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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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락 교수 "남녀 모두 청소년기 HPV 백신 접종해 암·난임 발생 예방해야"
지난 11~13일 열린 아세아·오세아니아 여성생식기감염·종양학회(AOGIN)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에 관한 입장문이 발표됐다. 대한부인종양학회,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등 6개 학회가 참여한 입장문을 통해 의료진은 ...
2024.07.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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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준 교수 "스마트폰 보느라 고개 숙이고 다녀…젊은 목 디스크 환자 급증"
“7~8년 전엔 척추 디스크 수술 환자 중 목(경추) 디스크 환자가 20%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젠 40%로 크게 늘었죠. 젊은 나이에 목 통증과 함께 힘 빠짐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해보는 게 좋습니다.”장현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
2024.01.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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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교수 "눈·관자놀이 주위 매일 극심한 통증…'군발두통'일 수도"
영화 ‘해리포터’ 주인공 역의 대니얼 래드클리프, 미국 드라마 ‘프렌즈’에서 피비 역의 리사 쿠드로, 영화배우 겸 감독 벤 애플렉…. 이들의 공통점은 극심한 군발두통 혹은 편두통을 앓아온 연기자라는 점이다. 두통에 따른 고통이 극심하다 보니 촬영 도중 응급실을 찾기도 ...
2023.11.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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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찬 원장 "중기 관절염 환자, 수술보다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 효과적"
“말기 퇴행성 관절염은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게 최선입니다. 중기 이하 단계의 관절염 환자는 그동안 소염제와 스테로이드 외에는 이렇다할 치료법이 없었죠.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가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사진)은...
2023.10.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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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 파열 땐 2~3시간 내 쇼크…최대한 빠르게 수술해야"
“대동맥 급성 파열은 초응급 질환입니다. 인체 내 혈액이 강한 압력으로 빠르게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바로 쇼크가 일어나고 수분에서 수시간 안에 의식저하, 심정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죠.” 주현철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교수(사진)는 19일 “갑작스러운 가슴 ...
2023.09.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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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용 혈관줄은 생명줄…환자 혈관 활용법 끝까지 고민한다"
“혈액 투석이 필요한 신장 질환자에게 투석용 혈관 줄은 생명줄입니다. 환자 혈관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이 있는지 등에 대해 끝까지 고민해야 하죠.” 송단 순천향대서울병원 혈관외과 교수(사진)는 “의사에게 ‘혈액 투석을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면 너무 실망하지 말고 ...
2023.08.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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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 교수 "혈액암 치료법 갈수록 발전…이젠 전이된 경우에도 포기 안해"
“30년 넘게 암 환자들을 돌봤습니다. 과거에 비해 암 치료 환경이 굉장히 발전했죠. 혈액암으로 진단받았다면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야 합니다.” 이규형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사진)는 “혈액암 환자들이 담당 주치의와 병원을 믿고 약물치료와 골수이식 등...
2023.07.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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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교수 "폐암 신약 쏟아져…임상시험 참여하면 미래치료 미리 받는 것"
“1~3세대 표적항암제가 출시되고 면역항암제까지 개발되면서 폐암 치료 성적은 많이 높아졌습니다. 일부 전이가 진행된 환자도 완치를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죠. 임상시험은 미래 치료를 미리 받는 경험입니다.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이기형 충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사진...
2023.05.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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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준 교수 "작은 갑상선암도 40세 미만은 수술 타당…빠르게 자랄 우려"
갑상선암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갑상선암 환자는 2만9180명으로 전체 암 중 1위였다. 갑상선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00%에 달해 ‘착한 암’으로 불린다. 하지만 갑상선암엔 복잡하고 이질적...
2023.04.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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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저려 걷는 거리 짧아지면 척추관협착증 의심해봐야"
척추질환은 성인 3명 중 2명이 겪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나타나는 척추 질환은 꽤 다양하다. 그중 유병률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척추 질환으로 ‘척추관협착증’이 꼽힌다. 제때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대소변 장애와 하반신 마비로까...
2023.03.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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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관 교수 "4년 주기 대장내시경 필수…의술 발달로 항문보존 사례 증가"
한국인은 유난히 고기를 좋아하지만 운동은 잘 안 한다. 그래서 대장암을 조심해야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대장암은 국내 암 사망률 3위를 기록했다. 최근 대한대장항문학회 조사 결과 국내 20~40대 대장암 발생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대장암은 ...
2023.02.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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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 원인불명…조기 진단, 평생 관리해야"
염증성 장질환은 아직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질환이지만 최근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원인을 알 수 없을뿐 아니라 완치도 불가능해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서울아산병원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염증성 장질환 클리닉을 열었고, 2012년엔 국내 최초로 염증성...
2022.12.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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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괴롭히는 척추관협착증…추나요법 등 한방치료 효과"
기온이 내려가면 척추를 둘러싼 근육 및 인대가 경직된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계절이다. 척추관협착증은 노년기 대표적 척추 질환이다. 최근 관련 치료에 한의학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국제학술지 연구 논문이 잇달아 발표됐다. 하인혁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2022.11.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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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교수 "척추 내 신경통로 좁아져 통증…6주~3개월 비수술적 치료부터"
흰머리가 한번 생기면 검은 머리로 돌아가지 않듯 우리 척추도 마찬가지다. 퇴행성 변화로 척추 안 신경이 지나가는 구멍은 점점 좁아진다. 협착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다리가 아프거나 저려서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준다. 이재철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사진)는...
2022.09.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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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이상 황반변성 유병률, 7년전보다 2배 이상 증가
황반은 눈 안쪽에 있는 신경막으로 시각세포 대부분이 몰려 있다. 우리 시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황반부에 변성이 생겨 시력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인 황반변성의 유병률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 이주용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사진)는 황반변성 분야의 대표적인 명의로 ...
2022.08.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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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땐 20분 이상 가슴 쥐어짜는 통증…무조건 119 연락을"
폭염이 이어지면서 여름철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할 때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및 고혈압 등 만성 질환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김원 경희대병원 심장내과 과장(사진)은 심혈관 분야 명의로 통한다. 경희대병원 심장내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대한순환기학회, 유럽 ...
2022.07.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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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에서 지방간 급증…평소 관리 중요한 생활습관병"
지방간은 과거 과음과 스트레스, 비만, 만성 운동 부족 등에 시달리는 중년 남성의 전매특허로 통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젊은 층의 유병률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으며, 젊고 마른 여성에게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 지방간이 ‘생활습관병’으로 자리잡았...
2022.06.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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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내시경 넣어 탈출한 디스크만 제거…상처·통증 최소화"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겪는 질환이 디스크와 척추질환이다. 성인 3명 중 2명이 평생 한 번 경험할 만큼 이제 흔한 질환이 됐다. 구부정한 자세와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이다. 특히 허리와 목 부분에 오는 경우가 많다. 초기라면 약물이나...
2022.05.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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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3기라도 호르몬 치료 없이 수술만으로 완치 가능"
전립선암은 중년·노년 남성이 가장 경계하는 암 중 하나다. 조기에 발견한 뒤 치료하면 생존율이 100%에 가깝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는 탓에 병원을 방문해서 발견됐을 땐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돼 있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전립선암을 치료하기 위한 호르몬 치...
2021.11.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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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藥 3~4년 복용 환자, 임플란트 치료 前 약 잠시 끊어야"
임플란트는 유치 영구치에 이은 ‘제3의 치아’로 불린다. 제대로 고정되면 자연 치아 못지않다. 씹는 힘도 뒤지지 않고, 틀니처럼 끼웠다 뺄 필요도 없다. 사고나 치주 질환으로 인해 치아가 빠진 사람들에게 이보다 나은 대안은 거의 없다.골다공증 약을...
2021.10.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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