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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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는 제 평생의 동반자···독자들에 그 매력 닿기를”
10년 넘도록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소설 하나만 번역했다. 낮에 자고 매일 자정에 일어나 하루 6~8시간씩 꼬박 번역 작업에 매달렸다.&n...
2022.11.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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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리프킨 "효율·생산성만 좇는 진보의 시대 끝났다"
“지금까지는 인간이 자연의 지배자인 줄 알았다. 정신 차려야 한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사진)은 신간 <회복력 시대>(민음사) 출간을 기념해 국내 언론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진보의 시대...
2022.11.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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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세희 '아우팅 논란' 해명없이 1년 만에 신작 출간
'아우팅' 논란을 불러왔던 소설가 김세희가 이슈가 불거진 지 1년 만에 새 소설로 돌아왔다. 아우팅은 타인의 동의 없이 성적 지향 및 정체성을 공개하는 일을 말한다.지난해 김 작가는 소설 <항구의 사랑>이 실제 인물을 ...
2022.09.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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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詩를 끌고 온 줄 알았는데 詩가 나를 끌고 왔더라"
“늘 새로 태어나기 바빠 해가 기울어 간 것도 몰랐다.”문정희 시인(사진)은 최근 출간한 <오늘은 좀 추운 사랑도 좋아> 첫 장에 이렇게 적었다. 그의 열다섯 번째 시집이다. 학창시절부터 전국 백일장을 휩쓸었던 문 시인은 시와 함께 반세기를 넘게 ...
2022.09.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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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물놀이하면서 '방수책' 읽어볼까
민음사가 여름을 맞아 다섯번 째 '워터프루프북' 시리즈를 선보인다. 2018년부터 민음사는 매년 여름 물에 젖지 않는 방수책을 선보이고 있다.27일 민음사는 저녁 7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올해 워터프루프북 2종을 공개한다. 한국 작가의 단편소설을 ...
2022.07.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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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역사·철학 총망라…"인문학판 세계전집 될 것"
1998년 첫선을 보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의 권 수는 410이다. 누적 판매량은 2000만 부가 넘는다. 발행한 책을 위로 쌓으면 약 400㎞로,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45배에 달한다. 민음사는 이런 세계문학전집의 명성을 이을 후속으로 ‘인문학 클래식’ 시리즈를 최근 내...
2022.06.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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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한 소설 쓴 이유?…단숨에 읽히기보다는 생각할 거리 주려고"
문단이 주목하는 ‘젊은 작가’ 정지돈(39·사진)의 소설을 읽으려면 준비물이 필요하다. 스마트폰이다. 수많은 철학가, 예술가의 삶과 작품 얘기를 담은 까닭에 손 닿는 곳에 스마트폰을 두고 수시로 검색해야 해서다. 집중력도 필요하다. 사...
2022.06.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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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라이브커머스로 판다···민음사, 북클럽 신규회원 모집
더 젊게, 더 빠르고 친절하게···. 독자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출판계 경쟁이 한창이다. 라이브커머스(생중계 방식 이커머스)를 활용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출판사 민음사는 27일 오후 7시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
2022.04.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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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얼굴 마주하고 북토크 할까요
출판업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독자들을 만날 채비에 나섰다. 출판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도서 행사를 재개하는 동시에 개별 출판업체들도 오프라인에서 독자들과 만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종료 수순에 들어간 점을 감안, 2년 넘게 중단한 대면 행사를 재개하기로 한 것이다.26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대한출...
2022.04.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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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동 교수 "180조 조달시장을 혁신 놀이터로…정부가 세상에 없던 제품 사줘야"
“아이폰에 장착된 인공지능(AI) 기술 ‘시리’를 처음 상상한 건 스티브 잡스가 아니라 미국 국방부였습니다. 대한민국이 기술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정부는 ‘채점자’가 아니라 ‘출제자’가 돼야 합니...
2022.04.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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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순규 월가 애널리스트 "시각장애인으로 받았던 도움, 돌려주고 싶었죠"
“시각장애인으로 살면서 사회에서 크고 작은 도움을 받아왔습니다. 그 은혜를 돌려줄 기회를 찾아다녔죠.”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공인재무분석사(CFA)인 신순규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 애널리스트(사진)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19일 한국경제신...
2022.04.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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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판매 2000만 부, 에베레스트산 45배 높이…400권 돌파한 민음 세계문학전집 [김동욱의 하이컬처]
국내 대표 출판사인 민음사가 지난 1998년 첫선을 보인 세계문학전집이 25년 만에 통권 400권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누적 판매 2000만 부로 발행된 책을 위로 쌓아 올리면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45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한국의 지적·문화적 자산이 그만큼...
2022.02.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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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세계시인선' 50권째 출간
세계적인 시인들을 국내에 소개해온 민음사의 ‘세계시인선’이 통권 50권째를 맞았다. 2016년 리뉴얼 이후 5년 만이다.50번째 작품은 지난 25일 출간된 영국 시인 크리스티나 로세티(1830~1894년)의 첫 시집인 《고블린 도깨비 시장》. 세련된 시어와 신비로운 분위기의 독창적인 작품으로 주목을 받은 로세티는 같은 해 미국에서 태어...
2021.09.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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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세계문학전집…그래도 발간은 계속된다
세계문학전집이라는 단어를 접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지나간 시대의 한물간 모습을 떠올리는 이가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런 분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한 권, 한 권 전집의 리스트를 늘려가는 작업이 우직하게 이어지고 있다. 예전 같으면 세계문학 고전이라 부르기 주저했을...
2021.08.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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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학력·재산 따라 '목숨값' 다르게 쳐주는 씁쓸한 현실
사람의 목숨에는 값을 매길 수 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정부와 기업의 보건·안전에 대한 의사결정, 법원의 배상금 산정 등 수많은 분야에서 생명에 가격표를 붙이는 게 현실이다. 냉혹한 전문가들만 사람의 목숨을 돈으로 환산하는 건 아니다. 생명보험료와 보험금을 ...
2021.08.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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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美애널리스트 신순규 "견고한 삶 살면 코로나 이길 수 있어요"
“거의 44년이나 빛을 보지 못하는 생활을 해왔지만 내 세계가 깜깜하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 속상하고 희망이 없다고 낙담하면 어두운 회색 톤이다가도 아이들과 같이 놀거나 희망을 느끼면 눈앞에 밝은 빛이 빛나는 것 같아요. 많은 사람이 코로나19로 어...
2021.07.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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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잇따르는 대표작 재번역
음침하고 어두운 배경, 고립되고 모난 성격의 등장인물들이 끝없이 발산하는 음울함, 끝이 보이지 않는 방대한 분량, 삶과 죽음·신앙과 불신·선과 악의 선명한 대비…. 러시아의 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사진)의 작품에서 흔히 떠올리는 ...
2021.06.2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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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가 골라주는 책 받아볼까"…민음사,11기 북클럽 신규회원 모집
출판사 민음사는 자사 회원제 서비스인 '민음북클럽' 11기 신규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민음북클럽은 2010년 국내 단행본 출판사로서 민음사가 처음 선보인 멤버십 서비스다. 지난 10년간 누적회원이 4만5000명에 달한다. 민음사가...
2021.05.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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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팅 논란' 김세희 작가 소설…민음사 "판매 중단 결정"
민음사가 사생활 침해와 '아우팅'(타인에 의해 성적 지향 및 정체성이 공개되는 행위) 논란에 휩싸인 김세희 작가의 소설 '항구의 사랑'을 일시적으로 판매 중단한다고 밝혔다. 13일 민음사는 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김세희 작가가 이 일이 ...
2021.05.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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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매출 500억 돌파
55년 역사의 출판사 민음사의 지난해 매출이 5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학동네가 2019년 매출 3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그동안 3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출판사는 있었지만 500억원을 돌파한 건 국내 단행본 출판 사상 처음이다. 출판업계가 잠정 집계한 국...
2021.03.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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