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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세연

    • 이화여대 지하 ECC '빛의 계곡'이 구현한 확장성과 적절한 폐쇄성

      필자는 요즘 하루의 절반 이상을 학교에서 보낸다. 이 시간 동안 주로 강의실과 연구실을 오가지만 이 외에도 도서관, 편의점, 식당, 커피전문점, 문구점을 이용하기도 하고 은행, 우체국, 구두수선소, 사진관을 이용하는 날도 있다. 날씨가 좋은 날은 캠퍼스를 거닐며 산책도...

      2023.10.16 09:13

      이화여대 지하 ECC '빛의 계곡'이 구현한 확장성과 적절한 폐쇄성
    • 우주 한 가운데 반가사유상의 사유를 훔쳐봤던 그 사람

      이어지는 전시실들을 거쳐 복도 끝에 도달하면 검은 벽이 나타난다. 그 어두움 안으로 들어가 길을 따라 걸으면 공간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 공간의 벽과 바닥에 펼쳐진 붉은 색은 지구의 흙을 닮았고 가느다란 봉들이 촘촘하게 달린, 끝이 명확히 보이지 않는 시꺼먼 천장은 밤...

      2023.09.21 09:37

      우주 한 가운데 반가사유상의 사유를 훔쳐봤던 그 사람
    • 결국 사라져야 그 의미를 다하는 건축물, 파빌리온

      건축물은 한번 지어지면 대체로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킨다. 이러한 건축물들이 모여 장소의 고유한 이미지가 형성되고, 형성된 이미지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런데 어떤 건축물이 갑자기 나타났다 갑자기 사라지면 어떨까. 꿈에서 본 장면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파빌리온(pav...

      2023.08.18 16:35

      결국 사라져야 그 의미를 다하는 건축물, 파빌리온
    • '시부야 스카이'에선 누구나 세상의 주인공이 된다

      5월 한 날의 오전인데도 벌써 해가 뜨거웠다. 도쿄 시부야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미야시타파크 한 복판에 서서 온통 뜨겁다는 생각 뿐이었다. 동시에 건너편 높은 건물 꼭대기에 사람들이 가득 서있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도대체 무얼 하는 곳이길래 저기까지 사람들이 올라...

      2023.06.20 11:30

      '시부야 스카이'에선 누구나 세상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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