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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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파빌리온이 베네치아 여성 교도소에? 클레어 퐁텐에 '이방인'은 없다 [2024 베네치아 비엔날레]
'Foreigners Everywhere'(영어)'Stranieri Ovunque'(이탈리아어)'處處都都是外人'(중국어 번체자)'….이탈리아 베네치아 북동부의 아르세날레 공원. 한때 조선소로 사용됐...
2024.04.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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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골목마다 韓 작가 열풍…꼭 봐야 할 전시는? [2024 베네치아 비엔날레]
돌을 묶고, 지구를 들고 다닌 이승택'조형과 비조형 사이 예술의 본질은 어디쯤 있을까.'비슷한 시기에 태어나 같은 고민을 안았던 두 명의 작가가 한 자리에 만났다. '한국 전위미술의 선구자' 이승택(92)과 미국 개념미술가 제임스...
2024.04.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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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장인들' 르네상스 조선소에 쿵쿵쿵 망치질! 클래스가 달랐던 토즈 전시 [2024 베네치아 비엔날레]
르네상스 시대 베네치아를 드나들던 모든 배를 만들던 붉은 조선소 아르세날레. 베네치아 비엔날레의 공식 전시장으로 쓰이는 아르세날레 북쪽의 '테라 92번' 거대한 창고 안은 지난 주말 이틀 간 망치질 소리와 나무 조각하는 소리, 바느질 소리로 가득했다.&n...
2024.04.2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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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에 울진의 산 우뚝 세운 유영국, 청도의 보름달 띄운 이배 [2024 베네치아 비엔날레]
지난 20일 막을 올린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는 여느 때보다 한국 미술을 재조명하는 열기로 뜨겁다. 자르디니 공원의 센트럴 파빌리온(본전시장)과 한국관 말고도 공식 병행전시로 열리는 한국 작가 개인전만 4개. 도처에서 열리는 한국 관련 전시까지 합치면 무려 10개가...
2024.04.2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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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우정 中쩡판즈와 日안도 타다오, 베네치아의 성스러운 조우 [2024 베네치아 비엔날레]
현대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 쩡판즈(60). 중국의 현실과 체제를 미묘하게 풍자한 '최후의 만찬' 그림으로 아시아 현대미술 작가 중 가장 높은 경매 가격(약 250억원)을 기록한 남자. 제 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공식 개막을 이틀 앞둔 18일 오...
2024.04.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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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추상 거장 빌렘 드 쿠닝, 파괴적 혁신은 이태리 여행에서 시작됐다 [2024 베네치아 비엔날레]
'미술계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자 미국 추상표현주의 거장.'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태어나 20대 초반 미국에 정착한 빌렘 드 쿠닝의 이야기(1904~1997)다. 그의 이름에 따라붙는 수석어는 또 있다. 현재 미술 시장에서 가장 비싼 ...
2024.04.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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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이기는 건 없다"…베네치아산 썩은 과일로 가득찬 일본관, 무슨 일? [2024 베네치아 비엔날레]
"세상에 물보다 부드럽고 여린 것이 없다. 하지만 굳고 강한 것을 공격하는 데는 물을 이길 수 있는 것이 없다."중국의 사상가 노자(老子)가 남긴 말이다. 개별 존재로서의 힘은 미미하지만, 수만개의 물방울이 두들기면 제아무리 단단한 돌이라도 뚫리기 마련. 마음 어딘가에...
2024.04.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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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똥 맞으며 1시간 줄 서서 오픈런…독일관 정문이 흙더미에 덮인 사연 [2024 베네치아 비엔날레]
'외국인은 어디에나 있다.' 지난 20일 개막한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미술전의 주제다. 2년 전 행사가 '비백인 여성'을 조명했다면, 올해 베네치아는 골목마다 '이방인'에 대한 질문으로 가득하다. 팬데믹과 전쟁, 정치&m...
2024.04.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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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가나 탈출한 7살 흑인 소년, 영국의 기사가 되다…존 아캄프라와 LG의 만남 [2024 베네치아 비엔날레]
88개국이 참전한 '미술 올림픽' 베네치아 비엔날레 국가관 전시. 올해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은 호주관에 돌아갔지만, 개막 이전부터 영국의 수상을 점치는 관계자가 대다수였다. 공식 후원 파트너의 규모부터 압도적이었기 때문. 영국관의 '우승...
2024.04.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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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만에 '인디언·동성애 작가'에 자리 내준 미국관 [2024 베네치아 비엔날레]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공식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18일. 알록달록 원색의 드레스를 차려입은 한 무리가 자르디니 정원을 가로질렀다. 화려한 구슬 장식으로 치장한 이들은 북미 26개 원주민 부족에서 모인 무용가 그룹. 미국관 앞에 모인 이들은 오지브웨 부족의 전통춤...
2024.04.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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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F·프리즈 열리는 9월에 전국 '미술축제' 몰아서 개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프리즈 서울이 함께 열리는 9월이 되면 서울은 국내외 미술 애호가와 컬렉터가 찾는 아시아 아트 허브로 거듭난다. 이 기간에 정부는 국내 미술계,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K아트’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예술행사를 전국적으...
2024.04.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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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엔 전국이 '아트 영향권'…서울·부산·광주 잇는 '미술축제' 열린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 서울)와 프리즈 서울이 열리는 9월이 되면 서울은 국내외 미술애호가와 ‘큰 손’ 컬렉터가 찾는 ‘아시아 아트허브’로 탈바꿈한다. 이에 정부가 국내 미술계, 지자체와 손을 잡고 이 기...
2024.04.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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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족 예술·호주 원주민 6만5000년의 기록…베네치아 휩쓴 오세아니아
세계 최대 미술 축제인 베네치아 비엔날레 129년 역사상 처음으로 최고상을 오세아니아가 휩쓸었다. 20일 낮 12시(현지 시각) 이탈리아 베네치아 비엔날레 재단은 제60회 미술전 공식 개막과 함께 올해 황금사자상 수상자로 뉴질랜드 마오리족 여성 작가 그룹 '마타...
2024.04.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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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년 만에 비엔날레 최고상 휩쓴 오세아니아
세계 최대 미술 축제인 베네치아 비엔날레 129년 역사상 처음으로 최고상을 오세아니아가 휩쓸었다.이탈리아 베네치아비엔날레재단은 20일(현지시간) 제60회 미술전 공식 개막을 알리며 올해 황금사자상 수상자로 뉴질랜드 마오리족 여성 작가 그룹 ‘마타아호 컬렉티브...
2024.04.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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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허울 좋은 '비엔날레 최다 보유국'…뜯어보면 '지역축제' 수준뿐
미술계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는 2년마다 열리는 비엔날레다. 비엔날레는 원래 ‘격년마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다. 하지만 1895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베네치아 비엔날레가 세계 최고의 현대미술 축제로 성공한 이후 ‘참신하고 도발적인 현...
2024.04.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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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퀴어·원주민에 섬 전체를 내어준 베네치아 비엔날레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본섬 끝 자르디니 정원. 세계 최대·최고의 현대미술 축제인 베네치아 비엔날레 미술전이 60번째의 문을 열었다. 공식 개막을 나흘 앞두고 VIP 사전공개가 시작된 이날 아침부터 산 마르코 광장 ...
2024.04.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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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지 않는 사람들의 공화국'에서 소리치는 화가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는 굶주림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평온한 일상을 살아간다. 그게 꼭 나쁜 건 아니다. 세상 모든 부조리에 분노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인 데다 바람직하지도 않으니까...
2024.04.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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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서 지구까지…"'소리'로 하나 되는 광주 만들 것"
"최근 어딜 가더라도 한국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걸 실감합니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미술전 중 하나인 광주비엔날레에서 예술의 본질이 무엇인지, 비엔날레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니콜라 부리오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은 26일 ...
2024.03.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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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유하다가도 놀랄 만큼 강인한…韓할머니, 비엔날레 울렸다
누구나 간직하는 ‘할머니의 기억’이 있다. 거칠지만 따뜻한 손길, 소복이 쌓인 밥공기, 마당에서 익어가는 구수한 누룩 냄새…. 인생의 굴곡을 묵묵히 걸어온 할머니들의 굽은 등은 그 자체로 어렴풋한 ‘어떤 시절’을 ...
2024.03.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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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의 화가' 이배가 고향 청도에 불지른 사연
정월대보름을 맞은 지난달 24일 경북 청도의 밤하늘. 어둠을 환히 밝히는 보름달 아래로 강렬한 불길이 치솟았다. 세계 각지에서 보내온 소원을 적은 쪽지가 재가 된 채 흩날렸다. 이들의 간절한 염원은 다음 날 아침, 검고 단단한 숯으로 다시 태어났다.‘숯의 화...
2024.03.0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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