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순 사진전 초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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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가로등이 푸근해지는 순간들
사진가 박경순이 어린 시절 골목길 가로등과 창문의 불빛에서 느낀 따뜻한 감정을 담은 작품으로 꾸민 사진전 ‘초혼(初昏)’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 갤러리 공간미끌에서 개막했다. 2023년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공간미끌상’ ...
2024.02.1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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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불빛들이 골목길을 포근하게 비춰주는 신비의 찰나
우리는 밤이 사라진 세계에 살고 있다. 네온사인과 LED조명이 밝힌 도시의 밤은 화려하기만 하다. 가로등 불빛의 고마움을 느끼지 못할 정도다. 하지만 1970~80년대 주택가는 달랐다.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골목엔 가로등이 불을 밝혔고, 사람들은 그 불빛을 보며 안도감...
2024.02.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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