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건설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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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반대 밀양 주민들 "한전 상대 국민감사 청구"
경남 밀양지역 송전탑 반대 주민들이 한전을 상대로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와 주민 50여 명은 29일 밀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전은 국책사업 주민 보상과 관련해 지역 공동체의 분열을 조장하고 협박성 보상금 수령안을 제시해 주민들을 고통에 빠뜨린 비열한 행태를 고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대 대책위...
2013.11.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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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미합의 마을 주민에도 개별 지원금 지급
경남 밀양지역 송전탑 건설 문제를 놓고 주민과 갈등을 빚는 한국전력은 보상안에 합의하지 않은 마을에도 개별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미합의 마을이더라도 주민들이 기구별 지원금을 요청하면 한전이 직접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요청 기한은 다음 달 말까지다. 한전은 이 기간까지 주민들이 요청하지 않으면 마을 공동사업비로 전환하기로 했다. 보...
2013.11.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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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의 호소…"절망버스 제발 오지마라"
“11만명의 밀양시민 가운데 0.1%도 안되는 송전탑 건설 반대 목소리가 마치 밀양 전체인 것처럼 호도하는 외부 단체 때문에 주민 갈등은 물론 국론까지 분열되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습니다.” 26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 박상문 밀양송전탑 갈등 해소를 위한 5개면 주민대표위원장, 김태호 밀양시 사회·봉사단체협의회 회장 등 30여명은 외부...
2013.11.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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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밀양 송전탑 한 기 첫 완공…공사 재개 55일만
한전이 주민 반발 속에 경남 밀양 765㎸ 송전탑 공사를 강행하는 가운데 25일 송전탑 한 기가 첫 번째로 완공됐다. 지난달 2일 공사가 재개된 이후 55일 만이다. 한전은 이날 단장면 고례리 84번 송전탑의 철탑 조립 공사를 끝냈다. 이 송전탑의 높이는 107m, 무게는 200여t이다. 철탑은 지름 0.4∼1m, 길이 3∼6m의 강관 파이프로 조립한다. ...
2013.11.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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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 공사중단' 밀양 주민들 도보로 서울도착
송전탑 공사 중단을 촉구하며 밀양에서 출발한 '밀양주민 국토종단 도보 순례단'이 2주 만에 서울에 도착했다. 밀양 상동면 금호마을 이장 박정규(52)씨, 주민 박문일(49)·정태호(37) 씨 등 3명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생 살아온 터전이자 묻힐 곳이라 생각하는 고향 땅에서 765㎸ 송전탑에 의해 내몰리...
2013.11.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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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밀양 송전탑 경과지 마을 3분의2 보상안 합의"
반대 대책위 "합의 마을 공개해야, 무리한 합의 큰 후유증 낳을 것" 송전탑 건설 문제를 놓고 한국전력공사와 경남 밀양지역 주민들이 갈등을 빚는 가운데 한전은 송전선로가 지나는 보상 대상 마을의 3분의 2가 보상안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한전은 송전탑과 송전선로가 건설되는 밀양시 5개 면 30개 마을 가운데 20개 마을(66.7%)이 보상안에 합의했다고...
2013.11.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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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공사 한 달…갈등은 확산
시민·사회단체·공무원노조 반대 투쟁 속속 동참 경찰-반대 주민 수시 충돌…38명 연행 2명 구속 한국전력공사가 경남 밀양지역 765㎸ 송전탑 공사를 재개한 지 1일로 한 달째를 맞았다. 지난달 2일 공사를 재개한 한전은 인근 주민들의 반발 속에 11개 송전탑 건설 현장에서 기초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이에대해 전국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가 공사 중단을 요구하...
2013.11.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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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송전탑반대' 마을 한전보상안 합의 유·무효 논란
경남 밀양지역 765㎸ 송전탑 건설에 반대해 공사저지 투쟁을 해온 밀양시 단장면 동화전마을의 한전 보상안 합의를 놓고 유·무효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동화전마을은 지난달에 주민의 절반 이상이 보상안에 서명해 합의했다. 동화전마을 주민 대표는 지난달 24일 주민들이 서명한 합의서를 제출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그때 동화전마을의 66가구...
2013.11.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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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에 경찰 21일간 3만5천명 투입…"공권력 남용"
주민의 반발 속에 한전이 공사를 강행하는 경남 밀양 송전탑 현장에 경찰이 과도하게 투입돼 공권력 남용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민주당 박남춘 의원은 30일 경남경찰청 국정감사 보도자료에서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송전탑 공사 현장에 모두 438개 중대 3만 5천860명이 투입, 하루 평균 1천666명에 이른다"면서 "이는 반대 주민 200...
2013.10.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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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단체 "경찰, 송전탑반대 밀양주민 인권침해 심각"
경남 밀양 송전탑 인권침해 감시단은 30일 "경찰의 과도한 공권력 투입으로 송전탑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인권 침해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감시단은 이날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은 고령의 주민 200명을 막으려고 3천여 명의 인원을 투입하는 등 공권력 행사가 상식적인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시단은 "과도한 공권력으로 주민의 통행과 ...
2013.10.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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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송전탑 1곳 다음달 첫 완공 예정
지역 주민 반발 속에 지난 2일 공사가 재개된 경남 밀양지역 송전탑 중 한 곳이 다음달 첫 완공된다. 한국전력공사는 공사 재개 후 가장 진척이 빠른 단장면 고례리 84번 송전탑 현장의 공사가 이르면 11월 말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전은 돌발 변수가 없다면 다음달 10일을 전후 해 송전탑 기초·지하 공사를 마치고 30일께 지상 공사인 ...
2013.10.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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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콘크리트 작업 시작…공사 재개 21일 만
1곳은 육로·1곳은 헬기로 레미콘 수송…주민과 충돌 없어 한국전력공사가 22일 경남 밀양에서 송전탑의 기초 공사의 마지막 과정인 콘크리트 작업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주민의 반발 속에 한전이 지난 2일 송전탑 공사를 재개한 지 21일 만이다. 한전은 이날 오전 8시 45분께 송전탑 건설 예정지인 밀양시 단장면 바드리마을 입구에서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레미콘 ...
2013.10.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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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밀양송전탑 반대 행진 금지 통보…대책위 반발
경찰이 21일 예정된 밀양송전탑 건설중단 촉구 행진에 대해 금지 처분을 내리자 시민단체들이 불합리한 처분이라고 반발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밀양송전탑 서울대책회의 관계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예정된 밀양송전탑 반대 행진에 대해 지난 19일 경찰이 갑자기 금지를 통보했다"라며 "집회금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
2013.10.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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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공사 1곳 또 추가…9곳으로 늘어
반대 주민들의 반발 속에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를 재개한 한국전력공사가 17일 공사 현장 1곳을 또 늘렸다. 이번에 추가한 곳은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88번 송전탑 현장이며, 한전은 경계 울타리를 치고 헬기로 자재 등을 운반했다. 공사장 확대는 지난 14일 3곳에 이어 두번째에 해당한다 이로써 한전이 공사하는 현장은 모두 9곳으로 늘었다. 송전탑 건설 예정...
2013.10.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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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반대주민들, 공사차량 저지 '고민'
경남 밀양지역 송전탑 공사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공사현장으로 자재를 수송하는 차량 저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한전은 송전탑 공사를 재개한 지난 2일부터 보름간 송전탑 공사에 필요한 자재, 장비, 식량 등을 5개 현장에 대형 헬기로 공급해 왔다. 공사장으로 향하는 진입로와 산길에 반대주민이 농성장을 설치, 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전은 지난 16일 오...
2013.10.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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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부안 방폐장' 닮은꼴…대화로 풀어야
'부안 사태' 10년 지나도록 주민 상처 치유 안돼 밀어붙이기는 갈등만 커져…"부안서 교훈 얻어야" 밀양 송전탑 문제가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유사한 양상을 보였던 10년 전 부안 방폐장 사태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극단적 대립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불상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
2013.10.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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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송전탑 자재 차량수송 시작…저지 주민과 충돌
철근 실은 화물차들 경찰보호 하에 공사장 들어가 지난 2일 공사 재개 이후 주로 헬기로 자재를 공수하던 한전이 16일부터 차량을 이용한 수송을 시작했다. 한전은 이날 오전 6시께부터 경찰 600여명이 단장면 바드리마을 진입로를 에워싼 가운데 철근 등 자재를 실은 화물차 등 차량 8대를 송전탑 현장에 투입했다. 철근은 바드리마을의 84번 송전탑의 지지대를 세...
2013.10.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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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반대 주민들 레미콘차량 막으려 연좌농성
한전의 송전탑 공사에 반대하는 경남 밀양지역 주민들이 레미콘 차량의 진입을 막으려고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 주민 30여 명은 15일 오전 11시 현재 송전탑 건설 예정지인 밀양시 단장면 바드리마을 입구에 4시간째 앉아 송전탑 공사 관련 차량의 통행을 막고 있다. 주민들은 '이제 송전탑 시대는 끝났다'라는 등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2013.10.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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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 현장 대규모 경찰력 투입 언제까지 '고민'
공권력 남용 등 논란 부담…줄이자니 돌발 사고 등 우려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 현장에 대규모로 투입한 경력의 유지 여부를 두고 경찰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경력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자니 부담이 클 뿐더러 공권력 남용 등 논란을 피해가기 어렵고 줄이자니 돌발 사고 발생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11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송전탑 공사 현장에 배치된 경력은 지...
2013.10.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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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 반대 대책위 "외부지원 단체는 양심세력"
민주당·노동당 경남도당, 경남지사 송전탑 호소문 비판 8일 홍준표 경남지사와 엄용수 밀양시장이 한전의 송전탑 공사 재개와 관련해 호소문을 내 외부 지원단체를 비판한 것과 관련,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는 "반대 주민을 지원하는 외부 단체는 우리 사회의 양심 세력"이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국가 폭력에 막다른 곳으로 내몰린 주민들을 외면하지 않고 위험을 감...
2013.10.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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