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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 근육질의 다랑어, 투명 망토 쓴 멸치…물리학자도 감탄하는 바다 세계 [서평]

      ‘참치’라고도 불리는 다랑어는 먹을 부분이 많아. 온몸이 근육이다. 내장이 든 복강은 최소한의 공간만 차지하고 있다. 이유가 있다. 다랑어는 늘 쉬지 않고 헤엄쳐야 한다. 잠잘 때도 마찬가지다. 그러지 않으면 물속으로 가라앉아 익사하고 만다. 다랑...

      2024.12.13 11:30

      근육질의 다랑어, 투명 망토 쓴 멸치…물리학자도 감탄하는 바다 세계 [서평]
    • 불에 탄 교토를 직사각형 격자 도시로 재건 한 도요토미 히데요시 [서평]

      일본 교토 시내는 오닌의 난(1467~1477년)으로 대부분 불탔다. 이후 권력을 잡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 재건됐다. 현재 우리가 보는 교토 풍경이 이때 만들어졌다. 교토는 원래 바둑판 구조였다. 한 블록이 정방형에 가까웠다. 문제는 길과 맞닿지 않는 가운데 공간...

      2024.12.12 15:56

      불에 탄 교토를 직사각형 격자 도시로 재건 한 도요토미 히데요시 [서평]
    • "죽은 나무는 수많은 객실을 갖춘 호텔" [서평]

      나무는 죽어서 두 번째 삶을 산다. 균류부터 곰팡이, 곤충, 인간까지 말라 죽은 나무는 어떻게 다른 생물과 더불어 화려한 두 번째 삶을 시작할까.<고목 원더랜드>는 고목(枯木)에서 펼쳐지는 생태계를 다룬 책이다. 죽어서 썩은 것처럼 보이는 고목은 천천히 분해되는 동안 ...

      2024.12.11 11:28

      "죽은 나무는 수많은 객실을 갖춘 호텔" [서평]
    • 한국인의 ‘얼죽아’ 사랑…일제 강점기 때도 있었다 [서평]

      2023년 2월 프랑스 통신사 AFP가 한국인의 커피 문화 중 하나인 ‘얼죽아’를 ‘Eoljukah’라는 영문으로 집중 조명을 한 적이 있다. ‘얼죽아’는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rsq...

      2024.12.11 11:27

      한국인의 ‘얼죽아’ 사랑…일제 강점기 때도 있었다 [서평]
    • 망해가는 의류업체 구한 건 이성과 논리가 아니었다

      제임스 리가 미국의 플러스사이즈 흑인 여성 의류업체 애슐리스튜어트의 최고경영자(CEO)로 왔을 때 회사는 파산 직전이었다. 원래 그의 역할은 투자자들을 위해 회사 자산을 적절히 팔아치우는 일이었지만 침몰하는 회사를 살려보기로 결심했다. 제임스는 3년 만에 2000만달러...

      2024.12.06 18:38

       망해가는 의류업체 구한 건 이성과 논리가 아니었다
    • 내년 키워드는 AI·바이오·에너지 '트리플 혁명'

      미국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도널드 트럼프 2기 시대가 열리며 새로운 세계 질서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어떤 혁신 기술이 사회를 바꿔놓을까. 실리콘밸리 혁신 미디어로 잘 알려진 ‘더밀크’가 현지에서 그동안 심층 ...

      2024.12.06 18:37

       내년 키워드는 AI·바이오·에너지 '트리플 혁명'
    • 이해할 수 없으면 가족이 될 수 없나요

      “오늘 무지개다리를 건넌 두희는 17년을 함께한 나의 반려동물이다. 나는 처음으로 두희를 마음껏 쓰다듬었다. 빳빳하지만 부드러운 털들이 손끝을 지나갔다.”정덕시 작가의 장편소설 <거미는 토요일 새벽>의 첫 문장이다. 이어지는 문장은 ‘반...

      2024.12.06 17:44

       이해할 수 없으면 가족이 될 수 없나요
    • "요즘 건물 따분해, 너무 따분해"

      “따분하다.”세계적 디자이너이자 건축가로 2027년 완공될 예정인 서울 노을섬 공중 보행로를 설계한 토마스 헤더윅이 현대 도시와 건축물에 내린 평가다. 그는 자신의 책 <더 인간적인 건축>에 이렇게 썼다. “따분한 풍경을 걷는 것만으로도...

      2024.12.06 17:40

       "요즘 건물 따분해, 너무 따분해"
    • '무단횡단 처벌'은 車 회사의 아이디어

      우울과 자기혐오가 만연한 시대, 어쩌면 요즘 사회가 우리로 하여금 자신을 싫어하게 만드는 건 아닐까.미국의 사회심리학자 데번 프라이스는 저작 <수치심 버리기 연습>에서 ‘체제적 수치심’이란 개념으로 이를 설명한다. 수치심은 인류 진보 전체에 관해 ...

      2024.12.06 17:39

       '무단횡단 처벌'은 車 회사의 아이디어
    • 파산 직전 옷가게를 살려내 것은 매뉴얼이 아니라 다정함 [서평]

      제임스 리가 미국의 플러스사이즈 흑인 여성 의류업체 애슐리스튜어트의 최고경영자(CEO)로 왔을 때 회사는 파산 직전이었다. 원래 그의 역할은 투자자들을 위해 회사 자산을 적절히 팔아치우는 일이었지만 침몰하는 회사를 살려내보기로 결심했다. 제임스 리는 3년만에 2000만...

      2024.12.06 14:15

      파산 직전 옷가게를 살려내 것은 매뉴얼이 아니라 다정함 [서평]
    • 이해할 수 없으면 가족이 될 수도 없는 건가 [서평]

      “오늘 무지개다리를 건넌 두희는 17년을 함께한 나의 반려동물이다. 나는 처음으로 두희를 마음껏 쓰다듬었다. 빳빳하지만 부드러운 털들이 손끝을 지나갔다.” 정덕시 작가의 장편소설 <거미는 토요일 새벽>의 첫 문장이다. 이어지는 문장은 &l...

      2024.12.06 14:03

      이해할 수 없으면 가족이 될 수도 없는 건가 [서평]
    • "투자의 성패는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에 달렸다" [서평]

      현명한 투자자는 안개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다. 쉬운 일은 아니다. 주변 고수한테 조언을 구해 진입해도 막상 '뒷북'을 치는 일이 부지기수다. 손실을 인정하면서 깔끔히 손을 털고 나오거나, 일확천금을 노리면서 도박 수를 두거나. 양쪽 모두 매력적인 선택지는...

      2024.12.05 11:09

      "투자의 성패는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에 달렸다" [서평]
    • 무단횡단을 처벌하자는 게 자동차 회사 아이디어라고? [서평]

      우울과 자기 혐오가 만연한 시대, 어쩌면 요즘 사회가 우리로 하여금 우리 스스로를 싫어하게 만들고 있는 건 아닐까.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데번 프라이스는 저작 <수치심 버리기 연습>에서 '체제적 수치심'이란 개념으로 이를 설명한다. 체제적 수치심은...

      2024.12.04 16:40

      무단횡단을 처벌하자는 게 자동차 회사 아이디어라고? [서평]
    • 세계적 건축가 헤더윅 “요즘 건물 따분해, 너무 따분해” [서평]

      “따분하다.”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토마스 헤더윅이 현대 도시와 건축물에 내린 평가다. 그는 자신이 쓴 <더 인간적인 건축>에 이렇게 썼다. “따분한 풍경을 걷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데, 올해도 내년...

      2024.12.04 16:36

      세계적 건축가 헤더윅 “요즘 건물 따분해, 너무 따분해” [서평]
    • 내년의 일상은 'AI·바이오·에너지' 레볼루션이 확 바꿀 것 [서평]

      2025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삶을 파고들고 매일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는 등 빠르게 격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내년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 2기 시대가 열렸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

      2024.12.03 10:33

      내년의 일상은 'AI·바이오·에너지' 레볼루션이 확 바꿀 것 [서평]
    • 삼성전자 추격 뿌리친 TSMC, 비결은 24시간 3교대 '밤샘 부대'

      대만 TSMC는 세계 1등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다. 애플 아이폰에 들어가는 칩부터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까지 모두 TSMC에서 생산한다. 처음부터 1등은 아니었다. 1990년대 같은 대만 파운드리인 UMC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2010년대엔 삼성...

      2024.11.29 18:22

       삼성전자 추격 뿌리친 TSMC, 비결은 24시간 3교대 '밤샘 부대'
    • 요즘도 점집이 잘나가는 이유

      80만 명. 국내 무속인 수는 2000년대 초반 20만 명에서 올해 네 배 가까이 늘었다. 문화심리학자인 한민이 쓴 <숭배하는 자들, 호모 피델리스>는 현대인이 여전히 신을 찾고 주술적 관습에 현혹되는 이유를 분석한다.한국인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을 믿고 의지하려는 ...

      2024.11.29 18:21

       요즘도 점집이 잘나가는 이유
    • 질곡의 현대사를 포착한 사람들

      “‘탕, 탕, 탕’ 페퍼포그는 물론 전경들이 최루탄 직격탄을 쏘기 시작했어… 경찰의 최루탄 발사로 교내로 달아나는 학생 중 한 학생이 손을 뒷머리에 올리다가 푹 쓰러지는 걸 목격하고 연신 셔터를 눌러댔지.”여든이 ...

      2024.11.29 18:20

       질곡의 현대사를 포착한 사람들
    • 푸틴, 부시, 김일성도…전쟁 앞에선 다들 오판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고대 로마 시대의 격언이다. 요즘 들어 더 공감을 받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컨플릭트>는 바로 그런 취지의 책이다. ‘전쟁 백과사전’이라 할 만하다. ...

      2024.11.29 18:05

       푸틴, 부시, 김일성도…전쟁 앞에선 다들 오판
    • 서부개척 시대 대박 상품은 삽과 곡괭이, AI 시대엔?

      요즘 세상의 화두는 인공지능(AI)이다. 기계가 단순노동을 대체하기 시작한 산업혁명 때처럼 세상은 커다란 변화를 앞두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누가 부자가 되는가>는 이에 대한 길잡이를 자처한다. 책을 쓴 최연구는 프랑스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과학...

      2024.11.29 18:03

       서부개척 시대 대박 상품은 삽과 곡괭이, AI 시대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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