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
떠나 봐야 진짜 귀족…19세기 청년 교양필수 '그랜드 투어'
랜드 투어는 17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 유럽의 귀족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여행의 한 양상을 일컫는다. 투어리스트들은 당대 정치, 문화의 중심지였던 파리를 시작으로 프랑스의 주요 도시를 두루 거친 뒤 고대 유적과 르네상스 미술을 볼 수 있는 이탈리아의 로마, 피렌체...
2025.01.02 18:52
-
"떠나봐야 진정한 귀족" 유럽 청년들의 '그랜드 투어'를 아시나요
그랜드 투어는 17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 유럽의 귀족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여행의 한 양상을 일컫는다. 투어리스트들은 당대 정치, 문화의 중심지였던 파리를 시작으로 프랑스의 주요 도시들을 두루 거친 뒤, 고대 유적과 르네상스 미술을 볼 수 있는 이탈리아의 로마, ...
2024.12.25 21:55
-
죽음이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는 건가…베니스서 18분 기립박수 받은 영화
"눈이 내린다. 모든 산 자와 죽은 자 위로."소설가 제임스 조이스의 <죽은 사람들>에 나오는 구절이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영화 <룸 넥스트 도어>에는 이 말이 세 번 반복된다. 상황마다 대사는 조금씩 바뀌고 그때마다 느낌도 다르다.주인공 마사(틸다 스윈튼)가 ...
2024.11.07 10:27
-
한국의 산과 달을 베네치아로 데려간 유영국과 이배
지금 베네치아 비엔날레는 여느 때보다 한국 미술의 열기로 뜨겁다. 공식 행사장 말고도 도시 곳곳 병행전시로 열리는 한국 작가 개인전만 4개. 한국 관련 전시를 합치면 10개가 넘는다. 역대 최대 규모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건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그리고 숯...
2024.05.24 15:00
-
'미술 올림픽' 2024 베네치아 비엔날레 … '이방인은 어디에나'
금방이라도 바스러질 듯, 세월의 흔적을 머금은 붉은 벽돌의 건물들. 그 사이로 흐르는 에메랄드빛 좁은 운하와 이를 오르내리는 아치형 다리. 검은 초승달이 그사이를 느린 속도로 지난다. 그 초승달(곤돌라) 위에 선 곤돌리에들은 줄무늬 셔츠를 말끔히 차려입고 꼿꼿이 선 채...
2024.05.24 15:00
-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예술로 물들인 중국의 작가들
"'물의 도시' 베네치아 전역을 아시아 출신 예술가들이 물들였다."올해 자르디니 공원 센트럴 파빌리온에 소개된 아시아계 작가는 55명. 2년 전 열린 지난 행사에 비해 3배 넘게 늘어난 규모다. 아시아 미술의 약진은 인종적 다양성과 디아스포라를 강조하는 ...
2024.05.24 15:00
-
거장의 뒷모습을 보다…베네치아 3대 미술관 하이라이트
"베네치아는 다른 어떤 도시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독특하다."독일의 철학자 괴테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여행한 뒤 <이탈리아 기행>에서 이렇게 썼다. 1786년 9월 괴테의 말은 250여년이 지난 오늘날도 유효하다. 미술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한테 베네치아는 중세와 르...
2024.05.24 15:00
-
"관광객 그만"…세계 최초 '도시 입장료' 7000원 받는다는 곳
넘쳐나는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세계 최초로 '도시 입장료'를 징수한다.24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베네치아는 25일부터 도시에 입장하는 당일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한다. 입장료는 1인당 5유로(약 7360원)다. 우선...
2024.04.26 10:08
-
바티칸 파빌리온이 베네치아 여성 교도소에? 클레어 퐁텐에 '이방인'은 없다 [2024 베네치아 비엔날레]
'Foreigners Everywhere'(영어)'Stranieri Ovunque'(이탈리아어)'處處都都是外人'(중국어 번체자)'….이탈리아 베네치아 북동부의 아르세날레 공원. 한때 조선소로 사용됐...
2024.04.24 08:21
-
'베니스의 장인들' 르네상스 조선소에 쿵쿵쿵 망치질! 클래스가 달랐던 토즈 전시 [2024 베네치아 비엔날레]
르네상스 시대 베네치아를 드나들던 모든 배를 만들던 붉은 조선소 아르세날레. 베네치아 비엔날레의 공식 전시장으로 쓰이는 아르세날레 북쪽의 '테라 92번' 거대한 창고 안은 지난 주말 이틀 간 망치질 소리와 나무 조각하는 소리, 바느질 소리로 가득했다.&n...
2024.04.23 21:26
-
"물을 이기는 건 없다"…베네치아산 썩은 과일로 가득찬 일본관, 무슨 일? [2024 베네치아 비엔날레]
"세상에 물보다 부드럽고 여린 것이 없다. 하지만 굳고 강한 것을 공격하는 데는 물을 이길 수 있는 것이 없다."중국의 사상가 노자(老子)가 남긴 말이다. 개별 존재로서의 힘은 미미하지만, 수만개의 물방울이 두들기면 제아무리 단단한 돌이라도 뚫리기 마련. 마음 어딘가에...
2024.04.23 14:06
-
94년 만에 '인디언·동성애 작가'에 자리 내준 미국관 [2024 베네치아 비엔날레]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공식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18일. 알록달록 원색의 드레스를 차려입은 한 무리가 자르디니 정원을 가로질렀다. 화려한 구슬 장식으로 치장한 이들은 북미 26개 원주민 부족에서 모인 무용가 그룹. 미국관 앞에 모인 이들은 오지브웨 부족의 전통춤...
2024.04.23 09:37
-
마오리족 예술·호주 원주민 6만5000년의 기록…베네치아 휩쓴 오세아니아
세계 최대 미술 축제인 베네치아 비엔날레 129년 역사상 처음으로 최고상을 오세아니아가 휩쓸었다. 20일 낮 12시(현지 시각) 이탈리아 베네치아 비엔날레 재단은 제60회 미술전 공식 개막과 함께 올해 황금사자상 수상자로 뉴질랜드 마오리족 여성 작가 그룹 '마타...
2024.04.22 15:50
-
129년 만에 비엔날레 최고상 휩쓴 오세아니아
세계 최대 미술 축제인 베네치아 비엔날레 129년 역사상 처음으로 최고상을 오세아니아가 휩쓸었다.이탈리아 베네치아비엔날레재단은 20일(현지시간) 제60회 미술전 공식 개막을 알리며 올해 황금사자상 수상자로 뉴질랜드 마오리족 여성 작가 그룹 ‘마타아호 컬렉티브...
2024.04.21 19:21
-
압구정 도심에 베니스 같은 물길…100년 후 마스터플랜 공개
‘100년 후 압구정에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같은 물길이 만들어질까’‘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지난 1일 개막한 가운데 서울 주요 지역의 개발비전을 제시한 ‘100년 마스터플랜전’이 공개됐다. ...
2023.09.04 09:01
-
베니스 운하가 말랐다…이탈리아 가뭄 '빨간 불'
이탈리아 ‘물의 도시’ 베네치아가 말라붙고 있다. 몇 주 동안 지속되는 겨울철 가뭄 때문이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는 현재 곤돌라와 수상택시가 모두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운하가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말라붙었기 때문이다.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운하를 통해 이동하는 구급차는 이용할 수 없다.앞서 지...
2023.02.21 10:52
-
고양 베네치아 '꽃물나라'
무한히 무심히 흘러가는 한강을 고양시로 끌어들여 약 20km의 '꽃물나라'(필자명명)' 수로를 만든다. 이른바 고양 판 베네치아다. ▲ 시민 접근성 우선인 꽃물나라 모습은?꽃물나라는 고양시 한강변 초입 창릉천을 타고 들어와(물을 올려 역류...
2022.09.16 09:44
-
'베네치아 한국관'에 세계 미술 거장들 찬사…황금사자상 탈까
세계 미술시장을 주무르는 거물들은 2년에 한 번씩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만난다. 최고 권위의 미술전인 ‘베네치아 비엔날레’를 둘러보기 위해서다. ‘미술 올림픽’이란 별명에 걸맞게 올해 행사에...
2022.04.21 17:29
-
베네치아서 열리는 미술 올림픽…'아트 한국' 매력 알린다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미술전인 ‘베네치아 비엔날레’가 이달 23일(현지시간)부터 11월 27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각 나라의 미술 실력을 보여주는 국가관이 설치돼 ‘미술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국...
2022.04.11 17:38
-
오지호 '베니스'
호남 화단의 거목 오지호 화백(1905~1982)은 구한말 전남 화순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일본 유학에서 프랑스 정통 인상파의 기법을 익힌 뒤 1931년 귀국해 ‘한국적 인상파’의 출발을 선언했다.탁월한 미술이론가이기도 했던 그는 1930년대 국내...
2018.07.23 17:41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