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술 전시

    • 1년새 개인전만 4번…"너무 잦다"는데도 계속 여는 이유

      서용선(73)은 작년 하반기 이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전시를 연 작가 중 하나다. 지난해 7월 개막한 서울 아트선재센터의 대규모 전시를 시작으로 1년 새 연 개인전만 4회. 페이스갤러리와 김종영미술관 등 단체전까지 합치면 총 전시 횟수는 6회에 달한다. 더 놀...

      2024.06.03 16:04

      1년새 개인전만 4번…"너무 잦다"는데도 계속 여는 이유
    • 찰나의 순간, 번쩍이는 플래시…원초적 욕망을 포착하다

      영국 사진작가 자나 브리스키의 사진은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는다. 미리 준비해둔 대형 인화지 근처로 동물과 곤충이 다가온 순간 플래시를 터뜨려 그림자를 기록한다. 일명 ‘포토그램’ 기법으로 완성된 그의 작품은 디지털 기술을 최대한 배제한다. 원시 상...

      2024.05.30 19:16

      찰나의 순간, 번쩍이는 플래시…원초적 욕망을 포착하다
    • ‘어둠의 예술' 사진의 재발견…인간의 '욕망'을 촬영하다

      사진과 어둠은 출발부터 하나였다. 현대 사진술이 태동한 건 17세기 무렵. 캄캄한 상자에 빛을 투과하고, 벽면에 비친 이미지를 따라 그리던 화가들의 방식에서 기원했다. 이런 검은 상자에는 '카메라 옵스큐라'란 이름이 붙었다. 라틴어로 '어두운 방&...

      2024.05.30 09:24

      ‘어둠의 예술' 사진의 재발견…인간의 '욕망'을 촬영하다
    • 아트토큰, 유미주의 오정 작가 개인전 ‘Holds’ 개최

      아트토큰은 오는 6월 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스페이스투알투(SPACE 2R2)에서 달항아리를 주제로 한 자개 작업으로 미국, 이탈리아 등 해외 러브콜을 받고 있는 오정 작가의 개인전 ‘Holds’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nbs...

      2024.05.29 11:28

      아트토큰, 유미주의 오정 작가 개인전 ‘Holds’ 개최
    • 미국 정신병원엔 이 사진가의 작품이 걸려있다

      현대 컬러 포토그래피의 르네상스를 이끈 리처드 미즈락(74). 미즈락의 반세기 사진 여정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선보였다. 서울 한남동 페이스갤러리의 개인전에서다.미즈락은 1970년대부터 자연을 촬영한 대형 컬러 사진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10년 스티브 잡스가 ...

      2024.05.28 17:58

      미국 정신병원엔 이 사진가의 작품이 걸려있다
    • 예술로 부활한 추억 속의 LP와 카세트테이프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미술 작품으로도 즐기고 싶다.’회화를 공부하던 독일 작가 그레고어 힐데브란트(50)는 20대 중반이던 1990년대 말 이런 생각을 했다. 그래서 그는 카세트테이프를 자르고, 변형하고 쌓아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2024.05.27 19:13

      예술로 부활한 추억 속의 LP와 카세트테이프
    • 아이패드 첫 배경화면 찍은 미즈락, 정신병동에 '나무 사진' 건 사연은

      현대 컬러 포토그래피의 르네상스를 이끈 리처드 미즈락(74). 문명과 자연이 충돌하는 미국 서부의 현장을 카메라에 옮겨온 남자. 동시대 가장 정치적인 사진가로 꼽히는 그가 처음 한국을 찾았다. 그것도 '정치색을 쏙 뺀' 신작 나뭇가지 연작과 함께.서울&n...

      2024.05.27 16:37

      아이패드 첫 배경화면 찍은 미즈락, 정신병동에 '나무 사진' 건 사연은
    • 이방인의 목소리로 채운 2024 베네치아 비엔날레 국가관

      '외국인은 어디에나 있다.'올해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미술전의 주제다. 2년 전 행사가 '비백인 여성'을 조명했다면, 올해 베네치아는 골목마다 '이방인'에 대한 질문으로 가득하다. 팬데믹과 전쟁, 정치·사회적...

      2024.05.24 15:00

      이방인의 목소리로 채운 2024 베네치아 비엔날레 국가관
    •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예술로 물들인 중국의 작가들

      "'물의 도시' 베네치아 전역을 아시아 출신 예술가들이 물들였다."올해 자르디니 공원 센트럴 파빌리온에 소개된 아시아계 작가는 55명. 2년 전 열린 지난 행사에 비해 3배 넘게 늘어난 규모다. 아시아 미술의 약진은 인종적 다양성과 디아스포라를 강조하는 ...

      2024.05.24 15:00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예술로 물들인 중국의 작가들
    • 거장의 뒷모습을 보다…베네치아 3대 미술관 하이라이트

      "베네치아는 다른 어떤 도시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독특하다."독일의 철학자 괴테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여행한 뒤 <이탈리아 기행>에서 이렇게 썼다. 1786년 9월 괴테의 말은 250여년이 지난 오늘날도 유효하다. 미술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한테 베네치아는 중세와 르...

      2024.05.24 15:00

      거장의 뒷모습을 보다…베네치아 3대 미술관 하이라이트
    • 목줄에 매달린 남자가 개처럼 네 발로 걸었던 1968년 비엔나

      1968년 오스트리아 빈의 거리 한복판에 개처럼 묶여 네 발로 걷고 있는 남자와 줄을 끌고 있는 여자가 등장한다. 주...

      2024.05.21 10:55

      목줄에 매달린 남자가 개처럼 네 발로 걸었던 1968년 비엔나
    • 추억의 카세트테이프, 힐데브란트의 예술로 부활하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미술 작품으로도 즐기고 싶다.’ 회화를 공부하던 독일 작가 그레고어 힐데브란트(50)는 20대 중반이던 1990년대 말 이런 생각을 했다. 그래서 그는 카세트테이프를 자르고 변형하고 쌓아 작품을 만...

      2024.05.21 09:26

      추억의 카세트테이프, 힐데브란트의 예술로 부활하다
    • 다가설수록 선명해지는 '외로움과 무관심의 그림자'

      미국 추상표현주의 거장 아그네스 마틴(1912~2004) 기획전은 ‘강릉의 랜드마크’를 꿈꾸는 강원 솔올미술관의 야심작이다. 지난 2월 개관 이후 두 번째로 여는 전시회로 ‘고독의 화가’ 마틴의 대표작 54점을 가져왔다. 이탈...

      2024.05.19 17:52

      다가설수록 선명해지는 '외로움과 무관심의 그림자'
    • 14명의 작가가 펼쳐내는 '검정'의 의미… 전시회 '블랙 메이'

      검정색은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다. 죽음에 대한 애도와 슬픔, 쇠퇴나 활력의 부재, 좌절, 두려움, 공포 등을 상징하는 색이면서도 동시에 위엄과 품위, 존엄, 사치, 우아함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서울 팔판동의 한옥 ‘호호재(蝴蝴齋)’에서 열리고 있...

      2024.05.12 11:04

      14명의 작가가 펼쳐내는 '검정'의 의미… 전시회 '블랙 메이'
    • 아그네스 마틴과 정상화, 단색조 추상화 두 거장이 만났다

      1편보다 나은 속편, 3편부턴 '글쎄'.지난 2월 14일 개관한 강릉 솔올미술관의 상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시작은 화려했다.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89)가 세운 마이어파트너스가 미술관 건물을 설계했고, 개관전으로 공간예술의 거장 루치오 ...

      2024.05.10 09:55

      아그네스 마틴과 정상화, 단색조 추상화 두 거장이 만났다
    • 인생사 새옹지마…오치균, 자신의 미술관 휘감은 유리 조각으로 '눈부신 부활'

      작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부자 화가', 붓이 아닌 손가락으로 그린 '지두화'.스타 작가 오치균(67)을 거론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두 단어다. 컬렉터 사이에서 그의 감나무 연작은 한때 필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었다. 홍콩 크리스티 경매...

      2024.05.08 09:35

      인생사 새옹지마…오치균, 자신의 미술관 휘감은 유리 조각으로 '눈부신 부활'
    • 공중에서 무작정 부유하는 봄꽃을 보면 나도 모르게 '랄랄라'

      도시환경에서 아파트가 보편적인 주거 공간 형태로 자리한 지 오래다. 좁은 땅에 켜켜이 쌓아 올려 아래위로 포개어 사는 아파트의 삶이 각박하다 할지라도 교통 편리하고 다양한 편의 시설 두루 갖춘 곳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아파트는 분명 더할 나위 없는 주거 형태가 분명하다....

      2024.05.07 10:41

      공중에서 무작정 부유하는 봄꽃을 보면 나도 모르게 '랄랄라'
    • 관객들 뛰게 하는 서울 남산의 전시… "운동화 신고 오세요"

      '전시장을 방문하실 땐 꼭 운동화를 신어 주세요' 한 전시의 초대장 마지막에 적힌 문구다. 체육관도, 운동장도 아닌 전시장에 올 때 운동화를 신어 달라는 희안한 부탁이다. 남산공원 바로 앞까지 올라야 겨우 보이는 건물. 그 마당에 들어서면 관객들...

      2024.04.19 17:50

      관객들 뛰게 하는 서울 남산의 전시… "운동화 신고 오세요"
    • "그림은 공짜야" 인식 탓에 눈물의 치킨 게임하는 사립미술관들

      국공립 미술관의 기형적인 재정 시스템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몸집이 작은 사립미술관들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국공립 미술관과&nbs...

      2024.04.15 15:46

      "그림은 공짜야" 인식 탓에 눈물의 치킨 게임하는 사립미술관들
    • 일본은 수십억 쏟는데…"돈이 없다" 한국 미술관에 무슨 일이

      일본 도쿄 우에노 공원의 국립서양미술관. 지난해 3월 폴 고갱, 클로드 모네 등 19~20세기 초반 프랑스 북서쪽 브르타뉴 지역에 기반한 명화 160여 점이 약 3개월간 전시됐다. 10월엔 같은 장소에서 ‘입체파 혁명’ 전시가 이...

      2024.04.15 11:01

      일본은 수십억 쏟는데…"돈이 없다" 한국 미술관에 무슨 일이
    / 123

    AD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