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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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이 유조선 공격"…이란 "우린 CIA 의심해"
13일(현지시간) 오만만에서 유조선 두 척이 피격된 사건을 두고 중동 정세가 다시 소용돌이치는 모양새다. 미국과 이란은 이번 사건 배후로 서로를 지목하면서 설전을 벌이고 나섰다.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열고 “...
2019.06.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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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 이란 충돌 중재 나선 아베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의 중재자를 자처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가 12일(현지시간) 이란을 방문해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아베 총리는 “세계 평화를 위해 무력충돌은 안 된다”고 강조했고,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이 원유 금수조치를 해제하면 대화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해달라”고 했다. 로하니 대통령...
2019.06.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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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유조선 공격 배후는 '국가적 주체'" 유엔에 보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노르웨이 등이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지난달 12일 UAE 영해에서 발생한 유조선 ‘사보타주(의도적 파괴행위)’ 배후엔 ‘국가적 주체’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7일 사우디 국영방송 알 아라비야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UAE ...
2019.06.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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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미국이 잘못 깨달아야 협상 가능"
미 폼페이오의 '조건없는 대화' 발언에 반응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정상 상태'로 돌아오면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하니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학자,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을 통해 미국...
2019.06.0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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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동서 폭격훈련 하며 이란에 "대화하자"
미국이 이란에 ‘당근과 채찍’을 같이 내놓고 있다. 중동에 배치된 미군이 모의 폭격 훈련을 하면서 ‘위력 시위’를 한 날 미 행정부는 “이란 지도부와 아무런 전제 조건 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2일(현지시간) 미군 공중 전력이 걸프 해역에서 모의 폭격 훈련을 했다...
2019.06.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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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이란 테러 배후설' 증거 다음주 제출할 수도"…근거는?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12일 아랍에미리트(UAE) 영해에서 일어난 ‘유조선 사보타주(의도적 파괴행위)’ 배후가 이란이라는 증거가 다음주 중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UAE 유조선 공격의 배후라는 증거가 이르면 ...
2019.05.3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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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달려간 볼턴 "이란이 수중 지뢰로 유조선 공격 확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2일 아랍에미리트(UAE) 영해에서 발생한 유조선 공격은 이란이 수중지뢰를 쓴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30일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열리는 긴급 걸프협력회의(GCC)와 아랍연맹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UAE를 방문했다.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29일 UA...
2019.05.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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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홍콩에 "이란 제재위반 의혹 선박과 거래 말라" 경고
이란산 원유 실은 유조선 '퍼시픽 브라보'호 대상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 가운데 제재위반 의혹을 받는 유조선과 거래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미 당국이 중국과 홍콩에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
2019.05.2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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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긴장 속 '슈퍼매파' 볼턴, UAE 방문…"안보문제 논의"
트윗 통해 밝혀…아랍권 국가 회의 참석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 외교정책에 관여하는 '슈퍼 매파'인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2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
2019.05.2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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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vs 이란 페르시아만 '일촉즉발'…전면전 가능성은 낮아
‘세계의 화약고’ 페르시아만에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전쟁 직전의 상황이다. 미국은 이란 핵협정을 탈퇴한 뒤 군사적 압박을 높이고 있다. 지난 5일 걸프 해역에 항공모함 전단과 폭격기 등을 배치했다. 이후 이 지역에선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이 공격받고 사우디 원유생산시설에 드론(무인항공기) 공격이 발생했...
2019.05.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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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엔 親美였던 이란, 이슬람혁명 이후 反美로 돌아서
미국과 이란의 관계가 원래 나빴던 것은 아니다. 1970년대만 해도 이란은 중동권에서 대표적인 친미 국가였다. 당시 집권한 팔레비 왕조가 미국의 도움을 크게 받았기 때문이다. 미국은 1951년 이란 정부가 석유산업을 국유화하자 힘을 잃어 망명한 팔레비 왕조를 도와 왕정...
2019.05.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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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로하니 대통령 “미국에 폭격 당해도 굴하지 않겠다”
미국이 중동에 추가 병력 파병을 검토하며 이란과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에게 폭격을 당하더라도 굴복하지 않겠다는 전의를 내비쳤다. 이날 1980년 이란-이라크 전쟁 기념행사에 참석한 로하니 대통령은 "우리의 적들은 그들이 우리 영토를 폭격하고, 우리 아이들이 순교하고 다치고 체포되더라도 우리가 나라의 독립과 자...
2019.05.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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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동에 1만명 파병 검토…이란軍 "미국 함정 공격 가능"
미국이 이달 초 중동에 항공모함 전단과 폭격기 등을 배치한 데 이어 추가 파병안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은 22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병력 최대 1만 명을 중동에 추가 파병하는 안을 조만간 백악관 국가안보팀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동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가 5000~1만여 명 규모의 추가 파병을 요청한 것으로 ...
2019.05.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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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이란이 배후'…美·사우디, 군사행동 명분 쌓나
이란 최대압박해 경제 제재 효과 극대화 "'호전적 이란' 이미지 각인 시도" 분석도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잇달아 중동에서 벌어진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이 걸프 해역으로 항공모함 전단과 폭격기 편대를 증파하면서 중동의 군사적 긴장...
2019.05.2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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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동 공격 배후는 이란"…민주당 "정보 왜곡 가능성"
중동에서 최근 잇달아 발생한 유조선과 원유수송시설에 대한 공격 배후가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행정부와 공화당은 사건 배후로 이란을 공개 지목했지만 민주당은 오판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달 14일 발생한 중동 유조선 공격 등에 대해 “지난 10년간 지켜본 중동 분쟁과 공격...
2019.05.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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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대행 "對이란 태세는 전쟁 억지이지 전쟁이 아니다"
"이란 오판 막는게 주안점"…의회 보고 통해 전쟁 위기론 선긋기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의 대(對)이란 태세는 '전쟁 억지'라면서 이란과 전쟁을 하려는 게 아니라고 밝혔다.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이날 국방부...
2019.05.2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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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우라늄 생산속도 높였다"…트럼프 "이란 경제 무너질 것"
미국과 이란 간 관계가 악화일로다. 이란이 핵 개발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고 양국 정부 주요 인사들은 연이어 압박 발언을 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이란 원자력청(AEOI)은 이란 남부 나탄즈에 있는 핵시설에서 저농축우라늄 생산 속도를 네 배로 높였다고 밝혔다. 베흐루즈 카말반디 AEOI 대변인은 이날 “이란은 불과 몇 주 안에 저농축우라늄 (...
2019.05.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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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러 "연말까지 감산 유지"…중동 불안에 유가 불붙나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 등이 현행 원유 감산정책을 연말까지 연장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동 지역 긴장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감산정책까지 연장되면서 한동안 유가가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로이터와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OPEC과 제휴 산유국은 19일(현지시간) 사우디 제다에서 장관...
2019.05.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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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美 대사관 바로 앞에 로켓 '쾅'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한복판의 주이라크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 로켓 공격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이라크 정부는 이라크 정부기관과 의회, 각국 대사관이 몰려 있는 ‘그린존’의 미군 특별 경계구역에 로켓탄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야하 라소울 이라크군 대변인은 “로켓은 미 대사관에서 약 1㎞ 거리에 있는 무명용사 동상 근처에 ...
2019.05.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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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일촉즉발'…민항기에도 주의보
미국 연방항공국(FAA)이 최근 페르시아만(걸프 해역) 상공을 운항하는 민간 항공기에 안전 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아라비아반도에 정박 중인 미 해군의 니미츠급 항공모함 에이브러햄링컨호에서 FA-18E 슈퍼호넷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미국은 13일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오만해에서 발생한 유조...
2019.05.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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