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도료 이어 교통요금도 인상 검토

서울시가 지하철과 시내버스 기본요금을 지금보다 200~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7월 수도요금을 인상하는 데 이어 대중교통 요금까지 올리려는 것이다. 불어나는 재정적자를 더 이상 놔둘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 키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하반기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지...

2021.05.05 18:03

지하철 적자도 1.7조…서울교통公, 월급날 못지킬 판

시내버스와 함께 대중교통의 양대 축인 지하철도 상황이 심각하다. 지하철 1~9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조원 규모의 사상 최대 순손실을 냈다. 공사는 스스로 ‘도산 직전’이라고 토로할 정도로 벼랑 끝에 몰렸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총 수송 인원이 19억70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7.4% 감소했다고 28일 발표했다. ...

2021.01.28 17:23

무임승차 정책 밀어붙였던 정부…예산은 '모르쇠'

“1984년 서울지하철 2호선 개통식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65세 이상 무임승차가 시작됐습니다. 당시 대통령 장인이 대한노인회장이어서 경로우대 정책에 영향을 미쳤다는 소문이 많았어요. 그때 결정이 37년 뒤 이렇게 큰 부담이 될 줄은 몰랐겠죠.” 서울시 관계자는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 정책이 서울교통공사 자금난의 주...

2021.01.28 17:22

'밑 빠진 독' 시내버스…작년 1.6조원 혈세 투입

지난해 전국 7대 도시 시내버스에 투입된 혈세가 사상 최대인 1조67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건비 등 운영비용 증가와 장기간의 버스요금 동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이용객 급감 등이 맞물린 결과다. ‘밑 빠진 독에 물붓기’식 재정 투입을 막기 위해선 요금체계 개편과 버스시장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지...

2021.01.28 17:15

"재정 잔액이 부족합니다"…서울·부산, 수천억 빚내 시내버스 지원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 운영을 놓고 지방자치단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국 7대 도시 시내버스에 투입된 재정보조금이 지난해 사상 최대인 1조6700억원으로, 지자체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불어나서다.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은 대책 마련에...

2021.01.28 17:15

퇴근시간 서울시 교통전산시스템 셧다운.."버스 무작정 기다려"

서울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토피스 교통정보 등 교통전산시스템이 세 시간 가량 '셧다운'되면서 퇴근시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1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전후로 서울시내 버스정류소에 설치된 BIT가 일제히 먹통이 됐다. 서울시 ...

2021.01.13 19:51

버스전용차로 한복판에 '잔디' 심는다…실효성 논란

서울시가 중앙버스전용차로 한복판에 잔디를 심는 사업을 추진한다. 버스의 양쪽 바퀴가 지나가지 않는 차로 중앙부에 잔디를 심는 방식이다.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도로의 열섬 현상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지만, 시민들의 혈세를 불요불급한 곳에 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

2021.01.11 14:19

서울시, 내일(7일) 출근길 지하철·버스 운행 확대

서울시는 목요일인 7일 출근시간 지하철과 버스의 운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이날 대설주의보 발효로, 저녁부터 많은 눈이 내려 도로 혼잡이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시는 대중교통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7일 출근 집중배차 시간을 오전 7시부터 ...

2021.01.06 23:10

서울시, 수능일 대중교통 증편…수송 지원 차량 729대 배치

서울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다음달 3일 대중교통 운행횟수를 늘린다. 서울시는 수능이 치러지는 12월3일에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수능 당일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시간을 평상시(7&sim...

2020.11.30 07:22

서울시,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20% 줄인다

서울시가 밤 10시 이후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횟수를 20% 감축한다. 서울 전역의 10인 이상 집회도 무기한 금지하기로 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3일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현 상황을 코로나 국면 최대 고비로 엄중하게 인식하고 ...

2020.11.23 17:24

서울 시내버스 '돈통' 없앨 듯…현금승차 비율 1% 밑돌아

서울시가 시내버스의 현금승차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버스운송조합은 지난달 시에 현금승차제도 폐지를 건의했다. 버스요금을 현금으로 내는 비율이 1%도 안 되는 상황에서 현금승차제도를 운영하는 데 많은 비용이 투입돼 비효율적이라는 게 조합의 주장이다. 2005년 10%였던 현금 지불 승객 비중은 매년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2020.09.22 17:44

서울시, 지하철·버스 기본요금 200∼300원 인상 추진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의 기본요금을 200∼300원 올리는 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서울 지하철과 버스의 기본 요금은 교통카드 사용 기준으로 각각 1250원, 1200원이다. 24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서울시 집행부와 ...

2020.08.24 21:55

이 와중에…'대중교통 방역비' 확 줄인 서울시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내버스 업체에 지원하는 방역비용을 지난달부터 올 상반기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원금은 줄였지만 방역 기준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수도권 교회발(發) 코로나19 ‘2차 대유행’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방역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대중교...

2020.08.17 17:40

코로나 확산하는데…서울시, 대중교통 방역비 절반 줄였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내버스업체에 지원하는 방역비용을 지난달부터 올 상반기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금을 줄이면서도 서울시는 방역 기준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버스업체와 방역업체는 '보여주기...

2020.08.17 13:25

서울시, 11개 시내버스회사 경영실태 특별점검

서울시가 11개 시내버스회사 경영실태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버스회사들의 회계 부정 뿐 아니라 채용비리, 노동법 위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 22일부터 시내버스회사 11곳을 대상으로 특별 경영실태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특별점검 대상은 회계분야 정기 실태점검 대상 회사 및 최근 채용비리·노동관계...

2020.06.25 16:10

버스정류장에 스크린도어·에어커튼 단다

서울 버스정류소가 확 바뀐다. 지하철과 같이 스크린도어가 도입돼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게 되고 무료 와이파이에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벽면 정원까지 설치된 미래형 정류소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 서울 전체 정류소에 확대 적...

2020.06.09 17:31

냉·난방, 공기청정기, 정원까지…버스정류소 변신한다

서울시내 버스정류소가 확 바뀐다. 지하철과 같이 '스크린도어'가 도입돼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게 되고, 무료 와이파이에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벽면 정원까지 설치된 미래형 정류소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 서울 전역 정류소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9일 시내 버스정류소를 '스마트쉘터(Smart ...

2020.06.09 15:58

서울 지하철·버스 넉달간 '감염 0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 등 서울 대중교통에 투입한 예산이 넉 달여간 총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2800여 명의 방역 인원이 투입돼 승객들이 이용한 전동차와 버스, 정류소 등 곳곳을 소독해왔다. 하루 1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서울 대중교통에서 코로나19 전파 사례가 아직까지 한 건도 나오지 ...

2020.06.02 17:39

서울시 대중교통에서 코로나19 전파 없었던 이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 등 서울시 대중교통에 투입한 예산이 넉 달여간 총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2800여명의 방역인원이 투입돼 승객들이 지나간 전동차와 버스, 정류소 등 보이지 않는 곳곳을 소독해왔다. ...

2020.06.02 16:30

마스크 안 끼면 혼잡한 출퇴근시간에 지하철 못 탄다

오는 13일부터 출퇴근시간 등 혼잡한 시간대에 서울시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역무원이 지하철역에 진입을 제한할 수 있다. 또 마스크를 지하철 역사 내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

2020.05.11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