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지연

    • 우세 잡은 黑

      흑은 43으로 바로 다가갔다. 이 수로는 A에 붙이고 백53, 흑B로 두는 수법도 가능했다. 백은 44·46으로 바로 막았다. 흑45·47도 예정된 수순이다. 그런데 여기서 백48이 조금 무거웠다. 이 수는 C에 단수 치고 흑이 나갈 때 50에...

      2021.07.29 18:16

       우세 잡은 黑
    • 앞서가는 黑

      흑이 약간 좋은 싸움이지만 한 수만 삐끗해도 전세가 역전될 수 있다. 흑47은 기분 좋은 단수지만 큰 실수였다. 이 수는 49에 집어서 실전과 같이 수순할 자리였다. 그런데 백도 48에 그냥 잇는 바람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 수는 참고도 백1이 급소였다. 3까지 교...

      2021.07.21 18:14

       앞서가는 黑
    • 기회 놓친 黑

      허서현 2단은 2002년생으로 2017년에 입단했다. 박소율 초단은 2004년생으로 2020년에 입단했다. 첫 공식 대국이다.비교적 어린 선수들의 대결이다. 초반 연구에 공을 들이는 두 선수인 만큼 포석은 인공지능 스타일이다. 흑5의 3·3 침입에 백6으로...

      2021.07.15 17:22

       기회 놓친 黑
    • 오정아 본선 진출

      흑1·3·5 포석은 바둑 인공지능 이전 크게 유행하던 포석이다. 26까지 쌍방 무난한 진행이다. 다만 수순 중 흑21로는 22에 둬서 백 한 점을 제압하는 수도 가능했다. 백28은 지금 모양에서 삭감의 급소다. 42까지 기분은 백이 좋지만 흑도...

      2021.07.12 17:05

       오정아 본선 진출
    • 반면 승부

      서로 집 경계는 거의 지어졌다. 형세는 반면 승부로 차이가 꽤 벌어진 상황이다. 이번 보는 흑이 돌을 거두기 전 마음을 가다듬는 수순으로 봐도 무방하다.흑153으로 한 점을 잡은 수는 안팎 10집은 족히 되는 반상 최대 끝내기다. 백도 158 이하 선수 비마 끝내기를 ...

      2021.07.08 17:37

       반면 승부
    • 黑, 버텼어야

      중앙에 걸친 흑 대마가 완생은 아니기 때문에 백은 100을 젖혀두고 102에 뛰어 은근하게 압박한다. 좌하와 연결해 두텁게 하는 의미도 있다. 흑103은 실리로 매우 큰 자리다. 흑은 이곳을 잡고 대마를 간접 보강하면서 집으로 따라붙는다.흑이 약간 불리한 상황이다. 그...

      2021.07.01 17:33

       黑, 버텼어야
    • 주고받은 실수

      흑은 43으로 진출한다. 백도 44로 벌려서 간접 보강한다. 45~52까지 서로 불만 없는 진행이다.흑55는 다소 밋밋했다. 참고도 흑1이 침입의 급소였다. 백2·4면 흑5로 달려서 15까지 사는 모양이 나온다.실전은 좌변을 약간 깼지만 흑도 무겁다. 흑6...

      2021.06.30 16:55

       주고받은 실수
    • 고전 포석

      이다혜 5단은 1986년생으로 2000년에 입단했다. 오정아 4단(현5단)은 1993년생으로 2011년에 입단했다. 두 기사 간 8년 만의 두 번째 대국이다.흑은 양소목에 5로 날일자 굳혔다. 인공지능 이전 한때 크게 유행했던 포석이다. 백12는 ‘가&rsq...

      2021.06.29 18:12

       고전 포석
    • 김제나 본선 진출

      백8은 좋은 응수타진이다. 흑11은 ‘가’에 늘 수도 있다. 실전은 11로 받았기 때문에 백12는 13에 벌리는 편이 나았다. 13·15가 힘찬 만큼 흑이 약간 기분 좋다. 흑47은 우변을 키운 수지만 50에 다가오는 것이 나았다. 흑...

      2021.06.28 17:15

       김제나 본선 진출
    • 던질 곳 찾는 黑

      흑129를 잇자 백은 130·132로 석 점을 챙겨서 집을 부풀린다. 흑133·135는 기분 좋은 선수다. 백이 136을 받지 않으면 참고도1 흑1 이하 10까지 패가 난다. 141까지 흑은 75집 여 나는 데 비해 백 집은 80집에 달해 차이...

      2021.06.24 17:44

       던질 곳 찾는 黑
    • 승리 굳히는 白

      하변은 사실 맛이 있었다. 흑91은 참고도 백1로 받으면 2로 젖혀서 12까지 회돌이축을 보는 수다. 이것을 방지하고자 백도 92로 받았다. 여기서도 흑이 94에 이단젖히고 백 ‘가’, 흑 ‘나’였다면 패가 되는 자리였다. 하...

      2021.06.23 18:39

       승리 굳히는 白
    • 黑, 큰 실수

      백은 가장 무난한 38에 아래로 붙이는 정석을 택했다. 흑도 좌변은 가치가 없다고 보고 39·41. 백46은 48에 밀고 흑이 49에 받을 때 50에 바로 다가오는 수순이 나았다. 흑47도 부분적으로 방향 착오였다. 50에 벌리는 편이 나았다. 흑53은 &...

      2021.06.22 18:11

       黑, 큰 실수
    • 팽팽한 포석

      백8은 이 포진에서 상용되는 수법이다. 흑11은 A에 느는 수도 가능하다. 그러면 백은 B에 벌린다. 실전은 흑이 이었기 때문에 백12는 13에 벌리는 것이 보통이었다. 14는 참고도1 백1로 붙일 자리였다. 흑4도 좋은 수인데, 백도 7의 타이밍이 좋다. 흑8 이하 ...

      2021.06.17 18:45

       팽팽한 포석
    • 김혜민 본선 진출

      쌍방 양화점 포진으로 시작됐다. 백8로 최근에는 12에 느는 수가 더 많이 두어진다. 실전은 8 이하 모양을 결정짓는 정석이다. 흑이 23으로 침입해서 초반 진행이 급박해진다. 33이 워낙 좋은 자리여서 35까지 흑이 기분 좋은 행마다.백48은 49에 넘을 자리였다. ...

      2021.06.16 18:09

       김혜민 본선 진출
    • 黑, 결정타

      끊어서 패 모양을 만들었는데, 사실상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백으로선 아쉬움이다. 백148로 151에 연결하면 흑은 ‘가’에 는다. 백이 155에 붙이더라도 흑154, 백‘나’, 흑152로 연결돼 있다. 그러면 ‘다...

      2021.06.14 18:15

       黑, 결정타
    • 白, 승부수

      흑89는 방향 착오였다. 171을 교환하고 95자리에 선착하는 것이 대세점이었다. 백90 역시 95 혹은 96자리에 뛰어서 중앙으로 먼저 진출할 자리였다. 서로 실수를 주고받은 끝에 95에 먼저 손이 온 흑이 우세를 잡았다.불리한 형세를 의식한 백은 96·...

      2021.06.08 19:38

       白, 승부수
    • 白, 공격

      백은 42를 두기 전에 ‘가’를 두어 흑 ‘나’와 교환할 자리였다. 실전 흑43으로 달린 수가 기민했다. 흑45는 안정할 때 두는 수다. 백46으로 인공지능은 ‘다’에 뛰어서 판을 두텁게 정돈하는 수를 추...

      2021.06.03 18:21

       白, 공격
    • 급박한 초반

      김혜민 9단은 1986년생으로 1999년 입단했다. 제18기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김수진 5단은 1987년생으로 2002년 입단했다.백8·10의 이단 젖히는 정석을 선택할 때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실리를 좋아하거나 모양을 결정짓고 싶은 경우다. 이...

      2021.06.02 18:36

       급박한 초반
    • 박소율, 본선 진출

      백14는 15 혹은 55 등 벌리는 수보다 간접 보강이다. 그러자 흑도 15로 바로 협공한다. 백22·24는 적극적인 수법이다. 무난하게 둔다면 22로는 24에 걸치거나 71에 3·3침입 등이다.흑25부터 백40까지 흑은 두터움을 얻고 백은 변...

      2021.06.01 19:03

       박소율, 본선 진출
    • 黑, 결단

      이번 보에서는 막판 대바꿔치기가 일어났다. 흑이 231로 따낸 것은 묘한 응수 타진이다. 백이 241에 이으면 아무 일 없지만 흑이 232에 한 점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백이 꽤 손해다. 그래서 백도 232로 따내고 버틴다. 백234는 흑258을 기다려 A를 선수로 ...

      2021.05.27 18:31

       黑, 결단
    / 17

    AD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