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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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한점에 3억원…28세 이목하 돌풍
“165만1000홍콩달러(약 2억9800만원)! 축하합니다.”지난 25일 홍콩 필립스옥션 경매장. 낙찰을 알리는 경매사의 망치 소리가 울리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한국의 20대 작가 이목하(28·사진)의 그림 ‘아임 낫 라이...
2024.11.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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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보는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의 그림’…아트멘터리 ‘에드워드 호퍼’
주말이면 사람들로 붐비는 극장의 모습은 옛말이다. 요즘 극장에선 단순히 ‘흥행 예감’이나 마케팅의 힘만 믿고 한 두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만 걸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해 야구팬을 끌어모으고, 공연 실황 영화를 틀...
2024.11.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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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만난 한지공예, 팝아트로 해석한 민화…다시 태어난 전통예술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미술계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조선시대 민화(民畵)를 팝아트와 접목해 다시 그리거나, 전통공예와 온라인게임 IP(지식재산권)를 결합한 전시들이 수도권 곳곳에서 열리면서다.먼저 안산 경기도미술관에...
2024.11.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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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고 싶다면? 하이메 아욘의 상상 가득 공간 속으로!
현재 사회적으로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며 신생아 수는 감소했지만 한 명의 자녀 양육과 행복에 쏟는 비용은 늘리면서 ‘...
2024.11.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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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들이 사랑한 판화 거장
당대 수학자들이 고민하던 개념을 시각화한 작품을 선보인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스허르(1898~1972)는 수학과 예술의 교차점에 선 예술가다. 뒤엉킨 계층질서를 함축한 ‘이상한 고리’ 개념을 제시한 인지과학자 더글러스 호프스태터의 과학 교양서 <괴...
2024.11.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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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결혼한다더니"…'잠수' 후 새장가 든 배신男의 반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당분간은 헤어져 있어야 하겠지만, 고향에서 일이 정리되면 곧바로 돌아올게. 그때 우리 결혼하자.”전쟁이 터지자 남자는 그 말을 남기고 고향으로 떠나갔습니다. 여자는 기다렸습니다. 남자의 말을 믿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별은 예상보다 훨씬 길어졌습니다...
2024.11.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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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내 컴퓨터를 훔쳐갔다"…범인 찾아 나선 화가한테 벌어진 일
온라인 게임 속 한 장면 같다. 황량한 사막과 버러진 밀밭, 공장 폐수로 뒤덮인 사해(死海) 등 장애물이 표시된 거대한 지도가 길잡이다. 각 지역을 확대해 묘사한 유화와 파스텔화가 관람 동선에 따라 배치됐다. 관객은 작품에 적힌 '규칙'을 따르거나, 그림...
2024.11.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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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랩으로 예술가 창업지원… 예술마켓 더 키운다”
“한국 예술가들이 공연부터 미술까지 창작의 영역에선 제 몫을 다하고 있어요. 다만 이런 작품활동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하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지에 대해선 물음표가 따라붙죠. 예술과 산업이 만날 연결고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예술이 첨단기술과 ...
2024.11.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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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이미지가 전부인가, 보는 것만이 제일인가
‘만지지 마시오.’ 이 문구는 미술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경고로 우리는 대부분의 미술작품을 마주할 때 눈으로 바라본다. 또한 미술은 주로 시각 예술이라고 불릴 정도로 시각이란 감각은 미술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는 고대 그리스...
2024.11.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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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있고, 뱀도 있다… 천경자 그림 속 '행복한 슬픔'
▶ [이전 칼럼] 뱀을 그리는 여자, 천경자를 찾아 100년 전 고흥으로 시간여행서울 누하동 시절 상호와의 행복한 날들을 꿈꾸는 천경자가 보인다. 화사한 면사포를 두르고 정답게 있는 모습을 올빼미들이 내려다보고 있다. 화가는 한구석에 독버섯을 암시처럼...
2024.11.2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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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하나가 1600억에 팔렸다…'큰손' 몰려든 작품 정체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1898~1967)의 그림 '빛의 제국'(1954)이 경매에서 1억2120만달러(약 1686억원)에 낙찰됐다. 역대 초현실주의 작품 중 가장 비싼 가격이다. 이로써 마그리트는 역사상 16번째로 작품의 경매가가 1억달...
2024.11.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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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시대에서 백마 탄 초인을 꿈꿔 온 제3세계 작가들
제3세계로 불리는 나라들이 있었다. 그중 상당수는 미국도, 소련도 아닌 곳에서 전쟁과 혁명, 포스트 식민주의로 신음했다. 제3세계 시민의 아픔을 들려주는 전시가 열렸다. 프랑스령 식민지였던 과들루프 출신 토미야스 라당(31), 조국 이란에서 쫓겨나 미국에 정착한 작가 ...
2024.11.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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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펜디는 밀크티로"…음료라도 명품 마시겠다는 MZ들
“음료수라도 명품으로 마실래”이는 중국의 유명 밀크티 브랜드 ‘헤이티(HEYTEA/희차喜茶)’의 소비자들이 했던 말이다. 2023년, 영국을 시작으로 호주, 말레이시아, 그리고 올해 초에는 서울에까지 진출하며 해외 시장을 확장...
2024.1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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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혁명·식민지…'제3세계' 작가들이 바라본 역사의 상처
현대사의 운명을 결정하는 건 대부분 그들 몫이었다. 미국 등 자유주의 진영 중심의 '제1세계', 소련의 계보를 이은 '제2세계'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갈등 등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전 세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4.1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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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도 동물도, 모두 우리가 되는 100년 뒤의 미래
20대 때부터 자신만의 특이한 화풍을 미술계에 각인시킨 작가가 있다. 한지형 작가(30)다.서울 성북동 제이슨함에서 열리는 ‘사치스런 뼈’는 한지형 작품 14점을 소개하는 개인전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조형예술 학·석사를 마친 그는 ...
2024.11.1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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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돈 받고 팔아?"…'사기 논란' 수백억짜리 작품 뭐길래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파란 말이 도대체 세상에 어딨어?” “애들도 이것보다 잘 그리겠다.” “전시회에 이런 그림을 낸다고? 게다가 돈을 받고 팔겠다는 거야? 미쳤구먼.” 1911년 12월 독일 뮌헨의 한 갤...
2024.11.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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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공개된 재벌집에서 커피 한잔, 장충동 골목 스타벅스의 비밀
장충동은 서울의 근현대사를 압축한 동네다. 떠들썩한 먹자골목에서 길 하나를 건너면 담장 높은 저택, 실향민 벌집촌이 뒤엉켜 있...
2024.11.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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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위해 곰팡이로 지은 집" 예술로 전쟁 극복하는 아랍
두바이 디자인 위크의 또 다른 화두는 팔레스타인이었다. 국적, 민족과 상관없이 이슬람을 믿는 모두가 하나의 가족이라는 믿음을 ...
2024.11.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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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루 경쟁은 그만! 두바이 건축의 미래는 '쓰레기'에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할리파’, 세계 최대 쇼핑몰 ‘두바이몰’, 세계에서 가장 큰 관람차 &lsqu...
2024.11.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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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뒤 우리는 누굴까… 어쩌면 로봇도 우리, 동물도 우리
화가의 삶은 자신만의 화풍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그 누구와도 다른 자신만의 스타일, 수많은 작품 속에서도 ‘아, 그 화가!’하고 알아볼 수 있는 화풍은 좋은 작가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요건이다. 하지만 이런 화풍을 갖추는 건 말처럼 쉽지 않다. 젊...
2024.11.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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