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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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차고 몸 부으면 심부전 의심을…잘 관리하면 수술 필요없어"
심장은 생명을 유지해주는 ‘핵심 중의 핵심’ 장기다. 끊임없는 수축과 이완 작용을 통해 온몸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한다.이런 심장이 심부전(심장의 구조적·기능적 이상으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 등으로 인해 제기...
2021.09.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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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살인자 뇌동맥류…관리 잘하면 수술 안해도 된다"
뇌동맥류는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예고 없이 뇌혈관이 터지면서 급사하는 사례가 종종 나오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배우 윤계상이 뇌동맥류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다.무서운 병이지만, 최석근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2021.07.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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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갑작스런 소화불량 한 달 넘게 지속 시 위암 검사 빨리 해야"
“갑자기 생긴 소화기계 증상이 한 달 넘게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야 합니다. 60세 이상 고령층이라면 암 때문에 생긴 위험 증상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김정욱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사진)는 “몇 년간 앓아온 소화불량이...
2021.03.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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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4기도 완치 길 있어,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하죠"
“대장암은 포기할 질환이 아닙니다. 암이 깊이 침범하지 않은 1기는 물론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된 말기암 환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민병욱 고려대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사진)는 “과거 4기 암 환자 생존율은 20~30% 정도였지만 다...
2021.02.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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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으로 오는 중풍 '경추척수증'…수그린 채 폰 보는 것 멈추세요"
“경추척수증은 목에서 오는 중풍으로 여겨질 만큼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예방을 위해 등을 구부리는 자세를 피하는 게 중요하죠.”강경중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사진)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지 10년이 넘으면서 경추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
2021.01.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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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는 두근거림·'핑' 도는 느낌 잦다면 부정맥 의심하세요"
“직장 상사에게 혼날 때, 마음에 드는 이성과 소개팅을 할 때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 없이 두근거린다면 부정맥을 의심해볼 수 있죠. 갑자기 졸도를 하거나 머리가 ‘핑’ 도는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면 바로 병원을...
2020.11.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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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수술 전 항암제 치료받는 게 재발 막는 데 도움"
“반응이 좋은 표적 치료제와 호르몬 치료제가 개발되고 국가 암검진으로 유방암을 조기 발견해 국내 유방암 5년 생존율은 주변 선진국보다도 높습니다.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다양한 암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쓸 수 있는 것도 영향을 줬죠.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막연한...
2020.09.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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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치료만으로 폐암·전립선암·두경부암 없앨 수 있다"
“과거에는 암 환자에게 하는 방사선 치료가 수술의 보조적 수단으로 많이 활용됐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달라졌죠. 전립선암, 두경부암, 폐암 등은 방사선치료로 수술처럼 암을 근치적으로 없애는 것도 가능합니다.”우홍균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사...
2020.08.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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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후 관리가 중요한 류머티즘 관절염…관절 정상 회복해도 꾸준한 치료로 재발 막아야
“병원을 찾는 많은 환자가 류머티즘 관절염을 퇴행성 관절염과 혼동하죠. 이 둘은 분명히 다른 질환입니다.”홍승재 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교수(사진)는 “관절 류머티즘 질환은 류머티즘 관절염, 전신 홍반 루푸스, 강직성 척추염 등 10...
2020.06.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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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배뇨장애 환자 증가세…기침할 때 소변 새면 수술해야"
“비뇨기과라고 하면 이전에는 남성만 찾는 과라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여성 배뇨장애 환자가 늘면서 최근에는 외래 환자의 40% 정도가 여성입니다.”윤병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사진) “배뇨장애는 소변을 보는 데 어...
2020.05.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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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 횟수 많을수록 난소암 위험…비만 여성, 자궁내막암 주의해야"
“출산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여성은 자신이 아니라 아이 건강을 우선시합니다. 나이 들수록 여성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데 신경 써야 합니다.”정민형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사진)는 “대장암 위암 등 성별 구분 없이 발생할 수 있는 ...
2020.03.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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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원인 95%는 만성 간염…40대부터 肝 질환 검사 받아야"
“간암의 95% 정도는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 간경변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40세 이상이라면 한 번은 간 질환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심재준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암 위험 환자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심 교수는 ...
2020.02.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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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가장 두려운 치매 "잘 먹고 잘 놀면 뇌도 건강해져요"
"뇌 건강을 유지하려면 잘 먹고 잘 노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식하지 말고 즐겁게 사는 것이죠. 노화로 인한 육체의 변화를 뇌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해야 합니다."박기정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고령사회에서 치매는 품격있는 노후를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
2020.01.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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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난소암 임신능력 보존 가능…꾸준한 정기 건강검진이 중요"
“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3기 정도 돼도 소화가 안 되는 등의 비특이적 증상(특정 질환임을 알 수 없는 일반적인 증상)만 호소하죠. 정기 건강검진을 잘 받아야 합니다.”이은주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사진)는 “젊은 난소암...
2019.10.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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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비만수술로 당뇨병 같은 대사질환도 함께 치료하세요"
“과거에는 고도비만수술이 단순히 비만만 치료한다고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점차 당뇨병 등 대사질환을 치료하는 수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국비만대사외과학회가 이름을 대사비만외과학회로 바꿨을 정도죠. 당뇨가 있는 고도비만 환자라면 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봐야 합...
2019.09.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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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도 한방으로 집중치료…24시간 진료하는 클리닉 열었죠"
“경희대 한방병원에서는 140여 명의 의료진이 매년 23만 명의 입원·외래 환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교통사고 발생 초기에 한방 집중치료를 하기 위해 교통사고 클리닉도 열었죠. 이곳을 통해 365일, 24시간 언제든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2019.08.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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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에 탈나기 쉬운 여름, 복통 설사 4주 넘게 계속되면 염증성장질환 의심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4년 4만9153명이던 염증성장질환자는 지난해 6만5802명으로 34% 늘었다. 대표적 염증성 장질환은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이다. 나아졌다 심해졌다 반복된다. 모든 연령대에서 생길 수 있지만 20~30대 젊은 환자가 특히...
2019.07.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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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몸에서 생존 위해 보내는 신호…방치 땐 질병 될 수 있죠"
“20~30년 전에는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암성통증 환자, 난치성 통증 환자를 주로 치료했습니다.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최근에는 근골격계 환자가 많아졌죠. 통증을 줄이기 위한 비수술치료인 신경 차단, 미세침습시술 등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더 안전합...
2019.07.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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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하수체 종양의 99%는 양성…환자에 맞는 수술법 찾는게 중요"
“뇌하수체 종양의 99%는 암이 아닌 양성종양입니다. 하지만 수술을 통해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면 재발 위험이 있고 재발한 환자는 수술이 더 까다롭죠. 환자 상태에 맞는 수술법을 찾는 게 중요한 이유입니다.”김선호 이대서울병원 암센터 신경외과...
2019.05.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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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 치료, 로봇 수술 활용하면 신장 손상 최소화할 수 있죠"
“전체 신장에서 암이 생긴 부분만 제거하는 부분신절제술은 신장암 수술 중에서도 가장 난도가 높은 수술로 꼽힙니다. 수술 로봇을 활용하면 수술 부위를 크게 볼 수 있는 데다 손떨림도 보정해 정교한 수술을 할 수 있죠.”전승현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교...
2019.04.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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