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초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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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병에 걸린 처자를 어부가 ??를 먹여서 살렸다
옛날 어느 마을에 역병(疫病)이 돌았다. 마을 사람들은 기침을 하면서 피가래를 토했고, 밤이 되면 열이 나면서 얼굴에는 홍조를 띠고 식은 땀도 흘렸다. 게다가 밥을 잘 먹지를 못하고 기력도 점차 쇠약해져 갔다. 한 두명에게서 시작한 비슷한 증상은 점차 가족 단위로 번져...
2022.06.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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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서 ??로 연명한 궁녀는 선인(仙人)이 될 뻔 했다
때는 진나라 말기. 자영(子?)이 왕으로 재임하던 시절에 반란이 일어났다. 반란의 주도자는 관동의 항우로 그는 자영왕을 굴복시키고 도성인 함양(咸陽)을 불살랐다. 진시황이 세운 아방궁은 3개월 동안이나 불타올랐고 항우는 궁의 재물과 궁녀들을 모두 거두어 갔다. 이때 다...
2022.06.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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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인들은 때로 〇〇를 인삼으로 속여 판다
때는 조선 후기 어느 가을, 약령시장에서 약초를 파는 상인이 있었다. 상인은 원래 약초꾼으로 깊은 산속에서 이런저런 약초를 캐다 파는 이였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인삼을 팔러 나왔다. 그것도 평소 시세보다 무척 싼 가격이었다.사람들이 수군수군 약초꾼의 좌판대로 몰려들었다...
2022.05.27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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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거위고기와 '이것'을 먹으면 내옹이 생기지 않더라
먼 옛날 한 마을에는 거위를 많이 길렀다. 그래서 다른 마을에 비해 거위고기를 먹을 일이 많았다. 그럼에도 식솔들이 많아 어쩌다 거위고기를 먹을 때면 물에 넣고 탕을 끓여 고기와 함께 그 물을 나눠마셨다.거위는 오리고기와 약성이 비슷하다. 오리고기는 야압육(野鴨肉)이라...
2022.05.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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