㎢에 달했다”고 AP통신...
201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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