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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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대가' 안젤라 휴이트,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고상함
안젤라 휴이트는 캐나다 출신 피아니스트로, 올해로 66세를 맞이했다. 그녀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의 청중과 인연을 맺어 왔다. 예를 들어 2006년 10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 2008년 4월 LG아트센터 공연, 2014년 2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 등이 있다....
2024.12.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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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험대 위에서...‘주님, 제 얘기를 들어주세요’
“주님, 제 얘기를 들어주세요/이 괴로움과 잔인한 운명을/저는 눈물 흘리고 침묵하게 된답니다/제가 사랑하고픈 그분을 차갑고 무정하게 대하라니요/아, 이 혹독한 의무여!/무정한 별들은 제게 참으로 박절하군요/주님, 저는 어찌하면 좋은가요?/백작님, 이제 가세요...
2024.12.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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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친필 편지, 경매서 6억6000만원에 낙찰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의 친필 편지가 온라인 경매에서 44만유로(6억6000만원)에 유럽의 개인 수집가에게 낙찰됐다.6일(현지시간)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남부 말라가에 있는 경매업체 '인터내셔널 오토그래프 옥션스...
2024.12.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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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과 순수의 경계에서...백건우의 모차르트 음악 세계
어린이의 시선으로 돌아간 피아니스트 백건우 건반 위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78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천연의 모차...
2024.11.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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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순수함' 담은 백건우의 모차르트 3부작, 두 번째 챕터 공개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78)의 모차르트 음반 3부작 중 두번째 음반이 13일 유니버셜뮤직을 통해 발매된다. 68년의 음악인생을 걸어온 백건우가 모차르트를 음반으로 낸 것은 이번 시리즈가 처음이다. 모차르트 3부작의 첫 음반은 지난 5월 공...
2024.11.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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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차 피아노 거장 백건우…그가 걸어온 구도의 길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평생 음악 때문에 자신과 싸우고 끊임없이 고뇌해 왔다. 피아노 앞에서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태도가 중요하다던 그는 피아노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것을 거부했다. 자신의 음악적 일상이 피아노 앞에서만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게 싫다고 했다."음악이 무엇...
2024.10.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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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페스티벌의 목표는 평화…문화를 통한 연결 절실한 시대"
"문화를 통한 연결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인 듯 합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전세계가 처한 여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축제가 될 것입니다." (크리스티나 해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대표) 매년 여름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잘츠부르크 ...
2024.10.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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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유럽 무대 활약한 테너 박세원씨 별세
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테너 박세원씨가 16일 별세했다. 향년 77세.박 전 단장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이던 이날 오전 4시께 복막염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년전부터 림프암을 진단 받고 치료중이었으나 최근 며칠 사이 급속도로 건강이 악화돼 중환자실에 ...
2024.10.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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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arte필하모닉이 수놓은 가을의 선율…'커피 축제' 피날레 장식 [2024 청춘, 커피 페스티벌]
이제 막 노을이 내려앉기 시작한 가을 하늘 아래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은 클래식 선율로 가득 찼다. 대형 스크린을 타고 한경arte필하모닉의 공연 영상이 펼쳐지면서다.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앉은 관객들은 가을 저녁 클래식 선율에 귀를 기울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2024.10.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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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아픔 담긴 스무 살 쇼팽의 시, 백건우가 다시 읊다
“12세 무렵 서울 옛 원각사에서 처음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했어요. 그때는 너무 어렵게 이 곡을 친 것 같아요. 물론 그 후에도 여러 번 연주한 곡이지만, 이번 공연에서 다시 한번 제대로 소리를 전해보고자 합니다.”일평생 자신만의 음악...
2024.10.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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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의 아픔으로 쓴 스무 살 쇼팽의 시, 백건우가 다시 읊다
"12세 무렵 서울 옛 원각사에서 처음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했어요. 그 때는 너무 어렵게 이 곡을 친것 같아요. 물론 그 후에도 여러번 연주한 곡이지만, 이번 공연에서 다시 한번 제대로 소리를 전해보고자 합니다."일평생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 온 피아니...
2024.10.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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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음색, 섬세한 표현…아시아의 모차르트, 후지타 마오
일본 출신의 후지타 마오(사진·1998~)는 현재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젊은 피아니스트 중 하나다. 그는 우아한 음색과 섬세한 표현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특히 모차르트 작품에 대한 해석이 우수한 연주자로 손꼽힌다.세 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
2024.10.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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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 박수' 테러를 자주 당하는 교향곡들을 꼽아보자
“이 곡은 성체축일에 연주되어 공연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로부터 갈채를 받았습니다. (중략) 마침 1악장 알레그로 중간에 분명 관객들이 반응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경과구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청중은 모두 흠뻑 빠졌고, 엄청난 박수갈채가 울려 퍼졌습니다....
2024.10.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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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사후 233년 만에 미공개 작품 연주
모차르트(1756~1791)가 10대에 작곡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공개 작품이 사후 233년 만에 공개됐다.지난 20일 독일 지역매체 라이프치히폴크스차이퉁에 따르면 ‘아주 작은 밤의 음악(Ganz Kleine Nachtmusik)’이라는 제목을 얻은...
2024.09.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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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미공개 작품 악보 獨 라이프치히서 발견됐다
모차르트(1756~1791)가 10대 시절 작곡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공개 작품이 사후 233년만에 공개됐다. 20일 (현지시간) 독일 지역매체&...
2024.09.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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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의 거대한 윤곽을 또렷히 드러낸 '노장' 틸슨 토마스
2024년 5월 12일, 지휘자 마이클 틸슨 토마스(Michael Tilson Thomas, 이하 MTT·79세)가 영국 런던의 바비칸 홀 포디움에 섰다. 런던 심포니와 말러 교향곡 3번을 연주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공연 도중 MTT는 악보를 덮더니 유쾌...
2024.09.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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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 "예술은 비교하다보면 본질 잊어"
"음악가들은 커리어와 예술을 동일시하는 걸 주의해야합니다. 예술은 인간을 넘어선 영적인 것, 신성한 것을 추구하는 행위이기에 독립적으로 존재해야 해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80)가 한국에서 열릴 전국 순회 리사이틀에 앞서 18일 서울 강남...
2024.09.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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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닮은 미소년, 사랑의 괴로움을 아느냐고 묻네
오페라 역사에서 가장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는 누구일까. 케루비노가 많은 지지를 받는다.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 나오는 시동(侍童). 사전적으로는 ‘귀인(貴人) 밑에서 심부름하는 아이’를 말한다. 케루비노는 문제적 인물이다. 사춘기의...
2024.09.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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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가 요절 두 달전에 남긴 '마술피리'에서 조화의 세계를 떠올린다
▶▶▶[관련 칼럼] 세상 소름끼치는 밤의 여왕 "지옥의 복수심이 끓어오르네"<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겨우 35세로 요절하기 두 달 전에 남긴, 그의 마지막 오페라다. 한때는 궁정 작곡가로 나름 위세를 떨쳤고, 로렌초 다 폰테 같은 최고의 작가들과 작업을 하던 그였지만 ...
2024.08.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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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 혁신! 쿠렌치스-카스텔루치의 '돈 조반니' [여기는 잘츠부르크]
▶▶▶[관련 리뷰] 빈필이 세계 지휘 거장들을 줄세우는 이맘때 이곳 [여기는 잘츠부르크]▶▶▶[관련 리뷰] 넬손스 X 빈 필의 말러 9번, 발레리나 발걸음에 말발굽 소리까지 들렸다 [여기는 잘츠부르크]▶▶▶[관련 리뷰] 104년 역사의 잘츠부...
2024.08.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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