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캇컨템포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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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시대에서 백마 탄 초인을 꿈꿔 온 제3세계 작가들
제3세계로 불리는 나라들이 있었다. 그중 상당수는 미국도, 소련도 아닌 곳에서 전쟁과 혁명, 포스트 식민주의로 신음했다. 제3세계 시민의 아픔을 들려주는 전시가 열렸다. 프랑스령 식민지였던 과들루프 출신 토미야스 라당(31), 조국 이란에서 쫓겨나 미국에 정착한 작가 ...
2024.11.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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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혁명·식민지…'제3세계' 작가들이 바라본 역사의 상처
현대사의 운명을 결정하는 건 대부분 그들 몫이었다. 미국 등 자유주의 진영 중심의 '제1세계', 소련의 계보를 이은 '제2세계'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갈등 등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전 세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4.1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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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 서늘하게 불볕더위 바라본 해외 신예들
해외 신진 작가들이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국 미술 무대의 문을 두드렸다. 프랑스의 마르게리트 위모(38·왼쪽)와 아랍에미리트(UAE)의 파라 알 카시미(33·오른쪽)는 국내 첫 개인전을 통해 등골이 서늘해지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예...
2024.06.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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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 서늘하게 기후위기 경고하며 한국 문 두드린 신진 작가들
올여름 '불볕더위'가 벌써 심상치 않다. 더위에 지칠 때면, 도심에 오아시스처럼 흩어진 갤러리들을 찾는 건 어떨까. 오늘날 직면한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전시라면 금상첨화다.해외 신진작가들이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국 미술 무대의 문을 두드리고...
2024.06.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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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직전의 건축물, 추상화가 되다
건축은 생활공간을 만드는 공학인 동시에 눈으로 보고 즐기는 예술이기도 하다. 세계 최고 권위의 예술전인 베네치아 비엔날레가 1980년부터 미술전과 건축전을 번갈아 열고, 적잖은 국내외 대학이 건축학과를 공과대학이 아니라 미술대학 소속으로 분류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2023.03.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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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고요? 이건 아프리카의 비극입니다
비만과 성인병의 원흉 취급을 받는 설탕은 근대 초기만 해도 많은 국가에서 비싸고 귀한 사치품이었다. 설탕의 원료인 사탕수수가 열대·아열대 지역에서만 자라기 때문이다.유럽인 대부분이 설탕을 먹을 수 있게 된 것은 아프리카에서 노예들을 동원해 사탕수수를 대량으...
2022.12.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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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의 사진 거장, 아시아 첫 개인전
1966년 영국의 종합문화잡지 ‘드럼’의 표지에 사진 하나가 실렸다.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서 자신만만한 표정의 흑인 여성이 고급스러운 옷을 차려입고 새들과 함께 노니는 모습을 찍은 흑백 사진이었다. 사진은 흑인 이주민들이 모두 가난하고 불행할 것이...
2022.03.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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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는 대중을 위한 도자기"…'소통의 핵심' 혀와 손을 작품화
“콘크리트는 대중을 위한 도자기이죠(Concrete is the democratic ceramic). 저렴한 가격으로 자유로운 조형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도자기처럼 다양한 질감을 만들어내기 위해 비닐과 튜브 등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서울 삼청동...
2021.04.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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